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공냉식열교환기 및 폐열회수장치 제조가 주업인 에너지관련 상장 기업 SNT에너지가 올 상반기 창사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에너지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미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를 위한 핵심수단을 LNG에 두고, 수출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를 가속화 하고 있어 LNG액화공정에서 냉매로 사용되는 Propane/Mixed Refrigerant를 응축·냉각시키는 핵심기기인 ‘에어쿨러’를 생산하는 동사의 향후 실적 호조세는 더욱 속도를낼 것이라는 증권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iM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내 생산거점 마련 등을 통해 여타 글로벌 EPC 기업과 협력이 강화 되고 있고, 급증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올 상반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외형과 손익 급증세가 확연하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만해도 연매출 1710억과 3219억 원 사이, 또 영업이익은 35.6억에서 222.3억 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올 상반기에는 2559.3억 매출과 영업이익 402.4억 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시현해 눈길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S일렉트릭이 오는 1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펼쳐지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잇따라 참가한다. 이는 자사 차세대 ESS 플랫폼과 직류 전력 솔루션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시장을 동시 공략에 나선 것인데, 이를 위해 ‘RE+ 2025’ 전시회에는 20 부스(186㎡)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DC(직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 제어 속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필요한 용량에 맞춰 ‘블록’을 쌓듯이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펩 단위로 독립 운전 또한 가능하다. 한편,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3년 4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후정책에 대해 도민 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주요 정책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9월 1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56%는 ‘매우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에 대해서는 90%가 공감했고,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해 도민들의 높은 위기의식과 정책적 요구가 확인됐다. 경기도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기후정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7%가 경기도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평가는 30%에 그쳤다. 경기도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제 전략으로 인식하고, ‘기후경제’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추진해왔다. 정책별 공감도에서도 높은 지지율이 확인됐다. ‘기후행동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수십년 전만 해도 당연시되던 쓰레기 소각을 둘러싼 사회적 반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탄소 배출을 야기시키는 구조를 용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쓰레기 소각장이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전락한 이유기도 하다. 현 상황만 놓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소각장 입장에서 보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말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소각장 상당수는 단순 소각에만 매달리고 있지 않다. 이는 대부분의 소각장들이 그 명칭을 자원회수시설로 칭하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자원회수시설에서는 폐기물을 소각한 뒤 발생하는 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등 에너지 회수에 적극 앞장 서고 있다. 이처럼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식은 ‘열적 재활용(Thermal Recycling)’이라 불리며, 탄소중립 시대에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다. 하지만 이를 진정한 재활용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환경오염의 한축일까 아니면 자원순환의 또 다른 수단일까. 열적 재활용의 현주소는 애매모호 그 자체다. ◆ 순환경제의 경계선에 선 열적 재활용 열적 재활용의 위치가 모호해진 건 그로 인해 얻게 되는 득과 실이 양존하
[산업경제뉴스] 투데이신문사가 주최하고 청년플러스포럼이 주관하는 제8회 청년플러스포럼이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NEW Green Generation: 청년과 기후테크, 탄소중립의 길을 열다’로, 청년 세대가 기후테크를 통해 탄소중립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역할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제4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의 기조발표 ‘우리가 설계하는 탄소중립, 기후 미래의 새로운 지도’를 시작으로, 탄소중립과 기후테크 분야의 전문가들이 본 발표를 이어간다. 발표자로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이자 뉴톤㈜ 대표인 류광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혜애 원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사업처 탄소중립정책부 조영삼 부장 △LG소셜캠퍼스 박재환 운영위원장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윤슬기 팀장이 참여해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청년과 기술, 정책을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김성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패널토론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질의응답을 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태안풍력발전이 한국서부발전(300MW)을 비롯해 강릉에코파워(200MW)와 총 50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태안풍력발전은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뷔나에너지(Vena Energy)’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의 합작법인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의 장기 전력판매가 확보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공급망 강화 등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해상풍력 개발·공급·건설·운영 분야의 역량을 결집, 연간 약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내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국가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태안풍력발전 정광진 대표이사는 “이번 REC 장기공급계약 체결은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뿐 아니라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전환 여정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서부발전, 강릉에코파워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청정전력을 공급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지금은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다. 인간의 영역을 앗아간다는 공포감마저 불러일으킬 만큼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응당 이뤄져야 할 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그로 인한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시대의 한 축인 탄소중립과의 불협화음이 그것이다. 압도적인 능력에 비례하는 대규모 전력 사용, 그리고 그로 인한 탄소 배출 문제가 인공지능 산업계의 고민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대형 언어모델과 생성형 AI의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급증시키며, 탄소중립 목표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 AI 확산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 AI가 전기 먹는 하마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AI 기술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만 봐도 알 수 있다. 구글의 2023년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총 3.5TWh(테라와트시)에 달했다. 이는 중소도시 전체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당연한 귀결이다. 데이터센터는 AI 연산을 처리하는 고성능 GPU를 운영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시스템에 추가적인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중국은 미국이 제재(sanction)한 러시아 프로젝트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정기적으로 수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의 이런 태도는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억제하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에 대해 취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대해서도 제재에 나설 의지가 있는지를 시험하는 조치로 여겨진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8일(미 현지시간) “8월 말 러시아의 ‘Arctic LNG 2’ 프로젝트를 통해 사상 최초의 해외 LNG수입을 실행한 중국은 이제 블랙리스트에 오른 러시아산 LNG를 더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중국 남부의 베이하이(북해) 터미널을 수입항으로 지정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베이징은 국제 교류가 제한적인 단일 항구를 선택, 자국 가스산업 전반을 보복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실제 최종 사용자가 드러나지 않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를 통해 러시아산 LNG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취재원의 말을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영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를 포함한 중국 수입업체들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인 ‘2025 스마트 에너지 위크 9월’이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RX Japan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담긴 혁신적인 재생에너지 솔루션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즉,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에너지, 이차전지, 스마트 그리드, 바이오매스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리더·이해관계자가 한 자리에 집결한다. 전시회는 3만3750m² 규모의 넓은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4만2000명 이상의 참관객·500개 참가사·100명의 강연자가 참석하는 등 에너지 업계의 대규모 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 재생 에너지 전문 전시회 전반에 걸친 혁신 공개 RX Japan에 따르면 이번 ‘2025 스마트 에너지 위크 9월’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산업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전문 전시회가 진행된다. 주요 볼거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전시회인 H2 & FC EXPO(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에서 수소 및 연료전지의 생산, 운송, 저장 및 활용 솔루션을 선보이며, 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강릉발 가뭄 사태가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강릉 시민의 젖줄이라 할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까지 추락하면서 생존을 우려할 수준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떠돈다. 이에 정부는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아침마다 기상청 발표에 시선을 모은 채 비가 오기만을 바라는 강릉 시민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매번 맑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적으로 비를 유도하는 ‘인공강우’ 기술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를 ‘기후위기 시대의 전략 기술’로 규정하며 관련 실험을 확대하고 있지만, 기술의 실효성과 제도적 기반을 둘러싼 논의만이 무성할 뿐 실질적인 진전은 더디기만 하다. ◆전국으로 번지는 물 부족, 인공강우 실험 확대 그간 인공강우에 대한 논의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처럼 그 필요성이 절실한 적은 없었기에 별다른 진척 없이 상황이 이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강릉의 가뭄이 사상 유례없는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강릉의 가뭄이 도화선이 되었다는 분석이 가능하지만 그게 아니라 해도 인공강우에 대한 진지한 검토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성이엔지가 새만금 햇빛 나눔 사업에 73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에 나선다. 이는 국내 대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새만금 햇빛 나눔 사업에서 신성이엔지가 다시 한번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업체 측 평가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생명용지 저류지에 73M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농어촌공사가 아리울 태양광 컨소시엄(대표사: BS한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성이엔지는 컨소시엄 참여사로 지역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납품은 73MW 규모로 새만금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수상 태양광 사업 중 단일 공급업체 기준 최대 물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GWh 이상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고내구성 친환경 모듈로 수상 환경에서 안정적인 출력과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하며, 국내 1호 집적화단지인 임하댐 47MW를 포함해 대규모 수상 태양광 모듈을 연속 공급하는 업계 선도 기업이다.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력한 새만금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사업 300MW 참여를 통해 지역 기자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아 9월 4일 킨텍스에서 ‘2025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 국제학술대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기오염 통합관리’를 주제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 전문가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대기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해법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과학적 연구성과를 통해 기후와 대기의 상호연계를 규명한다. 2부에서는 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기정책과 대응노력의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통합관리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실질적인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23년부터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와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3월에는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