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별 하나 치킨 bhc, 아웃백,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구축 전사 AI 플랫폼 '다이나이(dinai)'를 공식 오픈했다. 이는 최근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사이에서 챗GPT 같은 생성형 AI 해외 서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 보안 강화와 비용 절감, 업무 최적화를 위해 '자체 맞춤형 AI 플랫폼'을 독자 개발하거나 사내에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에 부응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삼성 가우스'), 포스코DX는('AI 에이전트'), LG그룹은('에이전틱 AI'), 한국동서발전은('이지, My EZY') 등 '자체 맞춤형 AI 플랫폼'을 독자 개발 및 구축해 구성원들의 업무에 활용시키고 있다. 이처럼 '자체 AI플랫폼' 붐이 업종 불문하고 확산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SI업계는 ▲데이터 보안을 꼽고 있다. 챗GPT 등에 사내 기밀이나 소스코드를 입력했다 외부로 유출되는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고 다음으로는 ▲비용 효율화 측면인데, 범용 대형언어모델(LLM)을 무겁게 쓰는 것보다, 기업 업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 모델과 반도체 기술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규정하고 수출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와 첨단 장비 수출을 제한하며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는 가운데 나온 대응 조치로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반도체 하드웨어를 넘어 AI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영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의 리더격인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뿐 아니라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기업과 네이버·카카오 등 AI 기반 서비스 기업에도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미·중 기술전, 반도체 넘어 AI로 확전 양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는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즈푸AI 등 주요 AI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와 첨단 장비 수출을 제한하며 중국의 AI 경쟁력 확보를 견제해온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 전략에도 변화를 가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주택 지붕이나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가 단순히 전기요금을 아끼는 수단을 넘어 새로운 수익 창출 자산으로 재탄생한다. 정부가 자가소비 목적으로 생산해 직접 사용한 재생에너지에도 공식 인증서를 부여하고 이를 RE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에 매매할 수 있는 제도적 길을 열었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인증서(REGO)’ 제도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전력 자체를 파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전력이 태양광 등 깨끗한 재생에너지로 생산되었다는 친환경 속성, 즉 ‘환경가치’만 별도로 분리해 거래하는 데 있다. 그동안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전력을 외부에 파는 발전사업자 중심의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제도로 운영되어 왔다. 이 때문에 자신이 직접 쓰기 위해 태양광을 설치한 주택이나 공장은 전력망에 전기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경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REGO 제도는 바로 이 자가소비형 설비를 제도권으로 편입시켜 가치를 되찾아주는 핵심 열쇠다. ◆ 기존 REC 시장 소외됐던 소규모 자가소비 설비, 수익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하는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환경부는 이를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사실상 그동안 시장 형성을 가로막았던 규제를 현실에 맞게 손질한 것에 가깝다. 21일 환경부는 국무회의에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원료와 발열량, 생산 방식 등 핵심 기준을 전반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료 품질 기준의 현실화다. 기존에는 가축분뇨만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왕겨, 농업부산물, 커피찌꺼기, 톱밥 등 보조원료를 40% 미만까지 혼합할 수 있다. 가축분뇨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저위발열량 기준도 기존 3000㎉/㎏ 이상에서 2000㎉/㎏ 이상으로 완화된다. 반드시 펠릿 형태로 성형해야 했던 생산 방식 역시 분진과 화재 위험만 관리하면 비성형 제품 생산도 허용된다. 환경부는 이를 현장 여건에 맞는 합리화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그동안의 기준으로는 사업성이 떨어져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해석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AI 기술 고도화로 전력 소비가 폭증하면서,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유식(FDC) 데이터센터’에 주목하라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증권 리서치센터 한승한, 고서영 연구원이 지난 12일 ‘FDC(부유식 데이터센터)에 주목할 때’라는 제하의 분석보고서를 공개한 것.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증한 육상 데이터센터의 부지 부족, 전력 수급, 냉각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함과 동시에 조선업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렇다면 부유식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적인 개념과 특징 및 장단점은 무엇이고 현재 국내외 기업의 움직임은 어디쯤 와있을까?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개념 및 핵심 장점 먼저 해사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뉴스 등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Floating Data Center) 산업은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증한 육상 데이터센터의 부지 부족, 전력 수급, 냉각 비용 등의 제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 또는 강 위에 서버를 구축하는 차세대 핵심 인프라 산업이다. 핵심적 장점으로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컨테이너선이 국제 선급으로부터 기술적 타당성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무탄소 선박 개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해운업계가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에 이어 원자력을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하는 가운데 드러난 이번 성과는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한 첫 국제 검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다만 실제 원자력 추진 상선이 바다를 누비기 위해서는 원자로 기술뿐 아니라 국제 규제 정비와 항만 수용성, 안전성 검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美 선급 첫 관문 통과, MSR 기반 컨테이너선 개념설계 기술력 입증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삼성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용융염원자로(MSR) 기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개념설계가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P는 새로운 기술이나 설계가 개념 단계에서 선급의 안전기준과 기술 규정을 충족하는지를 검토하는 절차로 실제 건조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국제적으로 기술적 실현 가능성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지난 2024년부터 지적돼온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생산 지연이 다시 골치아픈 군사 현안으로 부상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공개한 문서에서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의 미 해군 인도 일정이 국방부 당초 계획보다 평균 2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워싱턴 현지시간)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사에 미 해군용 잠수함 건조를 가속화할 것을 요구했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이러한 요구를 담당하는 업체 중 하나다. 해외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 해군이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버지니아급 잠수함 11척은 평균 2년 3개월 정도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 초기 잠수함들은 불과 몇 달 정도 늦게 인도됐지만, 이후 건조된 잠수함들은 예정보다 수년씩 늦어졌다. 가령 USS 뉴저지함은 해군에 약 2년 8개월 늦게 인도됐다. USS 아이오와함은 거의 3년, USS 매사추세츠함은 약 3년 5개월, USS 아이다호함은 거의 3년 늦게 인도됐다. 아직 건조가 완료되지 않은 잠수함들의 인도 지연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가령 US
[엔트로피타임즈 황상규 칼럼니스트] 지난 7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는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2026, 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가 개막했다. 2026년 올해 대회의 주제는 '지능형 파트너, 함께 미래를 창조하다(Intelligent Partners, Co-create the Future)'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가 아니었다. 140여 개의 포럼이 열렸고, 14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 개의 AI 전시품과 300여 개의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세계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전 세계의 이목을 끈 것은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표한 기조연설이었다. 연설 제목은 '공정하고 평등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구축하자(Joining Hands to Build a Just and Equitable System for Global AI Governance)」'였다. 세계 AI 질서의 분기점, 상하이 WAIC 2026 이 연설은 단순한 개막사가 아니라 중국이 앞으로 어떤 AI 국제질서를 추구할 것인지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러시아가 유럽 시장을 대신할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온 천연가스관 프로젝트 ‘시베리아의 힘 2(Power of Siberia 2)’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격과 계약 조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협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러시아산 가스를 얼마나, 어떤 조건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수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한국으로선 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대 LNG 수입국 가운데 하나로서 중국의 선택에 따라 에너지 비용과 산업 경쟁력, 나아가 국민 생활비용까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 러시아의 ‘탈유럽 전략과 중국의 여유 ‘시베리아의 힘 2’는 러시아 야말반도 가스를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보내는 연간 500억㎥ 규모의 대형 파이프라인 사업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시장을 사실상 잃으면서 이 사업을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미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국내 전력망 부족이 발전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전력이 실제 사업 추진 가능성이 낮은 이른바 지연·허수 발전사업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 장기간 전력망 접속권만 확보한 채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사례를 줄여 한정된 전력망을 실제 발전사업자에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전력은 19일 발전사업 허가부터 전력망 이용 개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최근 급증하는 발전사업 신청에 비해 송·배전망 확충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계통 접속 대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 노쇼는 이제 그만.. 전력망 묶어둔 허수사업 정리 그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음에도 전력망 접속용량을 계속 확보하는 사례가 늘면서 실제 발전사업자의 계통 접속이 지연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기존의 제도가 안고 있는 커다란 흠결이었다. 현재 발전사업은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뒤 전력망 이용을 신청하고 한전과 이용계약을 체결한 이후 발전소를 건설하는 절차를 거친다. 문제는 사업성이 악화되거나 인허가, 주민 수용성, 자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러시아는 한국이 미국의 타이폰 미사일(typhon missile) 시스템을 자국 영토에 배치할 경우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자국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무기 연구개발・생산・운영까지 함께 하자고 공식 제안하자 “공개적으로 러시아와의 전쟁 준비를 천명한 나토의 질적·양적 재무장 과정에 한국이 사실상의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러시아측의 추가 경고로 해석됐다. 루덴코 차관은 19일(모스크바 시간) 한국이 미국의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할 경우 모스크바의 대응을 묻는 <타스 통신> 기자의 질문에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러시아 연방의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될 것이며,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 측이 그런 조치(타이폰 미사일 시스템 한국 내 배치)를 할 의도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입수하지 못했다”고 가정에 대한 답변임을 분명히 했다. 컨테이너 기반의 미국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은 SM-6 다목적 미사일과 토마
[엔트로피타임즈 황상규 칼럼니스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월 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기업에게 보고서를 하나 더 작성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앞으로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에 관한 정보가 재무제표처럼 투자자에게 공개되는 시대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이 ESG 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간해 왔다. 하지만 기업마다 작성 방식이 달라 비교하기 어려웠고, 좋은 내용만 홍보하는 ‘그린워싱’ 논란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ESG 정보를 <자본시장법>에 따른 사업보고서에 포함하는 법정 공시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이제 ESG는 기업의 홍보가 아니라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공식 정보가 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제도를 이해할 때 한 가지 구분할 점이 있다. 전체 제도는 ESG 공시이지만, 실제 의무화는 ‘기후공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ESG라는 큰 틀 안에서 우선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관련 정보를 먼저 공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왜 지금 ESG 공시인가 세계는 이미 ESG 공시를 새로운 국제 기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현상과 징후들이 가장 두렵고 불쾌한 결말을 향하고 있다. 2027년 대만해협에서 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고됐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중국은 긴장 고조를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신 긴장의 축이 대만해협에서 한반도로 옮겨오는 조짐이 보인다. 러시아는 미국이 한반도에서 조선(북한)과 한국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인식하고, 대응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특히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서 한국이 보여준 방위산업 협력 행보를 러시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한국에 공식 경고했다. 조선은 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공개적인 경고 직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다. 최선희 조선 외무상이 모스크바로 출발하던 바로 그날 한국 국방부 격인 조선 국방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을 위시로 하여 날로 일체화되고 공격적으로 진화되고 있는 미일한 3각군사공조가 조선반도와 그 너머의 지역에 조성하는 심각한 안보도전은 절대로 간과할수 없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비난했다. 미국은 중국과 핵심 갈등 사안 중 하나인 홍콩 규제를 최근 풀은 반면 미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수입국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출렁이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기업 간 거래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입물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대부분 수입하는 한국 역시 같은 구조적 위험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사례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이 맞물리는 이른바 복합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기업 모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중동 리스크·달러 강세 겹치며 물가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 최근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업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하며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석유·석탄제품 가격은 22.8%, 비철금속은 39.2% 급등했고 엔화 약세로 수입물가가 29.7% 뛰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망 불안이 국제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린 가운데 엔저가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킨 결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와 손잡고 드론 공동 생산에 나섰다. 러시아와의 전쟁을 통해 검증된 우크라이나의 실전 기술과 유럽의 생산 기반을 결합해 역내 방산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군사 지원을 넘어 우크라이나를 유럽 방산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으로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럽이 독자적인 안보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이번 협정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방산업계에도 직접적인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방산이 최근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EU의 공동 생산 체제 구축은 기회이자 새로운 경쟁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드론에서 미사일에 이르기가지 확대되는 유럽 방산 협력 로이터통신 등 서방 언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EU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기간 축적한 드론 기술을 공동 생산 체제로 연결하는 첫 범유럽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국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와 우크라이나가 드론 딜(Drone Deal)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