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에너지전문 기업 S-OIL이 올 상반기 외형이 줄어들고 영업 손익마저 적자로 반전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밀었다. 그럼에도 증권가의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평가 일색이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는 당초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인데, 특히 유가/OSP 변동성 확대에 따라 반영된 일시적 영향이 정유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3분기부터 Spread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동사를 부진의 늪으로 밀어 넣었던 일시적인 부정적 요인들도 제거돼 하반기 펀더멘탈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타이트한 공급과 유가 하향안정화에 따른 수요 개선은 올해를 지나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우호적인 업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시각이다. 일례로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윤재성, 김형준 연구원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올 2분기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증익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에서 일회성 손실이 큰 폭 발생한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즉, 3월 대비 6월 평균 유가 하락폭은 적었으나, 환율 하락과 높은 OSP 반영에 따른 재고관련손실(-1,833억원), 역래깅 효과(-390억원) 등 총 -5,50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2차전지 리딩기업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기차 케즘을 극복할 대안으로 부상중인 ESS용 'LFP 배터리' 공급 잭팟을 터트렸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과 잇딴 잇딴 화재 등에 기인한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이차전지 빅3가 실적 악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터진 대형 수주여서 투자자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전자공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약 5.9조 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러한 대형 호재가 지난 2023년 정점을 찍고 내리막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사의 외형과 손익을 다시금 우상향 추세로 되돌릴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올 1분기까지 약 4년 여 동안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떠한 추세를 그려 왔을까. 2023년 외형·손익 최대치 찍고 ‘전기차 케즘’에 휘청...하락세 반전 동사 감사보고서 및 올 상반기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먼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021년 17조8519억, 2022년 25조5986억, 2023년 33조7455억 원으로 매해 최대치 행진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산업용 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분야 전문기업 '제이엔케이글로벌'이 인도의 ‘산업용 가열로’ 납품 프로젝트에서 창사 최대 규모 물량을 낙찰 받은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인도 국영 정유사 Bharat Petroleum Corporation Limited(BPCL)로 부터 총 4100억 원 규모의 산업용 가열로 EPC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 통지서 접수 및 본 계약 체결 이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힌 것. 이러한 대형 호재가 실제 본 계약 체결까지 이어져 지난 2022년 매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식어가고 있는 성장엔진을 재 가동시켜, 다시금 성장 추세로 되돌릴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전신인 대림엔지니어링(현 DL E&C)사의 Fired Heater 사업부에서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의 핵심설비인 산업용가열로를 국내 독자 생산 및 공급을 목표로 1986년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원천기술 습득 및 기술개발과 노하우를 축적해 선진국의 세계 일류 동종기업들과 경쟁을 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많은 산업용가열로를 납품해 왔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재명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공약과 가칭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 에너지산업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정부정책에 따라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중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한국 해상풍력 산업이 본격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배경하에 올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 입찰이 1.5GW 규모로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육상풍력과 부유식 풍력 입찰을 포함하면 연간 총 3GW를 넘는 경매 규모가 예상된다. 이는 과거 연간 1~2GW 수준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업계는 "이제 해상풍력이 단순한 대체에너지 수단이 아닌 국가 산업의 전략축이 되었다"는 평가도 봇물처럼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4일 DS투자증권에서 국내 해상 풍력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신재생 25.20 실적 스냅샷’...안주원, 김재형 연구원. 2025.07.14자를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해상풍력 경쟁입찰, 국내산 터빈·공공주도형 모델의 부상 동 보고서에 따르면 해상풍력 경쟁입찰은 고정식 기반으로 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암모니아 혼소발전이 아시아 국가들에서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대안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혼소발전은 기존 화석연료와 무탄소 연료를 혼합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 감축과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 탄소 감축량, 연료 단가, 투자비용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LNG-수소 혼소, 석탄암모니아 혼소에 대한 실증연구, 정책개발 등이 활발히 전개 중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혼소발전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타당성과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의 개념과 기술적 특징 지난달 24일자 김도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이 작성한 ‘암모니아산업:비료부터 연료까지’라는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혼소발전은 기존 화석연료(LNG, 유연탄 등)와 무탄소 연료(암모니아, 수소 등)를 혼합 연소해 터빈을 가동하는 방식이다. 암모니아는 수소에 비해 연소제어가 용이하고 설비 투자비용이 낮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낮은 에너지 밀도와 연소속도로 인해 추가적인 설비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전력의 최근 주가상승세가 심상치 않아 그 배경과 향후 실적 및 주가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주가 움직임부터 살펴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단, 3거래일 만에 지난23일 종가 2만8250원 대비 1만2350원이 올라 무려 43.7%나 급등했다. 특히 이날 종가 4만600원은 주주입장에서 보면 2017년 10월 25일에 기록했던 4만원 이후 약 7년 8개월 만에 선사한 깜짝 선물이다. 이 같은 단기급등 배경에는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컸다. 24일부터 26일까지 3거래일동안 개인, 외국인, 기관 등 투자주체들의 일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먼저 24일에는 개인이 약 295만주를 팔아 치운 반면에 외국인은 174만주, 기관은 165만주를 각각 사들였고, 25일에는 기관과 개인인 165만주와 96만주를 각각 매입했고, 외인은 248만주를 팔아치웠다. 이어 26일에는 개인과 외국인이 149만주와 88만주를 각각 매도한 반면에, 기관은 나홀로 273만 여주를 매입, 3거래일 동안 총 628만 여주를 사들임으로써 약 7년여 만에 주가 4만원 시대를 또 다시 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한전 주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美 상원 재무위원회가 6월 공개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제개편 초안이 재생에너지보다 전통 에너지 산업에 강한 지원을 보내는 내용으로 설계돼 에너지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초안은 향후 토의와 표결, 하원 조정, 대통령 서명을 거쳐 확정되며, 현재의 안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높은 일관성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이로인해 자칫 미국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경쟁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즉,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관세정책과 기후재정지원 축소 기조는 중국에 더 큰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이 기후금융 후퇴를 선택하면서, 중국이 전 세계 신흥국들과 청정에너지·인프라 협약을 체결하며 영향력을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이 청정에너지 경쟁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넘기고, 대신 다른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중국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주도권을 독점하게 될 가능성을 의미하며, ‘소프트파워 에너지 블록’의 형성이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공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022년 유가 폭등에 힘입어 외형과 손익 모두 창사 최대치를 시현했던 S-OIL이 이후 2년 연속 영업이익이 팍팍 줄더니만 올 1분기에는 적자로 전환돼 투자자들 애를 태우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지난 2022년 6월 배럴당 113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원유(두바이유 기준)시세가 올해 5월 62.3달러까지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정제마진이 악화한 점이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실제로 정유사업부 매출 비중이 75~80%에 달하는 동사의 입장에서는 이 사업부의 정제마진 실적에 전사 실적이 일희일비하는 구조여서 국제원유 시세의 흐름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국지전 발발이후 원유시세가 상승세로 반전하는 등 역설적이긴 하지만 동사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이제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긍정론과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올 1분기까지 동사의 실적은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 동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1년 매출 27조4639억, 영업이익 2조1409억 원에서 202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3일 민주당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라 국내 에너지산업에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면서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중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이미 시작된 변화, 놓치면 기회는 없다’(2025.6.5.)라는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에 친화적인 민주당은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프레임으로 기후 공약에 힘을 싣고 있다. 즉, 탄소감축,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으로 RE100 실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문재인 정부 때와 다른 점은 일방적인 탈원전을 지양하고 모든 에너지원에 대한 수용을 피력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민주당 기후공약 주요 내용 정리 이중 태양광보다는 해상풍력에 힘이 더 실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기준 태양광 누적 보급 설비 용량은 28.2GW인 반면, 풍력은 2.3GW에 불과(해상풍력은 320.6MW)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해상풍력은 터빈, 타워, 베어링, 하부구조물, 케이블, 설치선까지 전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활용도가 높은데다, 누적 보급 설비 규모 차이도 태양광 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1세대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가 여름시즌과 방학특수를 겨냥해 선보인 프로모션 2종이 관심을 끌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자사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선보임과 동시에 여름 방학 특수를 겨냥, 한국민속촌과 손잡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내논 것인데, 과연 이같은 일련의 승부수가 최근 2년 연속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동사의 외형을 재차 성장세로 되돌릴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동사의 최근 6년간 매출액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을까?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살펴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은 창사 최대 매출액을 해마다 갱신하며 승승장구했다. 2019년 2208억, 2020년 2239억, 2021년 2434억, 2022년 2778억 원을 기록한 것인데, 하지만 이듬해인 2023년에는 2756억의 매출로 전년대비 약 22억 원 가량 줄더니, 지난해는 2420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무려 336억이 줄어 12.2%나 역 성장해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촉발된 곡물 등 원자재가격 상승의 여파로 인한 고물가 현상의 지속과 더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BBQ, 교촌, 굽네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외형 기준)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3위와 4위 업체가 각각 외형과 손익 측면에서 선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매출 증가율은 3위 교촌이, 또 영업이익 신장률에선 4위 굽네가 각각 톱을 차지한 것. 매출부문에서는 교촌치킨이 전년 대비 7.2%가 늘어 6.3%를 시현한 BBQ와 –4.3%와 7.7% 역 성장에 그친 bhc와 굽네를 따돌리고 가장 좋은 성적표를 일궈냈다. 아울러 영업이익 증가율에선 4위 굽네가 전년대비 약 59.9%가 늘어, BBQ의 41.3%와 bhc의 11.2%를 제치고 톱을 차지했고, 교촌치킨은 4사 중 홀로 34.2% 가량 역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4사 모두 거의 동일한 영업환경에서 장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사별로 명암이 엇갈린 것인데, 특히 2위 BBQ치킨은 업계 1위 bhc치킨과의 매출 격차를 크게 줄임으로써 이르면 올해 중이라도 업계 1위로 치고 올라가는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이들 4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적표는 어떠했을까? 지난해 빅4 합산 매출, 전년비 1.1% 증가한 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한회사이자 미국계 햄버거 회사인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이어 지난해도 11.8% 성장, 고공성장을 지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같은 미국계 브랜드이자 라이벌인 버거킹도 지난해 6.4% 가량 성장하며 창사 최대 매출을 시현하는 선전을 펼치며 업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외형 격차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이제 국내시장에서 맥도날드의 독주체제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 국내시장에서 맥도날드의 외형(매출)에 필적할 경쟁사는 버거킹 외에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국내 토종 브랜드로 롯데리아와 맘스터치 등이 있긴 하지만 이들 회사의 매출로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 그나마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 확인이 가능한 맘스터치의 경우 지난해 약 4146억 원을 기록했고, 롯데리아의 경우 전사기준 지난해 총 매출은 9733억 원 가량 되지만, 이중에는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 외에도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도넛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의 수치도 포함돼 있어 롯데리아만의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