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向 한국중부발전 ‘액션 플랜’ 눈길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위기 경보 상향...발전설비 효율 향상 등 실행 방안
적정 실내온도 준수, 승용차 5부제 등 전 직원 동참 에너지 사용 문화 조성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정부가 지난 1일자로 이란 전쟁 등에 따른 에너지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3단계인 '경계'로 높인 가운데, 이에 앞서 공개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의 위기 대응 액션 플랜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에너지 안보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국가적인 에너지 수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이용 합리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책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발전 공기업 본연의 임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발전 핵심 설비의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연료 소비 및 소내 전력을 크게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전설비와 환경설비의 운전 관리를 최적화하고, 소내 전력 절감을 위한 우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본사 및 사업소 등 업무시설에서는 여름철 28℃ 이상, 겨울철 18℃ 이하의 실내 적정 온도를 엄격히 준수하고, 심야 시간대 옥외 광고물 및 홍보 전광판 소등을 실시하고, 사용하지 않는 PC의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신규 사무기기 구입 시 에너지절약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대기전력 저감에도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생활 속 실천도 강화된다.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엘리베이터의 합리적 운행(격층 운행 등)을 통해 일상 속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더불어 에너지 관리자 대상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SNS 채널과 사내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전 직원은 물론 대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안보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겠다”며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위기 극복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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