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관료들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및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미국 납세자들의 자금을 조 바이든의 2024년 대선 캠페인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유용하기 위해 미국으로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뉴스타깃(https://www.newstarget.com/>은 28일(워싱턴 현지시간) 기밀 해제된 2022년 정보를 인용, “키이우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 프로그램을 통해 수억 달러를 빼돌려 그중 90%를 DNC로 보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뉴스타깃>은 “자금흐름을 숨기기 위해 계약구조가 조작됐고, 익명의 미국 하청업체 두 곳이 자금 전달 통로 역할을 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특히 “이처럼 충격적인 의혹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이 계획을 철저히 조사했다는 증거는 없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맡은 툴시 가바드가 이후 USAID에 실행 흔적을 찾기 위해 기록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배경을 상세히 보도했다.
DNI 수사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나는 전화통화 기록이 발견됐는데, 이러한 도청 내용은 우크라이나에서 재개된 반부패 수사와 함께 공개됐다. 여기에는 젤렌스키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이후 사임한 안드리 예르마크의 자택 압수수색도 포함됐다.
<뉴스타깃>은 “이는 조 바이든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을 좌우하는 동안 아들 헌터 바이든이 에너지기업 부리스마에서 고액 연봉을 받으며 활동했던 것을 둘러싼 오랜 논란과 관련이 있다”고 논평했다. 문제의 보고서는 부리스마가 조 바이든과 헌터 바이든에게 영향력 행사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미 연방수사국(FBI) 문서를 포함, 바이든 일가의 우크라이나 관련 부패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주요 소식통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돌았던 소문을 다시 꺼내들면서 친트럼프 매체들이 이를 보도했고,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에 나오는 의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워싱턴 현지시간)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2024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선 자금 지원을 위한 모금 계획을 논의하는 메시지를 도청했다”는 미확인 보도를 자신의 SNS 트루스에 다시 게시했다.
미확인 보도는 이틀 전인 24일(현지시간) 우파 매체로 알려진 <저스트 더 뉴스(Just the News)>의 “미국은 원조금을 바이든 캠프로 빼돌리려는 우크라이나의 음모를 포착했다(U.S. intercepted Ukraine plot to route money to Biden)는 기사였다.
이 기사를 <헝가리 보수(Hungarian Conservative)>가 25일 “우크라이나 미국국제개발처자금 선거 전용(Ukraine USAID funds interference in election)”이라는 제목으로 받았다.
같은 날 <내셔널펄스(The National Pulse)>는 이 뉴스를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음모 보도 공유(Trump shares Ukrainian plot report)”라는 제목으로 다시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