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안정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수주가 감소하면서 미래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시장에 발표한 IR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152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58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도보다 0.6% 증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35.0%나 줄었다.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줄어 든 것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30억원으로 워낙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분기 이익을 제외한 다른 분기 이익과 비교하면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적이 안좋았던 지난 1분기 1040억원보다 52%나 증가하며 이전 수준을 회복한 실적이다. 매출도 지난 1분기에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번 2분기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며 안정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건설부문의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인 7조9719억원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회사 전체 영업이익 2206억원의 72%를 차지하고 있어서 건설부문의 이익이 회사전체 이익을 이끌고 있는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7년과 2018년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영업실적도 급상승세를 보였던 GS건설이 올해 들어와 상승세가 '멈칫'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2019년 2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조5740억원, 영업이익은 2064억원, 당기순이익은 14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1%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0.2% 감소하면서 모든 영업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그나마 미미한 감소폭을 보였지만 매출은 감소폭이 작지 않아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1분기와 2분기 실적을 합친 상반기 실적은 매출 5조1762억원, 영업이익 3978억원, 당기순이익 27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22.9% 감소, 영업이익은 34.7% 감소, 당기순이익은 22.4% 감소하면서 모든 경영지표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대 호황이었던 2018년 실적과 비교해서 그렇지 2018년 이전의 실적과 비교하면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GS건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2~3년 불어닥친 주택열풍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대림산업이 올 2분기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달 30일 2019년 2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조4676억원, 영업이익은 2977억원, 당기순이익은 146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2%나 증가하며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1분기 최고기록 2482억원을 새로 경신한 실적이다. 매출도 그동안의 감소세를 딛고 증가세로 돌아서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회사의 수익력도 강화됐다. 회사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12.1% 까지 치솟으며 반도체회사를 능가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2017년까지만해도 5%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일반 상장사와 비슷한 이익률을 보였지만, 2018년 1분기 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이후에도 6~7%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1분기 1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10%를 뛰어 넘더니 이번 2분기에는 12.1%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 11.8%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의 수익구조가 탄탄해지는 모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속성장을 이어오던 일본산 수입브랜드(이하, 일본차)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지난달 일본차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7% 감소,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국내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453대로 전년 동월보다 -5.2%, 누적판매량은 12만87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를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들어 수입차의 판매량 감소는 환경부가 실시예정인 *‘배출가스 등급제’ 실시 탓으로 알려져 왔다. *환경부가 오는 9월부터 시행예정인 국내 모든 차량에 ‘배출가스 등급제’로 판매되는 차량등급이 3등급 이하인 경우 운행제한이 따를 수 있는 제도. 그러다 보니 지난 상반기 국내시장 수입차 누적 총 판매량은10만9314대로 전년 동기 보다 22% 줄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 왔다. 이런 와중에도, 일본차는상반기 누적판매량에서10.3% 증가는 물론,6월 한 달도 전년 동월대비 16%의 '나홀로' 성장세를 구가하며국가(지역)별 증가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이끌어 왔다. 뿐만 아니라 일본차는 국내시장에서 2013년 2.1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해 4.5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사업이 전체 사업의 61.6%를 차지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영업실적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31일 2019년 상반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조2617억원, 영업이익은 2003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302억원 발생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자잔에서 428억원이 환입됐음에도 카타르 이랑의 우회도로 공사 비용 600억원, 사내복지기금 60억원, 사옥 이전비용 40억원, 브랜드 리뉴얼비용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7%나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33.4% 감소했다. 대우건설의 영업실적 부진은 지난해 4분기부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인 3분기보다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 감소하면서 반토막이 났다. 그후 올해 2분기까지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우건설의 최근 감소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의 사업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과, 플랜트사업, 토목사업이 주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공으로 대표되는 주택사업의 매출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최근 축구스타 손흥민을 신라면 모델로 발탁, CF를 선보이는 등 시장 공세 강화에 나서고 있어, 장동건을 앞세운 오뚜기 진라면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판매액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는 ‘진라면’의 1분기 기준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이 부동의 1위 ‘신라면’ 대비 5배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돼 돌풍의 핵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닐슨코리아 수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들 제품의 국내 판매액은 신라면이 지난해 1분기 863억94백만 대비 약 97백만 원 감소한 862억97백만 원을 시현한 반면에, 같은 기간 진라면은 올 1분기 525억63백만 원의 매출로 지난해 1분기 510억14백만 원 대비 3.0% 가량 증가한 실적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2위 제품의 성장세가 1위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 이는 농심 신라면이 1986년 출시된 이후 30여 년 소비자 사랑 속에 단일 브랜드 판매량 1위를 지켜온 것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해외건설의 명가 현대건설이 해외 공사와 수주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영업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2019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조 68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51억원을 실현해서 11.0% 증가했다. 매출은 2016년 4분기 5조3864억원을 실현한 이후 10 분기만에 최대규모이고, 영업이익도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래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5%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실적은 매출 8조 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 당기순이익 3482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전년 반기보다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건설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특히 재무구조 개선도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3.8%p 감소하면서 113.9%로 까지 낮아졌고, 현금지불능력인 유동비율도 전년 말 대비 3.6%p 상승하면서 198.0%로 높아졌다. 현금성 유동자산도 전년 말보다 18.6% 증가한 4조 8206억원을 기록해 회사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 해외 공사 순항...해외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1분기 국내 맥주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축소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맥주 소매 판매액은 6970.7억으로 지난해 1분기 7489.2억 대비 518.5억 원이 감소, 6.9%가량 쪼그라들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총 3조5424.4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더니 이후 2015, 2016 2년 연속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지난 2017년 다시금 상승세로 되돌려 놨던 맥주시장 성장세가 또 다시 하락반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3년 이후 맥주시장 31.4% 축소...수입맥주 인기 감소가 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맥주는 주세법 기준으로 발효 주류의 하위 품목에 해당하며, 곡류, 홉, 전분질, 물 등을 원료로 발효 또는 여과하여 제성한 것이거나, 발효・제성 과정에 탄산가스, 주정을 혼합한 것을 말한다. 국내 맥주 소매매출 규모는 지난 2017년 2조2322.8억 원으로 2013년 3조2563.1억 대비 약 31.4% 감소했다. 더욱이 이 기간 중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던 2014년 3조5424.4억 보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요즘 잘 나가는 자사 제품의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카테고리의 먹거리 기업들 사이에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뉴메릭마케팅' 마케팅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 숫자를 부여, 특성을 암시하거나, 해당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는 기법 등이 주를 이루며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되고 있는 홍보 기법중 하나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라는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제품 홍보는 물론, 그 상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시장조사 전문기관이나, 대형 마트 같은 공인된 기관의 나름 객관적인 수치의 제시는 없이, 회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도 많아 구매 시 세심한 주의도 필요할 것이란 목소리도 높아지는 추세다. 돼지바, 꼬막장, 요플레 토핑, 국민식빵, 닭껍질튀김, 지파이 등 ‘봇물’ 롯데푸드는 지난 3일 게임 카트라이더와 제휴해 선보인 한정판 ‘돼지바’ 카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가 정책의도와 달리 중소·영세 기업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2019세제개편안에 중소기업의 가업상속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가업상속시 납부해야하는 상속세 할증율을 낮춰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한다. 현재 상속세 최고 세율은 50%인데, 최대 주주가 지분을 팔거나 상속할 때는 ‘경영권 프리미엄의 대가’로 최고 세율에 10~30%의 할증이 붙는다. 이때문에 중소기업 오너가 가업을 물려줄 때는 최대 65%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최운열 민주당 의원은 "이번에 최대주주 할증률 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면 폐지는 아니고, 일부 조정한다. 기업경영에 유리한 쪽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할증율이 낮아질 것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당정은 가업상속공제 제도로 혜택을 받는 사람이 고용·자산·종사 업종을 유지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해 가업상속의 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내놨다. 또 동일 업종으로 인정하는 범위를 한국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탄산음료시장에서 코카콜라의 독주가 여전한 가운데 올 1분기 롯데칠성음료의 관련 매출이 라이벌 코카콜라사보다 더 높은 신장세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콜라, 사이다, 기타음료 등 각 부문 매출 증가액이 코카콜라사를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나, 올 1분기 탄산음료 시장 승자는 롯데칠성음료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aT FIS)에 따르면 올 1분기 탄산음료 제조사별 매출액은 코카콜라가 1337.0억 원을 시현, 2위 롯데칠성음료의 1089.3억 보다 247.7억 가량 앞서며, 여전히 이 시장에서 절대 강자임을 과시했다. 매출액 절대규모면에서는 코카콜라사의 우위가 지속됐지만 지난해 1분기 대비 증가액과 신장률 측면에선 롯데칠성음료가 코카콜라사를 앞서 눈길을 끌었다. 코카콜라사 매출이 74.1억 늘어 약 5.9% 신장한 반면에 롯데칠성은 111.7억 매출이 늘며 약 11.4% 성장한 것. 롯데칠성이 코카콜라보다 매출은 약 37.6억, 신장률은 5.5%p 앞서는 선전을 펼친 셈이다. 더욱이 콜라 3.8억, 사이다 2.7억, 기타 탄산음료 31.1억 등 3개 부문 모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2019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최근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이번 개편(안)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안에 반도체 부품 공급업체들의 연구와 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비과세와 감면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대상 추가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가 시작되면서 재계에서는 국내 부품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세제개편안에 국내 반도체 부품 업체들의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범위가 바뀐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 신약) 등 정부가 올 상반기에 발표한 세액 공제 추가 대상에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된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가 더해진다. 반도체 핵심 소재와 관련해서는 EUV(극자외선) 공정 등 차세대 반도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