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이유린 기자] 지난 1일, 이스라엘을 폭격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이후 피어난 중동발 위기감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간의 전례에 비춰보면 이번 공습에 따른 후폭풍이 즉각적으로 불어올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스라엘이 이대로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는 탓이다. 국내의 각종 언론들은 이로 인한 유가 급등을 우려하는 기사를 속속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무엇보다 무서운 일이 유가 상승이기 때문이다.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우리의 삶과 무관한 국제 정세의 변화쯤으로 여기기 쉽지만 그로 인한 타격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악몽 같은 일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주유소 들르기를 줄이면 되지 않겠냐 싶겠지만 그야말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한 발상이다. 유가 상승만큼 우리 삶을 직접적으로 뒤흔드는 일이 흔치 않은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국제 뉴스를 들여다보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관련 기사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진짜 의미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따지고 보면 우리와는 전혀 무관한 남의 나라 앞바다를 막는
[엔트로피타임즈 이유린 기자] 발전소는 지역 산업의 씨앗이라 불릴 만큼 경제적 파급력이 크지만 실제로 그를 지역에 유치하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깝다. 주민 수용성 부족이나 환경 훼손 우려로 인해 극심한 반발을 불러오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거의 모든 발전소 유치 지역에서 발견되는 일이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거센 지역 반발과 갈등을 봉합할 치밀한 준비가 뒤따른다면 사실 발전소 건설은 갈등의 불씨가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도 있는 탓이다. 조만간 왕숙신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질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이와 관련된 희망적인 청신호를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단순한 발전소가 아닌, 지역 발전을 담보할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왕숙신도시 500MW급 친환경발전소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 스마트에너지 생태계 여는 핵심 에너지 인프라 신도시 입주는 필연적으로 지역 생태계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이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수많은 기간 시설의 증설을 필요로 하는 탓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늘어난 에너지 수요량에 대처하는 일이다. 새로이 추가될 대규모 에너지 수요를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최근 K-원전이 글로벌 수주전쟁에 본격 돌입함으로써 한국 원전 기업들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 센터가 발간한 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원전산업은 202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중요한 변곡점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전 기업들이 체코와 폴란드 등과의 수주 협상이 본격화함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 즉, 한국 원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함에 따라 2024년 하반기부터 체코와 폴란드를 중심으로 대형 원전 수주가 가시화되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이렇게 예측하는 근거나 배경은 무엇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내용은 무엇일까? ■ 체코·폴란드 등 총 6기 수주 기대…2025~2027년 설계·제작 매출 본격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유력한 수주후보로 꼽히는 체코 두코바니·터뮐린 원전 프로젝트(4기)는 2024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025년 계약 체결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현대 문명의 완성은 석유, 석탄, 원자력 등 강력한 에너지원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햇빛이 사라진 공간에 인공적인 빛을 더하는 일도, 마차보다 수백배 더 강력한 자동차를 구동시키는 일도 모두 기존의 화석 연료의 덕이었다. 그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들이 현대의 이기들을 가동시키고 그 덕에 인류는 한층 진화된 문명을 구축할 수 있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생기기 마련이다. 기존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남용이 불러온 대가는 환경의 파괴였다. 온실가스가 인류의 보호막을 하나둘씩 걷어내면서 우리의 터전이 파괴되기를 수십년, 인류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태양광, 풍력으로 대변되는 재생에너지가 그것이다. 뒤를 이어 물에서 수소를 추출해내는 기술까지 정교해지면서 재생에너지는 미래를 넘어 현재의 신에너지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환경을 오염시키지도 않으면서 현재의 문명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재생에너지는 그야말로 완벽한 대안이었다. 문제는 아직 그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완벽하지 앟다는 점이다. 그중 가장 심각한 부분이 바로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제성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투입되어야 할 비용
[엔트로피타임즈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의 친화경 활동이 글로벌 친환경 단체 아너스 클럽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2018 CDP Korea'에 5년 연속 선정되었다. 현대건설은 7일 기후변화 글로벌 평가제도인 ‘CDP Korea Climate Change’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CDP Kore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CDP Korea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Honors Club)’을 수상한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이다. 평가 결과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되며 CDP는 스튜어드십코드의 활성화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특히 CDP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국내기업 중 탄소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