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력수급 점검&탄소중립 산학협력...중부발전 '비지땀'

제주대학교와 제주 탄소중립 실현·미래 인재 양성 업무협약에 이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맞아 자사 제주발전본부 특별점검 시행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제주대학교와 제주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서는가하면 자사 제주발전본부의 전력수급 대비태세와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살피는 특별 현장점검을 연이어 실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중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이영조 사장과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주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중부발전의 제주발전본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와 제주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에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및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분야 교육지원과 인력양성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맞춤형 산학협력체계 및 공동연구 기반 구축 ▲R&D 및 기술개발 활성화 ▲제주 특화형 탄소중립 모델 구축 및 기후 위기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제주대학교의 뛰어난 연구 역량과 중부발전의 현장 경험과 인프라가 만나 두 기관 모두에 실질적인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안성규 기술안전본부장 주관으로 제주발전본부의 전력수급 대비태세와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제주는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6.29 ~ 9.18, 82일간) 중 8월 3~4주차에 1,226MW에서 최대 1,231MW의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제주 지역 공급능력은 1,622MW로 전력피크 시에도 391MW~396MW의 여유 있는 예비력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중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신재생설비 포함 484MW의 공급능력을 갖춰 제주 지역 공급능력의 약 30%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온열질환 5대 기본수칙(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현재 제주발전본부는 체감온도계 120개를 현장에 비치하고, 컨테이너 힐링쉼터(무더위쉼터) 2개소와 힐링냉장고 5개소를 운영하여 근로자들의 휴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협력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이동용 에어컨 8대와 선풍기 조끼 18개를 대여하는 등 상생형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극한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태세 점검도 함께 이루어졌다. 안성규 기술안전본부장은 침수에 대비한 썸프펌프 점검과 비상상황 대비 펌프의 전진 배치가 완료되었는지 살피고, 수방자재 보관 상태와 비상조치 교육 실태도 확인했다.

 

아울러 태풍 특보에 대비해 배수로 점검, 판넬 및 배관 보온커버 결속 등 취약지역 사전조치를 강화하고, 재난상황 보고체계와 위기단계별 근무조를 사전 편성해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도 확립했다고 제주발전본부는 밝혔다.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 중심의 세심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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