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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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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LNG 가격 급락.. 미국 공급 확대, 중국 수입 변화가 판도 흔든다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아시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기록적 수출 증가와 중국의 수입 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수급 균형이 흔들린 것이다. 한국을 위시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재고 상황은 안정적이지만, 발전·화학·철강 기업들은 단기적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장기적 조달 전략 변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맞닥뜨리게 된 상황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급락을 단순한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아시아 LNG 시장의 구조적 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 ◆ 안정적 재고 유지하는 한국·일본, 중국은 수입 구조 변화 2026년 1월 현재, 동북아시아 LNG 가격 지표인 JKM(Japan Korea Marker)는 가스 1단위당 가격을 의미하는 MMBtu(Million British Thermal Units)가 9달러 중반을 기록 중이다. 한국·일본·중국에서 거래되는 LNG의 대표적 가격 지표인 JKM의 몇 달 전 가격이 11달러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하락세가 뚜렷함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빈국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로 인한 파장을 고려한다면 마냥 즐길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 지표의 하락은

    • 손영남 기자
    • 2026-01-16 08:57
  • 서울시, 수소차 보급 확대.. 올해 승용차·버스 325대 지원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50년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목표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1월 20일부터 현대자동차의 수소 승용차 ‘디올뉴넥쏘’와 수소 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후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325대다. 승용차는 290대, 버스는 35대이며 각각 대당 2,950만 원과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승용차 구매자는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운영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 1대, 법인·단체는 업체당 최대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체 승용차 물량 중 10%는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우선순위 대상에 배정된다. 공고 후 6개월이 지나 미집행된 우선순위 물량은 일반 물량과 통합해 보급한다. 차량 성능도 눈길을 끈다. 디올뉴넥쏘는

    • 손영남 기자
    • 2026-01-15 17:11
  • 차질 빚고 있는 美 석탄발전 폐쇄 계획...원인과 시사점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탄소 배출원 중 하나인 석탄화력 발전소 폐쇄 계획이 미국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iM증권 전유진 연구원이 지난 14일, ‘계획대로 폐쇄되지 못하고 있는 미국 석탄발전소들과 그 시사점’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딜레마를 분석한 것인데, 이는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의 확산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건립 러시와 운영에 소요되는 막대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에너지 발전원을 가리지 않고 모두 활용해야하는 상황에 처한 때문이라는 것. 우리 정부 역시 오는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최대 60%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키로 하고,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8기(基)를 폐쇄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여서 그 시사점에 대해 더더욱 관심이 간다. ■2026년 하이퍼스케일러 전력공급 계약의 핵심으로 부상...주목할 부분은? 동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대규모 전력 확보 움직임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것 중

    • 민경종 기자
    • 2026-01-15 12:24
  • 탈탄소화 시대, 새 성장 엔진 부상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 주목해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세계가 탈탄소화를 향해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하 EMS)이 전력망과 산업 운영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전기화가 가속화되면서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관리·최적화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한다는 전망이다. 지난 12월, 맥킨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EMS 시장은 2030년까지 1,16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소프트웨어만 4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에너지 전환이 단순한 공급원 교체가 아니라 디지털 혁신을 동반한 산업 구조 재편임을 보여준다.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제조업과 데이터센터 같은 에너지 집약 산업의 효율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EMS 도입은 글로벌 흐름과 맞물려 국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 산업용 EMS, 전체 시장의 70%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 좌우 전 세계 에너지 환경은 지금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전력 부문에 대해 야심찬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재생 가능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노력이 이어

    • 손영남 기자
    • 2026-01-14 15:11
  • [엔트로피網] 국민통합이 불가능한 한반도 미분방정식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경쟁(competition)은 개인과 집단 모두에게 각각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남긴다는 점에서 ‘야누스(Janus)’적이다. 우선 개인과 집단의 성과를 높이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동시에 공동체가 불가피하게 비용을 중복 부담케 하고, 때로 성과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어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생산성 혁신은 인류가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 왔다. 경쟁은 혁신에 중요한 촉매제가 됐다. 공동체 전체적으로 보면 확실히 그렇다. 다만 공동체 안에서 성과 자체와 혁신의 결과물을 누가 가질 지 다툼이 발생하면서, ‘경쟁’은 ‘분열(schism)’이라는 개념으로 변질된다. 공동체의 원리로 보자면, 이런 변화는 경쟁이 ‘절대화’, ‘신념화’ 되면서 발생한 ‘질적, 화학적 변화’다. ‘경쟁’이 ‘분열’로 화학적 변화를 겪으면 시스템도 변한다. 이렇게 생긴 ‘분열의 시스템’ 안에서는 ‘분열’의 추세가 시스템 자체의 붕괴 시점까지 증가한다. ‘분열’은 불안정성(엔트로피, Entropy) 그 자체다. “고립계 내에서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한다(열역학 제2법칙).” ‘분열’의 시스템은 절대 ‘분열이 해소되는

    • 이상현 기자
    • 2026-01-14 09:45
  • 핵융합 한계 극복한 중국, ‘인공 태양’ EAST 보며 부러움만 ‘뚝뚝’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꿈의 에너지원’ 핵융합은 이제 실험실을 탈피해 국가 전략의 최전선으로 등장했다. 세계 각국이 기술 패권을 노리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한단계 진보한 인공태양을 선보이며 우월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국 역시 자국산 인공태양 KSTAR로 초고온 플라즈마 장시간 유지라는 세계 기록을 세우며 뒤따르고 있지만 중국에 비해 반보 뒤쳐진 자리에서 머물러 있어 아쉬움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기술이기에 얼마든지 역전할 기회는 남아있다. ◆ 중국 EAST, 그린월드 한계 돌파.. 핵융합 상용화의 문턱 넘다 미국 과학 전문 매체 <Live Science>는 10일, 중국 허페이의 첨단 초전도 토카막(이하 EAST)이 플라즈마 밀도의 물리적 장벽으로 알려진 그린월드 한계(Greenwald Limit)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월드 한계란 플라즈마 밀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불안정해져 핵융합 반응이 꺼져버리는 물리적 제약으로, 지난 수십 년간 핵융합 연구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EAST 연구진은 플라즈마가 ‘한계 이후’에서도 무너지지 않도록, 플라즈

    • 손영남 기자
    • 2026-01-13 15:33
  • [e칼럼] 고개 들면 목 날아간다…헤게모니의 역설

    [엔트로피타임즈=임종순 칼럼니스트] 지금 세계는 살벌한 글로벌 주도권 싸움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최근 미국의 베네주엘라 침공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벌어지는 패권 전쟁은 연일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바로 ‘글로벌 주도권’과 ‘헤게모니’다. 단어 자체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 의미의 깊이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특히 일본,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3국은 이러한 담론에서 직접 언급될 만큼 영향력이 큰 국가들이기에, 그 배경과 향후 추이를 살펴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에 앞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헤게모니에 대한 고찰이다. 이탈리아의 사회학자 안토니오 그람시는 사회 지배 구조를 헤게모니 개념으로 설명했다. 헤게모니는 단순히 물리적인 힘이나 강압적인 통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 계층이 피지배 계층의 자발적인 동의와 협력을 얻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람시는 지배 계층이 헤게모니를 확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사용한다고 보았다. 문화적 헤게모니: 예술, 문학, 종교, 교육 등 다양한 문화적 영역에서 지배적인 가치관과 이

    • 임종순 칼럼니스트
    • 2026-01-13 06:28
  • 한국도 일본도 양국관계 개선이 부담되는 역설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기자]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이재명 대통령 집권 후 달라진 한국 외교 기조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특히 최근 북중러 3국이 공유하는 매우 중요한 공통점 3가지가 감지된다. 북중러는 우선 ▲베네수엘라 침공에 대한 대미 비판 수위를 전례 없이 ‘낮은 키’로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외교적 수사(rhetoric)를 포함해 일본에 대한 비판 수위가 ‘전례 없이’ 높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대한 북중러의 메시지가 우호적이고 정교하게 관리되고 있다. 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있다. 트럼프는 쉽게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외교・안보 분야 대신 관세정책과 이민정책으로부터 얻은 국익(재정수입 등)을 내세울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아시아동맹국 관련 현안 중에는 딱히 내세울 성과도 없다.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 한국의 몸값이 올라간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무역유지(중국)와 북극항로 개척(러시아), 남북관계 개선(북한)에 모두 목마른 상황이다. 미국이 중간선거로 정신없는 사이, 시쳇말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그런 시야로 13일 한일정상회담을 전망해 보면, 별다른 호재가 없을 전망이다. 군사적 충돌 당사국 아닌 북중러,

    • 이상현 기자
    • 2026-01-12 17:20
  • 조선·해운업계, 탈탄소化 '날개 단 선박' 도입 경쟁 본격화될까?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 민경종 기자
    • 2026-01-12 16:49
  • 트럼프, 66개 유엔기구 탈퇴.. 국제 기후 질서 균열 속 한국의 선택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

    • 손영남 기자
    • 2026-01-09 14:44
  • 세계 최고 분리수거 명성 비웃는 낮은 재활용률, 뭐가 문제?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한국은 세계적인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파트 단지마다 설치된 분리수거장,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요일별 분리배출 규칙 등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과 맞물려 ‘재활용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세계 각국이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는 와중에도 우리만은 다르다고 믿는 국민들의 자부심의 근원인 셈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다. 아무리 잘 버린다 한들 그의 처리 과정이 온전하지 못하다면 기껏 분리수거하는데 들인 공이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다. 얼마나 재활용을 하는지, 그로 인한 환경 오염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입장인지도 모른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제 재활용률이 그것이다. 분리수거는 시작일 뿐, 그 이후의 처리 과정에서 상당량이 폐기되거나 소각되며, 자원으로 재탄생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다. ◆ 분리수거의 노력과 실제 처리 결과 사이의 괴리 지난해 6월, 통계청과 환경부가 공동 발간한 ‘2025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 김성민 기자
    • 2026-01-09 09:00
  • 미국, 이 세가지 때문에 베네수엘라 안 때릴 수 없었다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기자] 미국이 마약과 석유를 명분으로 베네수엘라를 군사적으로 침공, 현직 대통령 부부를 납치하고 사실상 이 나라의 주권을 강탈한 중요한 목표 3가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나름 군사력을 갖춘 마두로 정권이 맥없이 무너진 건 지구촌 단극 패권의 축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마지노선을 넘었기 때문이며, 베네수엘라 내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작전이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3가지 목적은 각각 ▲베네수엘라의 강경한 친팔레스타인·반시오니즘 노선 ▲매장량 기준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탈 페트로달러(De-petrodollar)’ 노력 ▲마두로 정부가 추진해온 아르코 미네로(Arco Minero) 귀금속·광물 이권사업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스라엘의 역린을 건드린 베네수엘라 이란 <타스님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비난해왔다. 특히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자 지방 정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침공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반시오니즘(반이스라엘) 정책은 차베스 정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베네수엘라는 2009년 당시 우고 차베스

    • 이상현 기자
    • 2026-01-08 15:59
  • 태양 지구공학, 기후위기 대응 플랜 B인가 위험한 도박인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

    • 손영남 기자
    • 2026-01-08 15:42
  • 날개 단 K-방산, 수출 확대 속 기술보호 강화 시급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한국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K2 전차, K9 자주포, KF-21 전투기 등 국내 기술로 제작된 주요 무기체계가 잇따라 해외 수출 계약을 따내며 ‘K-방산’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과시 중이다. 연이은 쾌거는 반가운 부분이지만 이 과정에서의 기술 유출 방지와 사이버보안 강화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 2025년 기준 방산 매출과 수출액 모두 세계 10위권 진입 최근 5년간 한국 방산 수출 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회예산정책처(NABO)에 따르면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0억 달러 수준이던 수출액은 2022년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후 2023년, 130억 달러로 조정 국면을 거쳐 2024년 95억 달러로 일시적으로 주춤한 뒤 2025년에는 다시 반등해 152억 달러(약 22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기 호황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K-방산’에 가장 크게 기대고 있는 국가는 단연코 폴란드가 첫손에 꼽힌다. 2025년 폴란드와 약 9조4000억 원 규모의 K2

    • 손영남 기자
    • 2026-01-07 17:21
  • 승승장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분기 영업이익 1조 시대 열까?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자주포 K9과 다연장 유도 미사일 천무 등을 생산하는 방산분야 대표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세가 거침이 없다. 매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줄줄이 갱신하며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는 데다 증권가의 향후 전망치 또한 핑크 빛 일색이다. 게다가 주가 또한 102만2천2백원(2026.1.6. 종가)으로 지난해 10월에 기록했던 112만7천원에 다가선 상태여서 상향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직 최종 집계가 덜 끝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고,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를 돌파할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 3분기까지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떤 궤적을 그려왔고 증권가에서 전망하고 있는 4분기 실적 예상치는 얼마일까? 동사 분기보고서와 키움증권 분석보고서에 의거해 지난 2024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 추이부터 살펴보면, 2024년 3분기 2조6312억, 4분기 4조8250억, 지난해 1분기 5조4842억, 2분기 6조3110억, 3분기엔 6조4865억 원을 시현, 매분기 창사 최대치를 갱신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는 지상 방산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와

    • 민경종 기자
    • 2026-01-07 09:53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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