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가 9월 재확산됐음에도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는 4월 이후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월 600대 기업에 직접 설문을 배포해서 조사하는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조사에 따르면 4월 이후 기업들은 5개월 연속 경기가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대답했다. 설문 대상이 대기업이라 중견ㆍ중소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경기와 온도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들의 의견이라는 점에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한경연이 매월 조사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을 모아, 양 쪽 응답의 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상정한다. 이때문에 긍정적인 응답의 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보다 높은 지수가 도출되며, 반대의 경우는 100보다 낮은 지수가 도출된다. 한경연이 9월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4.0으로 파악됐다. 100보다 낮은 지수이기때문에 긍정적인 응답보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지만 지난 4월 59.3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점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발효유 소매시장 규모가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단일 브랜드 판매액 기준 톱6 브랜드가 밝혀졌다. 특히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요플레’가 타사 제품대비 압도적 격차를 보이며 1위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발효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 AC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는 전년도 9986.9억 대비 약 0.6% 증가한 1조47억 원을 기록, 사상 첫 1조 시대를 열었다. 또한 단일 브랜드 기준 소매판매액 상위 6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빙그레 요플레가 지난해 총 1408억 원어치를 팔아 점유율 14.0%를 시현 1위, 남양유업의 불가리스(883억 원)가 2위, 이어 동원F&B의 덴마크(785억)가 3위, 매일유업 매일바이오687억, 동원F&B의 소와나무 594억, 서울우유 비요뜨 573억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 브랜드의 지난해 소매판매 총액은 4930억 원으로 전체 발효유시장에서 약 49.1%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1위 요플레는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14.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위 요플레와 2위 불가리스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들어 주택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의 실적도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SK건설이 플랜트부문과 주택건축 실적이 동시에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영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SK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20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SK건설은 이번 2분기에 매출 2조 12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9% 증가하며 증가세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18.1%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3조8381억원으로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35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58.2%나 증가해 내실있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이 이렇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특히 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플랜트 부문과 주택건축 부문이 모두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2조356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3% 외형을 키웠고, 매출이익은 1912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999억원보다 91.3% 증가하며 두 배 가까운 성과를 냈다. 건축주택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에 9139억원의 매출을 실현해 지난해 9490억원보다 3.7%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푸드,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유가공업체 4사의 올 상반기 등기임원 및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매일유업, 또 직원 1인당 생산성(매출액) 톱은 롯데푸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임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직원은 매일유업, 빙그레, 남양유업, 롯데푸드, 등기임원의 경우에는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푸드, 남양유업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산성 측정 지표 중 하나인 종업원 1인당 평균매출액은 롯데푸드, 매일유업, 빙그레, 남양유업의 순이었고, 인당 수익성 측정지표인 1인당 영업이익은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푸드, 남양유업 순으로 나타나, 롯데푸드만 빼고 나머지는 연봉 순위와 대체로 일치했다. 이로써 매일유업은 이들 4사중 올 상반기 중 인당 생산성이 2위임에도 수익성 1위답게 자사 등기임원과 직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수를 지급했다는 평가를 얻게 됐다. 직원 연봉 톱 매일유업, 최하위 롯데푸드 대비 약 4백8십만 원 더 많아 각사 반기보고서에 의거, 이들 4사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매일유업 29.3백만 원, 빙그레 25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우리 경제는 역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하반기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한국경제의 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하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제위기 수준의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가 연내에 경기반등을 이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0.7%였지만, 하반기는 이보다 더 낮은 –3.8% 성장률을 기록해서 연간 성장률은 –2.3%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충격 극복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70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진행되어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 대외적으로는 美·中 등 주요국의 예상치를 웃도는 경기부진과 경기회복 지연, 우려했던 코로나19 재확산까지 현실화되면서 현재의 경기위축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분석이다.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4.1% 성장하며, 상당기간 심각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간편식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사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 수요가 제약을 받음에 따라 이제 집에서도 마치 레스토랑 매장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자체 브랜드 및 협업을 통해 만든 각종 RMR 제품 출시를 통해서라도 잃어버린 외식고객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더불어 이들 제품의 소비 촉진과 손쉬운 구매를 돕기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과의 제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백제원, ‘SG다인힐’ 등 자사 대표 메뉴 RMR화 강화...판매 채널 다각화도 외식기업 ‘CJ푸드빌’은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와 '계절밥상' 등의 인기 메뉴를 앞세운 RMR 제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빕스의 경우 바베큐 폭립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 시그니처 스프 2종을 출시한 바 있으며, 계절밥상 역시 2017년 5월에 간편식을 처음 선보인 이후 LA양념갈비, 숙성담은 간장불고기, 마늘간장/매운고추장 닭갈비 등을 추가로 출시했다. CJ푸드빌은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가 현재 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추가 확산될 경우, 1930년대의 대공황에 가까운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와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추가 확산될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5.5%까지 떨어 지지만, EU와 영국은 무려 -21.9%로 떨어지고 미국도 -15.4%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추정이다. 1930년 대공황 당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 12.9%였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분석: 제2차 대유행 점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자본축적 및 생산성 감소 등의 영구적 충격이 커지게 되므로 단기간의 성장률 감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성장경로 자체가 변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7개 지역과 9개 산업을 대상으로 40분기에 걸친 경제영향을 분석했다. 글로벌 CGE 모형을 이용, 코로나19 대유행이 한국 경제를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추정했다. 이 연구는 7, 8월의 감염자수가 3분기에도 유지되는 경우와 9월 감염자 확산으로 감염자가 7,8월 보다 25% 증가할 경우를 상정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발효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가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한해 유가공업체들이 별의별 신제품 출시 노력과 더불어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스타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소매판매 1조47억 원, 2015년 8886억 대비 13.1% 증가..연평균 3.3%씩 신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발효유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유산균이나 효모로 발효시킨 것, 또는 이에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을 말한다. 소매시장에서는 '요구르트', 혹은 '요거트'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소매시장 규모는 1조47억 원으로 2015년 8887억 대비 13.1% 증가해, 4년간 연평균 3.3%씩 성장해왔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성장률이 0.6%에 그침으로써, 2017년을 고비로 매년 그 신장세가 축소되는 추세여서 올해 성장률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참고로 최근 4년간 전년대비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5년 4.0%, 2016년 4.4%, 2017년 4.5%, 2018년 3.0%, 2019년 0.6%의 분포를 보이고 있어 자칫 시장규모가 뒷걸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회사전체 매출에서 주택사업 비중이 워낙 높아, 주택경기 변동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롯데건설이, 지난 3~4년에 이어 올해도 주택시장 호조세가 계속되자 주춤했던 영업실적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건설의 주택건축 사업부문은 2015년까지만해도 전체 매출에서 61.3%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주택 호황이 계속되면서 2018년에는 71.3%로 70%를 넘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78.9%로 80%에 육박했다. 대형건설사들의 주택건축사업 비중이 적게는 40%에서 많아야 6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롯데건설의 주택건축사업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전례없는 주택시장의 열풍으로 주택비중이 높은 롯데건설도 시장과 함께 실적이 크게 증가해왔지만, 정부의 주택규제정책이 갈수록 강화되고 그에따라 시장도 서서히 식어가면서 롯데건설의 높은 주택의존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주택시장은 그동안의 공급과다와 정부의 규제강화로 지난해 부터 올해 초까지 서서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5월을 지나면서 다시 분양과 주택인허가 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에 시장에서는 아직도 주택 수요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추석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별별 선물세트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식품·뷰티업계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2주여 남기고 선물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한 것. 일부 발 빠른 업체들이 이달 초부터 추석 선물용 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이거나, 관련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특수 선점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선 것인데, 시간이 갈수록 더욱 다양한 유통기업들의 추석특수를 노리는 선물세트 출시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유통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롯데푸드, 추석 선물세트 90여종 출시 롯데푸드는 지난 3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90여종에 대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선물세트는 ‘로스팜 캔햄 세트’부터 ‘혼합 세트’, ‘델리카테센 수제햄 세트’, ‘원두커피 세트’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데다, 1~2만원대 중저가부터 5만원 이상 고급형 세트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혼합 세트’는 캔햄과 참기름, 식용유, 올리고당, 반찬캔 등 주방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품들을 모아 선호도가 높은 세트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홍삼스틱이 들어간 건강세트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의 올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년 만에 CJ프레시웨이를 밀쳐내고 외형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상반기에 부동의 1위 CJ프레시웨이를 약 618억 원 정도 앞서며 업계 외형 1위에 반짝 등극한지 5년 만에 또 다시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 이후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까지 CJ프레시웨이와의 매출 격차를 해마다 확대시키며, 삼성그룹 위상과 걸맞지 않게 만년 2위에 머무는 아픔을 맛보다가 올 상반기에 모처럼 1위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삼성웰스토리를 크게 앞서나갔던 CJ프레시웨이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린 선전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목에서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연결재무제표가 없어 양사의 객관적 비교를 위해서는 시장에 공시된 별도재무제표 수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독자들께 양해를 구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무리 삼성그룹 계열사라 해도 CJ프레시웨이의 외형은 쉽게 넘지 못할 높은 벽으로 간주해 왔던 터여서, 이 같은 결과에 더 더욱 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주택열풍으로 호황을 맞았던 건설사들이 올해 들어와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로 실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그동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플래트부문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20년 2분기 연결사업실적을 살펴보면, 포스코건설의 매출은 2조 67억원, 영업이익은 964억원, 당기순이익은 1234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증가하면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110.3%가 증가해 두 배가 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269억원에서 1234억원으로 4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9440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2246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1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5.1%,가 증가하면서 세 배가 됐고 당기순이익은 375.0% 증가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렇게 큰 실적 증가를 실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지난 2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플랜트사업부문이 올해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 섰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의 플랜트부문은 2018년 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