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튀어야 팔린다?...업종 경계 허문 별별 콜라보 먹거리 ‘눈길’

식품·유통업계, 패션·자동차·도자기·문학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 합종연횡 열풍
매일 같이 쏟아지는 신제품 홍수 속 브랜드 시너지 및 소비자 경험 강화 꾀해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식품 및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이종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한단계 진화한 콜라보 전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션부터 식기, 자동차와 시집에 이르기까지 별별 분야를 넘나드는 협업들을 선이고 있는 것인데, 특히 남다른 화제성으로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매일 같이 쏟아지는 신제품 홍수속에서 차별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는 물론, 브랜드간의 시너지까지 만들며 소비자 경험 확대를 통한 판매 제고를 겨냥한 승부수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디자인 구현한 도자기 식기세트 출시

 

 

빙그레는 도자기 브랜드 이도온화와 손잡고 바나나맛우유 도자기 식기세트를 출시했다. ‘바나나맛우유 도자기 식기세트’는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달항아리 모양을 본떠 만들었으며,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우유’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됐다.

 

분리 시 밥그릇부터 국그릇, 반찬 그릇, 접시, 종지 등 5종의 식기로 사용할 수 있고, 결합하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약, 도료, 소성 공정 전반에 걸쳐 고급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완성도를 높였다.

 

■ 할리스,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와 체커보드 활용한 메뉴 & MD 출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할리스는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와 손잡고 유니크한 비주얼의 메뉴 2종과 MD를 선보였다.

 

 

업체 측 소개에 따르면 우선 콜라보 메뉴 2종은 한여름 즐기기 좋은 청량한 음료와 달콤한 케이크로 구성됐는데, ‘반스 파인 민트티 보틀’은 파인애플 민트티에 오렌지, 레몬 슬라이스와 로즈마리로 상큼함과 청량함을 한데 담았다. 체커보드 패턴을 더한 보틀(병)에 제공되어 스트리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반스 언박싱 케이크’는 반스 스니커즈 박스를 그대로 본 뜬 케이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 신발을 언박싱할 때의 설렘을 안고, 케이스를 열면 반스의 체커보드 패턴을 더한 초코 바닐라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케이크 위에는 반스의 클래식 스니커즈 올드스쿨 모양의 초콜릿을 포인트로 얹었다.

 

더불어 실용성까지 겸비한 반스 콜라보레이션 MD도 내놨다. 시원한 메쉬 소재에 넉넉한 수납으로 활용도 높은 ‘반스 메쉬 보스턴백’부터 실제 반스 볼캡을 그대로 구현한 키링 타입의 파우치 ‘반스 볼캡 파우치 키링’, 펼치면 비치타올, 접으면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반스 멀티 비치타올’, UV 차단 기능으로 햇빛은 물론 갑작스러운 비까지 막아주는 유용한 ‘반스 우양산&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여름철 수분 충전에 도움이 될 콜라보 텀블러와 반스 티셔츠와 크로스백을 멘 할리스 마스코트 ‘할리베어 키링 반스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 롯데웰푸드, 시집 속 소재를 모티브로 한정 캔디 출시

 

롯데웰푸드는 출판사 부크크와 함께 과일을 소재로 한 시집의 감성을 담은 캔디를 선보였다. 작가 정의 시집 ‘피치 원 바이트’를 모티브로 한 ‘애니타임 문학콜라보 복숭아맛’과 도해 작가의 시집 ‘청포도 필라멘트’를 활용한 ‘청포도캔디 문학콜라보’로 구성됐다.

 

제품 패키지에는 각 시집의 표지와 작품의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협업 제품은 전국 유통 채널과 교보문고에서 구매 가능해 더욱 이색적이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2권의 시집과 콜라보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 CU, 아이더의 냉감 티셔츠를 아이스크림으로 출시

 

 

CU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냉감 기능성 티셔츠 ‘쿨리츠’를 모티브로 한 ‘아이더 쿨리츠 아이스’를 출시했다. 실제 의류의 주름진 질감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의 청량한 이미지를 담아 블루 레몬에이드 맛으로 ‘입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했다.

 

또한, 아이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쿨리츠 냉감 티셔츠’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폭넓은 협업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 GS25, 현대차와 콜라보한 아이스크림 출시

 

GS25는 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한 이색 아이스크림을 내놨다. 콜라보 아이스크림 ‘현차는 빵빵’은 현대자동차가 2022년 만우절에 SNS를 통해 선보인 가상 베이커리 콘텐츠에서 착안한 상품으로, 당시 ‘현차’와 경적 소리 ‘빵빵’을 결합한 콘텐츠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GS25는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카스텔라 사이에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을 넣은 샌드형 아이스크림 제품을 구현했다. 여기에 그랜저, 싼타페, 넥쏘, 아이오닉9 등 현대차 20종 중 1종의 스티커도 무작위로 동봉해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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