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등 제과업계 빅4의 올 1분기 국내 사업(별도재무제표)을 분석한 결과, 외형은 제자리에 그친 반면 손익은 급감하는 ‘속빈강정’식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석유류와 곡물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제품가격 인상이 제때 따라주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오리온이 경쟁사대비 상대적으로 외형과 손익 공히 선전을 펼침으로써 이들 4사의 합산 실적 급락을 조금이나마 방어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1Q 4사 합산매출 8148억(전년대비 0.8%↑)..10.6% 성장한 오리온 효과 ‘톡톡’ 각사가 최근 공시한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4사의 합산 매출액은 8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8083억 원과 비교해 약 66억이 증가한 0.8% 성장에 그쳤다. 각 사별로는 업계 1위 롯데제과가 35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3716억 대비 무려 194억 원이 감소해 4사 중 유일하게 역 성장을 기록한 반면에, 오리온이 210억 증가한 2197억을 시현 4사 합산매출 성장세를 주도했고, 해태제과도 약 18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 하락세가 갈 수록 확대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하락지역이 늘어나고 하락폭도 크게 확대되면서, 시장에서는 급박한 가격 하락으로 인한 피해발생에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소위 '영끌매수' 등 주택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한 서민들이 8%대에 육박하는 금리에 집값마저 급락할 경우 주택시장은 물론 금융업계도 큰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정부의 재건축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가격 하락세를 떠받치던 수도권 아파트들도, 지난주로 들어 오면서 거의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산·강남·서초·파주 등 일부지역만 0.01%~0.03%의 상승률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매주 전국 아파트가격을 조사·발표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 ·발표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04% 하락했다. 한달전 0.01% 하락하며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이었지만, 한달 사이 하락률이 4배로 확대되면서 하락세가 완연해지는 모습이다. 수도권 아파트의 지난 한 달 주간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5월 30일 -0.01% 였지만 한 달 후인 6월 27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 지역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증권·캐피탈 등 금융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 가운데 BNK금융지주가 올 1분기 가장 짭짤한 장사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호남권의 JB금융지주가, 당기순이익 증가율에선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가 서로 ‘톱’의 자리를 나눠 갖는 호각세를 연출했지만 올 1분기에는 BNK가 양 부문 모두 톱에 오르는 제일 양호한 손익 성적표를 주주와 투자자에게 내민 것. 반면에 대구·경북권의 DGB금융지주는 분기순이익 증가율에서는 BNK에 이어 2위, 영업이익증가율에서는 2위 JB에게 약 1%포인트 차로 밀리며 최하위에 랭크돼 대조를 보였다. 그렇다면 올 1분기 이들 3사의 손익 성적과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어떠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 양 부문 모두 경쟁사를 제치고 ‘톱’에 등극한 BNK금융지주의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각사 1분기보고서(연결기준)에 의거해 종속기업 실적 포함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를 살펴보면 BNK금융지주가 약 3752억과 2871억 원을 각각 시현, 전년도 2627억과 2035억 원 대비 42.8%와 41.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대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을 겨냥해 슈퍼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로 인해 쉽게 피로하고 무력감을 자주 느끼게 되는 여름철, 체력을 보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습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몸속 노폐물을 없애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슈퍼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활성산소는 불규칙한 식사나 운동 부족, 피로,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농도가 높아지며 노화를 촉진,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런 활성산소는 항산화 효소로 억제할 수 있는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효소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항산화 물질을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일반 차의 수 배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퍼플티’부터 라이코펜과 비타민D가 풍부한 ‘토마토’, 폴리페놀이 가득한 ‘말차’, 안토시아닌과 베타시토 등을 함유해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기업들도 4개월째 현장체감경기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에서는 기업의 세부담 경감과 함께 국제원자재 수급을 근원적으로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월 600대 기업의 현장체감경기를 조사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대기업의 6월 현장체감경기는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으로 86.1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9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6월 실적은 전달인 5월보다 11.1 포인트나 떨어지며 현장의 체감경기가 최근에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대기업의 현장체감경기는 오는 7월 전망도 92.6으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더욱이 이러한 수치는 지난 3월 102.1을 기록한 후 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자사 먹거리 신제품에 톡톡 튀는 이름을 붙여 호기심을 유발하는 '네이밍 마케팅'에 한창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밍 마케팅(Naming Marketing)’이란 인상 깊은 브랜드 혹은 제품(메뉴)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당 제품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이름만으로 제품의 재료나 맛을 유추할 수 있는 직관적 네이밍을 사용하거나 SNS상에서 회자되는 인기 단어를 붙여 그 느낌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처럼 감각 있는 메뉴명은 소비자에게 친근한 매력을 전달하는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제품(메뉴)의 주재료나 콘셉트를 기발하게 풀어내는, 마치 힌트와도 같은 이름을 앞세워 소비자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을 동원, 신제품에서 가장 처음 마주하는 요소 중 하나인 ‘제품 이름’에 제품 특성이나 재미요소를 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잘 지어진 이름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고, 위트 있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을 줘 이를 도입하는 업체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MZ세대 소비자 흥미 유발시키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시리얼시장 선두 주자인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그래놀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시리얼시장은 동서식품(점유율 47.5%)과 농심켈로그(37.9%)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으나 후발주자의 거센 도전 속에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그래놀라의 인기를 업은 오리온과 PB상품을 앞세운 이마트, 또 오트밀시장 선점을 노리는 롯데제과가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콘 후레이크 형태 제품이 대세를 이루던 시리얼시장을 귀리 등의 곡류에 견과류와 과일 등을 첨가해 가공한 그래놀라 제품이 시리얼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aT측 분석이다. 즉, 지난해 전체 시리얼시장규모는 약 3288억 원으로 2020년 3294억 대비 제자리 수준인 반면, 그래놀라 시장만큼은 확대를 지속중이라는 것.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 조사결과 국내 그래놀라 시장은 2020년 643억 원에서 2021년 779억 원으로 약 21%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브랜드별 점유율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2020년 기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전국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은 용산과 강남 아파트가 가격하락을 버텨내면서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주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02%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은 한 주 전에 기록한 -0.01%에서 다시 0.00%의 보합세로 올라서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은 강남 아파트가 한 주 전에 -0.02%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에는 0.01%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강남 아파트의 등락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1일 정부가 고가주택, 다주택, 임대인에 대한 세금경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소위 '똘똘한 한채'가 밀집돼있는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전환했다는 설명이다. 한 주 전 5,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강남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압구정동 신현대, 대치동 선경이 2,500~7,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집무실 이전 지역인 용산도 이촌동 한가람건영 등이 1,000~1,200만원 오르는 등 대통령 선거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강남·서초 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엔데믹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가 고객 접점 확대를 겨냥, 차별화된 매장 개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선보인 ‘카페’에 브랜드 가치를 담아낸 이색 매장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패션브랜드들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케 하며 다감각의 경험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 즉, 제품은 아예 배제하고 브랜드의 가치와 콘셉트를 구현하는데 집중한 카페 공간을 운영하거나, 카페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합친 복합문화공간을 꾸미는 등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며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공간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갖춰 주 타깃 연령층인 2030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개점과 동시에 핫플레이스로 자리잡는 사례도 많다. 이는 자연스러운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들 역시 SNS에 업로드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소품부터 채광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트렌디한 공간을 선보이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 ‘제품 없는 브랜드 공간’ 운영.. 감각적 자극 및 브랜드 메시지에 집중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제품 없이’ 브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기업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사모펀드가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재계에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자산 순위 100대 기업의 주요 주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오너 주주의 지분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사모펀드의 지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전경련은 "정부가 자본시장법, 상법 등을 개정해가며 사모펀드나 국민연금의 기업경영 참여를 촉진시키는 상황에서, 사모펀드 등의 지분 확대로 기업 경영권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들의 지분은, 사모펀드가 2011년 14.4%에서 2021년 21.6%로 7.2%p 증가하며 가장 많이 확대됐다. 정부는 17.1%에서 20.5%로 3.4%p 증가했고, 국민연금은 7.4%에서 8.7%로 1.3%p, 우리사주가 6.4%에서 7.4%로 1.0%p 증가했다. 하지만 오너 지분은 43.2%에서 42.8%로 0.4%p 줄었고 계열사 등 법인 주주는 12.0%에서 10.8%로 1.2%p 줄었다. 5% 이상 주주가 아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뽀얀 우유의 풍미를 가득담은 별의별 새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 넘게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식음료 매장과 야외 나들이족이 급증하면서 간편함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콘셉트의 식음료들이 각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봄여름시즌 소비자 공략 트렌드로 부드러움과 특유의 풍미가 일품인 우유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커피부터 도너츠, 아이스크림, 빵, 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특한 우유 풍미와 부드러움 담은 별별 식음료 신제품 ‘봇물’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지난 4월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와 크리미한 텍스처를 살린 스위트 라떼 ‘조지아 라떼니스타’를 선보였다. 조지아 커피의 풍부하고 깔끔한 맛에 우유의 함량을 높여 크리미한 풍미를 담아냈으며, 부드럽고 달콤한 ‘크리미 라떼’와 진한 카라멜 향의 ‘카라멜 라떼’ 2종으로 구성됐는데, 어디서든 가볍게 기분 전환할 수 있는 라떼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280ml 소형 페트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커피류 4대 카테고리 중 가장 큰 시장규모를 기록 중인 ‘액상커피’ 부문 시장점유율 4위를 달리는 코카콜라사 조지아가 쌍두마차 스타와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세 강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RTD커피 신제품 ‘조지아 라떼니스타’ 출시에 이어 인기 스타 조이현과 이동욱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TV CF를 잇따라 선보이는 등 시장 공세 강화에 나선 것인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지난 2020년 말 기준 액상커피시장 점유율 4위에 랭크된 조지아 브랜드의 위상 변화에 견인차 역할을 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2020년 기준 국내 액상커피 시장의 규모와 점유율 상위 4사의 순위 및 조지아에서 최근 선보인 신제품의 주요 특징과 스타 마케팅 내용은 무엇일까?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따르면 커피는 커피원두를 가공한 것이거나 또는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을 말하는데 통상, 볶은커피(커피원두를 볶은 것 또는 이를 분쇄한 것)와 인스턴트커피(볶은커피의 가용성 추출액을 건조시킨 것), 또 조제커피(믹스커피)와 액상커피(유가공품에 커피를 혼합해 음용하도록 만든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