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의 패러다임이 기존 내수와 직수출 중심에서 해외 유수 기업과의 공동개발 국면에 진입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양승윤 연구원이 지난 22일 ‘한국 방산 Phase 3 본격화’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한 것. 동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유수의 글로벌 방산 업체들과 한국 방산 업체 간의 협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해외 현지 생산을 넘어, 글로벌 공동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멀티플 확장 요인이자, 선진 시장 진출과 M/S 확대를 통한 추가 매출 파이프라인 확보를 겨냥한 승부수라는 것. 이로써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내수 중심(Phase 1)에서 직수출 중심(Phase 2)으로 빠르게 전환했던 K-방산이, 이제는 글로벌 프라임 방산 기업들과 손잡고 핵심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하는 ‘Phase 3(3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전역의 지역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응하고 선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라는 것이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는 2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2021년부터 매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펼치고 있는 동서식품이 이달 들어 별별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외형 고공행진 추세를 잇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기획한 ‘오레오 & 방탄소년단 한정판 쿠키’를 지난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가 하면, 스테디셀러인 ‘카누 바리스타’의 아이스용 캡슐 커피 2종과 자사 인기 초코 시리얼 ‘포스트 오레오오즈’를 바(Bar)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포스트 오레오오즈바’를 출시하는 등 외형 고공행진 추세를 잇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서식품의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선보인 각종 승부수는 무엇일까? 2025 매출, 전년비 1.1% 증가한 1조8061억 원 시현...5년 연속 최대치 행진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별도재무제표기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추이부터 살펴보면, 2021년 1조5451억, 2022년 1조6109억, 2023년 1조7515억, 2024년 1조7865억, 2025년 1조8061억 원을 각각 올려 매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21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이면서 기후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현실적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일부 지역의 기온은 40도를 넘어섰고, 스페인 남부에서는 최고 44도 안팎의 폭염이 관측됐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도 광범위한 고온 경보를 발령했으며, 영국에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자 보건당국이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 조치에 나섰다. 가디언은 프랑스 정부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수천 개 학교의 휴교 또는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워졌고, 지방자치단체들은 냉방 시설을 갖춘 공공건물을 임시 대피소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단순한 계절성 재난을 넘어 사회 기반시설과 경제 시스템 전반을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유럽 현지 언론들은 전력 수요 급증과 원자력발전소 운영 차질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각국 정부가 에너지 수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LG생활건강이 온갖 환경 쓰레기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4월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1사 1하천 사랑’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5월엔 관계사인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이 쉬우면서도 내구성을 개선한 단일소재의 대용량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는가 하면, 6월엔 환경 전문 공익재단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한강공원 야외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뷰티 및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지속가능경영의 한 단면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환경재단과 한강공원서 친환경 영화제 ‘그린 시네마 피크닉’ 개최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자사 토탈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BEYOND)’가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한강공원 야외 영화제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양 기관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단편 모음집을 상영하는 ‘그린 시네마 피크닉’을 개최한 것. 이번 행사는 한강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음악 감상과 업사이클링 체험, 비건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자동차, 생활용품, 각종 장비 등의 대여업을 영위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롯데렌탈이 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올 1분기 손익 증가세가 가파르고, 플랫폼·모빌리티 업체의 동사 인수 가능성이 진행 중인데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보고서가 잇따르고, 주가 움직임 또한 하루는 오르고 하루는 빠지는 등 전반적인 널뛰기 조정 장세에도 오히려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나아가 이 여세를 몰아 지난 2021년 8월 주식시장에 상장할 당시 공모가였던 5만9천원도 회복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최근 5년 여간 영업실적은 어떠했고 또 올해 들어 7일까지의 주가 흐름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 시현...올해 1분기도 호조세 이어져 동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생활용품, 자동차, 사무기기, 각종 장비 등의 토탈 렌탈사업을 영위중인, 2026.3월말 기준 38.14%의 지분을 보유한 ㈜호텔롯데가 최대주주인 롯데그룹 계열사로 지난 2021년 8월 19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기념해 우리의 삶을 지키다 순국한 선열들과 현직 군인 등 우리사회의 작은 영웅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보는 국내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그 의무와 역할을 다하려는 적극적인 활동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현충원서 묘역 정화활동 전개 동서식품은 지난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전용사 초청 오찬 및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내 지정된 묘역의 묘비를 닦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고, 이어 참전용사 어르신 100분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뒤 오찬을 진행했다. 특히 오찬 시간에는 임직원과 참전용사를 그룹별로 매칭해 식사 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동서식품은 매월 직원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도 꾸준히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패션, 뷰티, 식품, 리빙 등 유통업계가 지난 17일 개봉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의 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와 콜라보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한창이다. 24일 유통가에 따르면 매 시리즈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구축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가 최근 유통업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는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약 4777억 원을 벌어들이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에만 87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마케팅이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뷰티와 패션은 물론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식품 등 폭넓은 카테고리에서 주요 소비재 브랜드들과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3040세대의 향수와 Z세대의 신선한 경험을 동시에 겨냥함으로써 굿즈·한정판 패키지를 앞세워 수집 욕구를 강화시켜 팬덤 소비를 이끌고, 장수 브랜드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지난해 창사 최대실적과 함께 치킨업계 최초로 연매출 6천억 고지에 이름을 올리며 고공비행을 지속중인 업계 외형 1위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렌즈그룹이 최대 매출 갱신을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점심부터 늦은 저녁 치맥까지 '올데이 치킨' 경험을 맛볼 수 있는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데 이어, 경쟁이 치열한 국내를 벗어나 미국 내 9호점이자 버지니아 주 내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이러한 행보는 지난 2022년 기존 외형 1위 교촌치킨을 밀쳐내고, 1위로 등극한데 이어 미국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외형 2위 BBQ치킨과의 한판 승부를 통해 국내외를 통틀어 명실공히 진정한 왕좌임을 일궈내려는 승부수여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 2021년 이후 매해 외형과 손익 최대치 행진...지난해 치킨업계 연매출 6천억 고지 밟아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우선 동사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최근 5년간 영업실적부터 살펴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지난 20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반도체가 환율을 움직인다는 말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다소 과장된 표현처럼 들렸을 테지만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약 28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의 자금 중 일부를 이달 중순부터 국내로 들여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환시장이 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미국 ADR(미국예탁증서) 발행으로 조달한 달러 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오는 15일 전후부터 국내로 송금해 원화로 환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이 자금이 7~8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외환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자금 이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단일 기업의 외화 유입 규모로는 이례적인 수준인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외환시장 전체의 수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환율 변수로 떠오른 43조원의 향방 외환시장의 환율은 결국 달러와 원화의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된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조달한 자금은 달러다. 그러나 이 자금을 용인 반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RE100의 운영기관인 더 클라이밋 그룹으로부터 글로벌 사업장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국내 미용업계 최초의 RE100 가입에 이어 2025년 RE100 달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국내 전체 기관·기업을 통틀어 최초로 글로벌 RE100 인증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은, 민간기업 최초라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국내 재생에너지 여건상 민간기업이 글로벌 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해 100%를 인정받는 것이 꽤 어려운 편이라, 당분간은 기업들의 PPA 체결이나 단계적 전환 소식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 보유한 수력발전 등 물 기반의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RE100을 달성했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지난 2020년 5% 수준이었던 전체 재생 전력 전환율을 매년 꾸준히 높여, 2025년 전사 재생 전력 전환을 완료했다. 이는 단순한 자발적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디젤 잠수함 12척과 30년 유지·보수(MRO) 비용을 포함해 최대 60조 원 규모 수출이 보장된 ‘캐나다 해군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에서 한국이 고배를 마셨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목표인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에 해당하는 국방비 지출’을 달성해야 하는 캐나다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독일 TKMS를 한국의 한화가 뛰어넘기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캐나다 현지 매체 <글로브 앤 메일>과 <로이터> 등 외신들은 6일(오타와 현지시간) “카니 정부는 12개의 재래식 잠수함 제작을 나토 동맹국(독일, 노르웨이)이자 북극해 연안국가(노르웨이)가 협력중인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에 맡기기로 했다”며 이 같이 일제히 보도했다. 독일-노르웨이 합작회사인 TKMS와 한국 조선업체 한화오션이 계약 입찰 경쟁업체로 최종 좁혀졌다. 이후 캐나다의 노후 잠수함 12척을 교체하는 건국 이래 최대 단일 국방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합해왔다. TKMS는 나토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 해군에 잠수함을 판매한 관록과 함께 잠수함 수출업체로서 확고한 명성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북극 지역은 남극과 달리 별도 조약 없이 1982년 채택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준용하고 있다. 인류의 개척 수준이 낮을 불모지 당시 군사안보 이슈가 거의 없게 마련이다. 초창기에는 과학적 탐사 수준에서 기존 국제적 협약의 규율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나중에 기술진보로 북극에 대한 개발 수준이 높아지면 반드시 군사안보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UNCLOS를 의회 비준하지 않은 점도 북극항로의 숨은 복병이다. 대다수 지구촌 분쟁의 근원에 미국이 있음이다. 북극 관련 국제규제가 형성된 과정을 정리해 둔다. 국제협약→북극이사회→북극연안5개국…좁아지는 주도권 1982년 채택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 대륙붕, 항행권, 해양과학조사 등의 기본 틀을 제공했다. 북극 해양질서도 이 국제법적 틀 안에서 논의돼 왔다. 소비에트연방(소련)의 해체로 냉전이 종료된 1991년 당시 북극환경보호전략이 마련됐다. 냉전 이후 북극을 환경보호와 과학협력의 공간으로 다루려는 흐름이 시작된 것이다. 약 5년 뒤인 1996년 노르웨이와 덴마크, 러시아, 미국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인공지능(AI)의 국방・군사적 활용을 위해 인도-태평양 우방국들과 사이버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토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전, 러시아에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하고 있다는 맥락을 강조하면서 북한 핵무기 영향권에 있는 한국과 일본 등 ‘집단서방(collective western)’ 국가들과 유럽의 안보가 닿아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태평양과 나토를 잇는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나토-한국간 사이버전 협력은 진작부터 감행 소피 라르더 나토 인도태평양 담당관은 24일(제주도 시간)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2026 제주포럼’의 ‘NATO-IP4 협력과 한국의 역할’ 세션에 화상 발표에서 “나토와 인도태평양 4개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 순간부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를 규탄, 나토와의 관계에 전환점을 맞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라르더 담당관은 “2022년은 IP4와의 관계에서도 전환점”이라고 전제, “그 해 최초로 IP4 파트너들과 '공유 안보 과제 대응을 위한 어젠다’라는 공동합의문서를 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국내 최초로 종합대학 일반대학원에 북극학과를 신설한 국민대학교가 2026년 가을학기 러시아 북극·북방지역 원주민 학생을 위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수업을 개설, 운영한다.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과 러시아 북극지역 간 협력, 북극항로, 해운·물류, 지역개발, 북극정책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석사 과정 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왕복항공권, 기숙사, 생활비, 연구지원비, 한국어·문화교육비 등이 전액 제공된다. 북극항로 전문가인 최수범 교수(왼쪽 사진)는 1일(서울 시간)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서 다른 대학에 재직할 때부터 이 프로그램을 직접 이끌어 왔으며, 지금도 응시 학생들의 서류 준비와 지원 상담을 직접 하고 있다”면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극항로의 인재로 성장할 젊은이들을 많이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로, 러시아 국적의 북극 원주민이면 누구나 이메일(choisubeom@kookmin.ac.kr)과 휴대전화(+82-10-7223-1315)로 문의, 상담 후 도움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북극항로가 열릴수록 안보 문제도 커진다. 북극해를 지나는 선박이 늘면 그만큼 감시와 통제가 더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항만과 통신망 역시 한층 더 중요해진다. 해저케이블과 에너지 인프라 보호 문제가 커진다. 군사적 긴장과 상업운항이 같은 공간에서 중첩된다. 군사안보와 경제안보는 ‘따로’ 또 ‘함께’ 서로 버티며 대항한다. 미국은 북극항로 문제를 어떻게 국가전략에 배치할 지 아직 정확히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동 아시아에서 러시아 북부 해안을 거쳐 유럽에 닿는 북극항로(북동항로)가 80% 이상 러시아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협력이 불가피해 보이기도 한다. 지난 2025년 8월1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가진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전향적인 협력에 나설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 이유다.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유럽경제가 무너진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전국이 되는 그림이 영 마뜩찮은 측면이 있다. 특히 미국 정치권에는 ‘러시아가 성장하면 중국 못지 않게 반드시 미국에게 잠재적, 실질적 위협이 된다’고 보는 세력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따라서 쇄빙기술 등 여러 열세에도 북극항로 주도권을 러시아가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