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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영업적자 한화솔루션, 올해 흑자 가능성과 키 포인트는?

최근 5년 동안 외형은 성장세 견지...영업이익은 2024, 2025 연속 적자
증권가, 데이터센터 건립 등 영업여건 우호적...올 영업익 흑자전환 예상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미국시장서 태양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시장지배자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과 美정부의 태양광사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24, 2025 회계연도 연속 영업적자를 끊어내고 올해 영업흑자로 돌아설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태양광발전 신규 설치량이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미국 내 유틸리티급 전력 설비의 51%를 태양광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약 43.4GW의 신규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최근 AI, 빅테크 데이터 센터, 제조업 부활로 전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장 빠르게 설치 가능한 태양광이 핵심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 

특히 신규 프로젝트의 50% 이상이 텍사스(40%), 애리조나(6%), 캘리조니아(6%), 미시간(5%) 등 4개 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태양광 패널, 모듈 등 미국 태양광 부품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생산 과잉으로 인해 구조조정 작업을 전개 중이어서 동사의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DS투자증권 안주원 애널은 지난 6일자 분석보고서에서 “미국 내 태양광 업황 반등의 근본 배경은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가격 인상 정책 때문”이라며 “사실 상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공급 축소 전략이 효과를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이어 그는 “중국 정부에서도 보조금을 없애는 등 산업 정상화에 집중해 오고 있다”며 “이는 저가 경쟁이 종식되면서 주요 시장 전반에서 제품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한화솔루션의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영업실적 추이와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올해 실적은 어떠할까?



동사의 사업보고서와 2025년 잠정실적 공시 그리고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윤재성 연구원의 지난 20일자 분석보고서에 의거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부터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2021년 약 10조2171억 원, 2022년 12조9322억, 2023년 13조785억, 2024년 12조3940억, 2025년 13조3544억(잠정치)로 2024년을 제외하고 성장세를 구가중이다.

문제는 손익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5792억~9225억 원사이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다가 2024년 약 3002억, 2025년에는 3533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2년 연속 적자를 시현해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영업적자폭이 확대된 2025년 실적에 대해 한화솔루션 측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8594억, 영업손실 85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통관 지연 여파로 인한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적자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은 매출 4조6241억, 영업손실 2491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요 제품의 국제 거래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109억, 영업이익 62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지만 고정비 부담으로 인한 원가 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도 235억 원 대비 약 173억 원이 각각 줄어 손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실적 전망 긍정평가 일색...AI, 데이터 센터 전력수요에 태양광 주목


하지만 증권가의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DS투자증권 안주원 애널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경쟁이 종식되면서 주요 시장 전반에서 제품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수요 역시 긍정적인데, 미국은 전력 부족, 전기 요금 상승 등으로 태양광 설치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주택용 시장은 동사가 시장점유율 1등으로 가장 잘하는 분야여서 수급 여건이 좋아지면 모듈 가격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 14조2730억에 60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윤재성 연구원은 “2026년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의 공급과잉 해소 및 판가 상향 가능성을 감안하면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한 전사 실적 개선은 뚜렷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을 컨센(6169억원)과 유사한 6157억 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는 이는 2025년 영업이익 -3532억원 대비 약 +1조원 가량 증가한 수치며 올해 이익 개선의 대부분은 태양광 모듈 사업의 AMPC 개선효과(YoY +4.2천억원)와 모듈 판가 상승(YoY +4~5 cent/W)에 기인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iM증권 전유진 연구원은 지난 20일자 보고서에서 "지난 2월 12일 미국 재무부와 IRS(국세청)에서 OBBBA 법안 내 FEOC 잠정 세부안을 발표했는데, 금번 PFE 세부사항은 동사 판가 협상력 향상 및 판매량 확대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FEOC 시행은 비중국 프리미엄을 현실화할 수 있는 분명한 근거가 될 수 있고, 동시에 동사의 대내적 불확실성까지 해소되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의 뚜렷한 개선을 전망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상매출은 약 16조3690억 원, 영업이익은 471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2월 들어 Elon Musk 우주 태양광 발전 및 태양광 업황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5.8만원을 넘어선 주가는 적정주가 레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이에 목표주가 상향에도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고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한화솔루션 정원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1분기 미국 모듈 공장 정상 가동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판매가격 상승 역시 기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등의 기저효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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