경제

삼성SDS,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본격 나선다...기대치는?

전남 해남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 개최…본격 건설 착수 선언
스타트업·학계·연구기관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공 GPU/NPU 인프라 구축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삼성SDS가 전남 해남에 건립할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컨소시엄의 대표사로서 해당 사업의 본격 추진을 공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 수행 법인인 코아크 설립을 주도한 삼성SDS는 해당 법인을 통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운영을 총괄하며 공공 AI 컴퓨팅 인프라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것.

 

이는 정부의 공공 마중물 투자와 민간의 기술력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트업·학계·연구기관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공 GPU/NPU 인프라 구축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이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T/F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3/10) ▲사업자 선정(5/11) ▲법인 설립(6/10)을 진행해 왔다.

 

삼성SDS에 따르면 코아크가 구축·운영하게 될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조성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공공 AI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고성능 GPU와 NPU 기반 연산 자원을 스타트업, 중소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를 지원하고 산업 전반의 AI 활용 확대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AI 연산 자원 제공을 넘어 ▲산업별 특화 AI 모델 개발 ▲대규모 AI 학습·추론 환경 지원 ▲AI 서비스 실증 및 검증 등 AI 기술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학계 및 연구기관이 AI 인프라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제공과 요금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산 NPU의 개발부터 검증,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남 해남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 개최 본격 건설 착수...증권가 긍정 평가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이하 코아크/KOACC)는 지난 3일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계획인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GPU 1.5만장, 이후 2030년까지 GPU 5만장 이상이 탑재가 예상되면서 AI생태계 성장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이어 추가로 40MW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는 AI 인프라 측면에서 구미 AI 데이터센터,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AI 데이터센터 등을 확보하면서 성장의 핵심 동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이어 하나증권 이준호 애널은 7월31일자 보고서에서 "동사는 2026년 동탄 AI DC 20MW, 2028년 한국 AI CC 40MW, 2029년 구미 AIDC 60MW 개소 예정으로, 동탄과 구미는 직접 자산을 보유하고 관계사 및 대외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수행하는 CapEx형에 해당하고 한국 AI CC는 정부 및 컨소시엄과 협업 구조로 운영 위탁 서비스 예정이며 지분법(30%) 손익으로 인식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AI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수혜는 물론, 국내에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글로벌 빅테크들 수요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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