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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접점 넓혀라...유통가, 취향 저격 체험형 마케팅 봇물
  • 승용차 넘어 트럭까지.. 전기차 확산에 기세 꺾인 중국 석유 수요
  • AI가 끌어올린 전력망 투자비, 대형 수요자 부담 원칙 부상
  • 지어놓고 끄는 태양광 줄인다.. 소규모 설비도 원격제어
  • [황의 e법칙] 네팔 빙하 대홍수 현장에서 본 기후 시한폭탄과 개발의 그늘
  • 36GW 허가받고 가동은 1%뿐.. 정부, 계획입지로 판 엎는다
  • 동서발전 권명호 사장, 용인 반도체 단지 발전 부지 점검...기대치는?
  • “탄소도 증명해야 수출한다” 정부, 중소기업 CBAM 대응 총력
  • 발전공기업 5사, 폐'배터리·태양광 패널' 재활용기술 실증 러시
  • 그늘 지니 더 잘 자란다? 작물 식히고 발전 늘리는 영농형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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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접점 넓혀라...유통가, 취향 저격 체험형 마케팅 봇물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자의 취향을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는 ‘체험형 마케팅’ 확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인기 있는 콘텐츠나 인물을 광고에 등장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평소에 선호하고 관심을 갖는 분야에다 자사 브랜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설계하는 방식. 이를 통해 소비자가 관심사와 브랜드를 연결시켜 자발적으로 경험화 시킬 수 있다는 것. 이를 반영하듯 최근엔 많은 소비재기업들이 유명 아티스트, 예술·문화, 음악, 미식 등 소비자 취향과 관심 영역을 공략한 협업이 활발하다. 제품 패키지와 굿즈는 물론, 공연 티켓 응모, 팝업,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연계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블루빈컴퍼니 라떼킹, 1.5리터 용량 커피를 양동이 형태 전용 용기에 담아 제공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라떼킹은 지난 4월, 1.5리터 용량의 커피를 양동이 형태의 전용 용기에 담아 제공해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유명 카페 프랜차이즈의 아메리카노 1잔(4500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의 5잔 분량에 해당하는 양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행사 이후 소비자들

    • 민경종 기자
    • 2026-09-06 12:23
  • 승용차 넘어 트럭까지.. 전기차 확산에 기세 꺾인 중국 석유 수요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중국의 가속화되는 차량 전동화가 석유 수요의 확대를 본격적으로 막아서기 시작했다. 전기차 보급으로 휘발유 수요가 줄어드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전기트럭의 확산으로 경유 소비까지 동반 감소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다.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자 대표적인 전기차 시장인 만큼 이러한 변화는 내수 시장을 넘어 아시아 전체 석유제품 시장의 수급 구조를 흔들 수밖에 없는 일이다. 영국 기후·에너지 전문 매체 카본브리프(Carbon Brief)는 3일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이하 CREA)의 라우리 밀리비르타 수석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분석을 게재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중국의 석유 소비는 전년 동기보다 약 9% 감소했고 운송 부문의 석유 소비 감소폭은 1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 줄었다. ​석탄 소비가 늘어난 상황에서 석유 소비 감소가 전체 배출량 감소를 이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감소를 전기차의 성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2분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를 둘러싼 공급 차질과 유가 상승이 석유 수요를 함께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CREA도 구조적인 요인만으로는

    • 김성민 기자
    • 2026-09-06 09:42
  • AI가 끌어올린 전력망 투자비, 대형 수요자 부담 원칙 부상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인공지능의 전방위적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전력망 투자비를 둘러싼 논의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면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대폭 확충해야 하는데 이 구축 비용을 기존 소비자와 신규 대형 수요자 중 누구에게 얼마나 배분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간 전력망은 여러 이용자가 함께 쓰는 공유 인프라였던 만큼 투자비 역시 다수의 전기 소비자가 나눠 부담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 대규모 수요가 집중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특정 기업이나 산업단지를 연결하기 위해 별도의 송전선과 변전소를 새로 지을 때조차 기존 소비자가 비용을 함께 짊어지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는 이런 변화가 실제 전력요금과 규제체계에 발 빠르게 반영되기 시작했다. 한국 역시 대규모 전력수요 기업의 미래 전기요금을 미리 받아 전력망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대안을 들고 나왔다. 접근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대규모 신규 수요 폭증에 맞춰 기존의 비용 분담 공식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

    • 손영남 기자
    • 2026-09-05 10:32
  • 지어놓고 끄는 태양광 줄인다.. 소규모 설비도 원격제어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늘리는 데 집중해온 재생에너지 정책이 이제는 설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넓히고 있다. 정부가 소규모 발전설비에 이르기까지 관리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결정하면서 각 발전소의 실시간 발전량과 운전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출력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고 나선 것이다. 이처럼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뀐 배경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전력계통에 연결되는 분산형 발전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는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설비를 추가로 지어 계통에 붙이는 것 못지않게 이미 들어온 전력을 전력망 안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할 것인가가 전력 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 규정'을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모니터링·제어 장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비용량 90kW 이상'에서 사업·전력거래를 위한 '20kW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90kW 이상이던 의무 적용 대상을 20kW 수준까지 대폭 낮추는 이번

    • 김성민 기자
    • 2026-09-03 17:13
  • [황의 e법칙] 네팔 빙하 대홍수 현장에서 본 기후 시한폭탄과 개발의 그늘

    [엔트로피타임즈 황상규 칼럼니스트] 지난 8월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암반 붕괴와 홍수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복합재난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번 재난은 빙하와 암반의 붕괴가 거대한 토석류와 홍수를 일으키고, 좁은 계곡을 따라 건설된 도로·교량·마을·수력발전소를 연쇄적으로 휩쓸면서 피해를 크게 키웠다.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9월 2일 기준 네팔 정부가 집계한 사망자는 1,114명, 실종자는 2,916명에 달하며, 중국 측에서도 다수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네팔에서는 아직도 수력발전소 터널 등에 많은 근로자가 고립되어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약 220만 톤에 이르는 막대한 토석류가 발생했으며, 최소 12개의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재건 비용만 40억~5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 빙하붕괴, 지진파, 거대한 토석류 이번 사고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과학적 사실은 초기에 제시되었던 ‘지진에 의한 빙하붕괴’라는 추정이 수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8월 26일 랑탕 국립공

    • 황상규 칼럼니스트
    • 2026-09-03 15:55
  • 36GW 허가받고 가동은 1%뿐.. 정부, 계획입지로 판 엎는다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36GW 대 360MW. 지금까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가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물량은 36GW에 달하지만 실제 상업운전에 들어간 규모는 360MW에 불과하다. 허가 물량 가운데 실제 발전소로 전환된 규모가 1%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정부가 해상풍력 개발 방식을 바꾸기로 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민간 사업자가 직접 바다를 찾아 입지를 확보하고 복잡한 인허가와 이해관계를 하나씩 풀어가는 방식으로는 정부가 제시한 대규모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정부는 지난 2일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열고 계획입지 제도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정부가 먼저 해상풍력 개발에 적합한 구역을 찾아 예비지구로 지정하고, 기본설계와 환경성 검토, 주민·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친 뒤 발전지구와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31년까지 25GW 규모의 예비지구를 확보하고 올해 안에 첫 예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설계와 환경성 검토, 민관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2033년부터 계획입지를 통한 해상풍력 보급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의 해상풍력 발전은 사업자가 바다를 찾아 개

    • 손영남 기자
    • 2026-09-03 13:44
  • 동서발전 권명호 사장, 용인 반도체 단지 발전 부지 점검...기대치는?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은 권명호 사장과 경영진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000메가와트(MW)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뤄진 이번 방문은 정부 정책에 따라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대규모 전력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제반 여건과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전력계통 연계, 용수공급 및 부지여건 등 주요 기반시설 추진계획과 향후 건설 공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거점으로, 대규모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가동을 뒷받침할 전력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이 성공적인 산단 조성의 핵심 과제다.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1,000메가와트(MW) 복합발전소는 국가산단 내 조성 예정인 총 3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단지 중 가장 먼저 건설이 추진되는 발전소로, 향후 삼

    • 민경종 기자
    • 2026-09-03 10:19
  • “탄소도 증명해야 수출한다” 정부, 중소기업 CBAM 대응 총력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이제 제품을 잘 만들어 수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도래한 때문이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생산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산정하고, 그 수치를 뒷받침할 데이터를 확보해 검증까지 받아야 하는 기업들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달려있는 일인만큼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응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 과거처럼 제도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탄소배출량 산정을 위한 교육과 실습, 계측설비 구축, 검증비용 지원, 현장 컨설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CBAM 대응이 단순한 규제 적응을 넘어 국내 제조기업의 생산·관리 체계를 바꾸는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는 의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관세청은 2일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26년도 제13차 정부 합동 CBAM 대응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4월 서울과 6월 부산에서 열린 설명회에 이은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는 CBAM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 손영남 기자
    • 2026-09-02 16:52
  • 발전공기업 5사, 폐'배터리·태양광 패널' 재활용기술 실증 러시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계열 발전공기업 5사가 조만간 폐기가 현실화될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재활용 기술 실증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초기 태양광 설비의 수명 도래에 따라 2030년 10만 개 이상의 폐배터리가, 2032년에는 약 9천 톤 이상의 태양광 폐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폐자원의 재활용과 순환 이용을 위한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들 발전공기업들은 급증하는 자동차 폐배터리(이차전지)와 태양광 폐패널 문제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재활용 및 재사용기술 실증 사례 확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례로 먼저 한국동서발전은 폐배터리 전력망 연계 및 폐패널 유리온실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발전 5사 중 가장 전방위적이고 고도화된 실증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해체·진단한 후 모듈 형태로 재조립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는 기술을 실증 중이다. 이에 더해 기차 전력을 전력망으로 역송전하는 V2G(Vehicl

    • 민경종 기자
    • 2026-09-02 14:34
  • 그늘 지니 더 잘 자란다? 작물 식히고 발전 늘리는 영농형 태양광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태양광 패널과 농작물이 서로의 온도를 낮춰주며 발전 효율과 생육 환경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농형 태양광이 농업 생산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기존 우려와 달리 패널과 작물이 양방향으로 이득을 주고받는 상생 구조가 입증된 것이다. 그동안 영농형 태양광은 패널의 차광으로 인한 일조량 부족이 핵심 쟁점이었다. 햇빛이 부족해지면 농작물 생육에 차질이 생기고 결국 농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배경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이 만든 그늘은 폭염 시기 작물의 고온 스트레스를 낮추고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를 냈다. 나아가 작물과 토양에서 방출되는 수증기가 패널 주변 온도를 낮춰 태양광 발전의 약점인 고온으로 인한 효율 저하까지 일부 상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볕 47% 줄어도 탄소 흡수는 선방.. 폭염 스트레스 상쇄는 덤 지난달 31일 미국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에 따르면 프린스턴대와 듀크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지구 시스템 모델링 발전 학술지(Journal of Advances in Modeling Earth Systems)'를 통해 영농형 태양

    • 손영남 기자
    • 2026-09-02 14:18
  • 적자 늪 빠진 중국 태양광.. 공급과잉에 대형업체도 휘청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중국 태양광 산업이 심각한 적자 늪에 빠졌다. 공급과잉에 대형업체도 휘청이는 모양새다. 통웨이는 1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고, 롱기·징코솔라·JA솔라 등 대형 업체들도 수천억원대 적자를 냈다. 생산량이 줄었지만 수요도 급감하면서 출혈경쟁을 끝내하려는 구조조정은 아직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여기에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셀·모듈까지 공급망 곳곳에서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업체들도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와 업계가 가격 경쟁을 완화하고 생산능력을 줄이려는 움직임에 들어갔지만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은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 생산량 줄어도 여전히 이어지는 적자 행진 이런 흐름은 각사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보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통웨이는 상반기 매출 343억6000만 위안(약 7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51억2000만 위안(약 1조440억원)으로 3.3% 늘었다. 태양광 사업만 떼어봐도 매출은 198억8000만 위안(약 4조500억원)에 그쳐 적자가 이어졌다. 통웨이는

    • 김성민 기자
    • 2026-09-02 10:15
  • 태양광 폐패널 폭증 다가오는데..먹통 통계에 뚫린 수거망 어쩌나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태양광 발전 설비가 늘면서 수명을 다했거나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패널도 증가하고 있다. 밝혀진 숫자만 놓고 보면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닌 게 사실이다. 현재 국내 재활용업체의 처리능력은 실제 발생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발생량이 예측을 크게 벗어난 데다 향후 배출량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단순 처리 용량만으로 안심할 순 없다. 핵심은 전국에 파편화된 폐패널을 효율적으로 모으는 회수·운송망이다. 아울러 재사용 패널 선별 기준 마련, 회수 자원의 판로 개척 등 전주기 관리망이 함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맞닥뜨릴 이 과제에 한발 앞서 시달린 곳이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2012년 고정가격매입제도(FIT) 도입 이후 태양광 설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당시 설치된 패널들이 수명을 다해 차례로 철거되는 시기에 접어들자 폐패널 급증에 대비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제로 일본 환경성은 2030년대 후반 태양광 패널 배출량이 연간 최대 50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폐패널 재자원화 촉진 법안을 각의 결정하며 법적 처리체계 구축에 속도를

    • 김성민 기자
    • 2026-09-01 13:27
  • 제도 빈틈 메운다.. 방사청, 2차 정상화로 신뢰 회복 총력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방산 분야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2차 정상화 과제 발굴에 착수했다. 정책과 제도의 빈틈에서 발생하는 부당이익과 재정 누수, 독점적 지위 남용과 시장교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방산사업 제안서 평가 과정에서 평가위원의 비위 혐의로 기소가 이뤄지는 등 사업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상황이어서 이번 정상화 작업이 평가 및 검증 체계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방사청, 제도의 빈틈과 시장질서 저해 요인 집중 점검 방사청은 1일 ‘방위사업 분야 비정상의 정상화 2차 과제 발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방위사업 정상화 TF를 출범한 데 이어 국민 제안과 자체 검토를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찾겠다는 취지다. 방사청은 이번 2차 과제를 구조적 비리, 편법, 부당이득, 현실과 유리된 제도, 국민 정서와 괴리된 제도 등 5개 유형을 중심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정책·제도의 빈틈이나 제도 취지와 다른 운영으로 발생하는 부당이익과 재정 누수, 독점적 지위 남용과 매점매석 등에 따른 시장참여자와 국민 피해, 청년의

    • 손영남 기자
    • 2026-09-01 11:19
  • 퓨어틴에 콩물두유 ·저당 오트 말차...매일유업 新건강음료 제안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이 최근 건강 중시 트렌드를 반영한 단백질음료와 서리태 콩물두유, 또 '어메이징 오트'의 신제품 '어메이징 오트 말차' 등을 줄줄이 출시하며 취음을 제안했다. 과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동사의 영업실적은 물론, 식음료업계 내 동사의 위상 제고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먼저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이 운동 전용을 넘어 일상 영양 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우유를 3배 농축한 단백질 RTD 음료 ‘퓨어틴(PURETEIN)’ 2종(초코 쉐이크·커피 쉐이크)​을 지난 7월 내놨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제조 방식에 있다. 기존 단백질 음료가 단백 분말을 섞는 방식이었다면, 퓨어틴은 국내에서 유일한 매일유업의 UF(Ultra Filtration) 공법으로 우유 722mL 분량을 3배 농축해 단 한 팩(330mL)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우유에서 유당은 걸러내고, 단백질과 칼슘만 그대로 살려 벨벳 같은 우유 본연의 질감과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기존 단백질 음료에서 단백취 혹은 텁텁한 맛으로 아쉬움을 느꼈던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

    • 민경종 기자
    • 2026-09-01 11:10
  • [분석]삼양식품, 글로벌 라면 탑 teer 日도요수산과 니신푸드 압도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히트작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업고 글로벌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이 올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순항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양식품은 미주지역 라면시장서 오랜 기간 탑teer로 군림해온 일본의 ‘니신푸드(Nissin Food)’와 ‘도요수산(Toyo Suisan)’은 물론 국내시장 1위 브랜드 농심을 압도하는 성과로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절대강자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돼 귀추가 더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내 아파트시장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똘똘한 한 채의 돌풍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듯이 라면시장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똘똘한(?) 제품도 그 위력을 발산하는 것과 유사한 형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동사의 지난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영업실적(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떠한 흐름을 그려왔을까? 삼양식품 사업(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2021년 6420억 원, 2022년 9090억, 2023년 1조1929억, 2024년 1조7280억, 2025년 2조3518억 원을 기록, 해마다

    • 민경종 기자
    • 2026-08-31 14:06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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