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초기품질은 내연차를 따라잡을 수 없을 거라던 전기차의 약진이 거세다. 전기차 구입자가 경험한 문제점 수가 1년 새 20% 이상 감소해 내연기관차의 1.6배에서 1.2배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2024년 7월~2025년 6월 구입)인 소비자에게 그간 경험한 문제점을 물어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새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0대당 문제점 수(PPH: Problems Per Hundred)를 기준으로 초기 품질 지수(TGW-i)를 산출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이전에 비해 전기차의 포기품질 문제가 대거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차량의 평균 PPH는 121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140 PPH, 내연기관차는 118 PPH로 전기차가 1.2배 더 많았지만, 이는 지난 2년간 유지됐던 1.6배 격차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전기차의 문제점 수는 지난해 190 PPH에서 올해 140 PPH로 50건 감소하며 약 26% 개선됐다. 문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사례가 단지 일개 지역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하는 보고가 발표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14일(현지시각) 발간한 ‘글로벌 에너지 전망 2025(Global Energy Perspective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 수소를 비롯한 주요 대체 연료들이 2040년 이전에는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며 그 이유로 ‘비용 경쟁력과 금융 투자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는 현재의 구조를 꼽았다. 결국 이로 인해 대체연료 상당수가 기존 연료에 비해 높은 비용을 지닐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를 시정하지 못한다면 지구 온난화 억제와 에너지 안보 확보라는 이중 과제를 푸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대체 연료 상용화, 왜 2040년 이후로 미뤄지는가 탄소중립의 당위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금이지만 그것이 곧 문제의 해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재생에너지, 전기화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가 관측 사상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423.9ppm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57년 현대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대 증가폭으로, 지구 기온 상승과 극단적 기상 현상의 심화를 예고하고 있다. WMO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온실가스 보고서(Greenhouse Gas Bulletin)’에 따르면, 이번 급증은 인간 활동에 의한 지속적인 배출과 더불어 산불 증가, 그리고 산림과 해양 등 탄소 흡수원의 흡수 능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의 연평균 증가율은 1960년대 0.8ppm에서 2011~2020년에는 2.4ppm으로 상승했으며,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는 무려 3.5ppm이 증가했다. 이는 엘니뇨 현상과 함께 아마존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가뭄 등으로 인해 육상 흡수원이 크게 약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산화탄소 외에도 메탄(CH₄)과 아산화질소(N₂O) 농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탄은 2024년 평균 농도가 1942ppb로, 산업화 이전보다 166% 증가했으며, 아산화질소는 33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자사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홍보할 자체 캐릭터 개발 붐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키링과 같은 굿즈부터 콘텐츠까지 ‘팬덤적 소비’에도 열정적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유명 캐릭터 콜라보를 넘어, 자체 캐릭터 개발까지 뛰어들며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만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관련 메뉴와 MD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할리베어’부터 불닭볶음면 ‘호치’, 칭따오 ‘따오’, 농심 ‘너구리’ 등 눈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달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에 돌입했다. 할리스의 진한 커피 향에 이끌려 깊은 숲 속에서 내려왔다는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커피콩 모양의 귀, 하트 머즐 입으로 한층 귀엽게 재탄생한 할리베어는 음료부터 MD까지 활용되며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할리스는 ‘Bear Loves FALL’을 컨셉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밀려드는 난민들로 인해 유럽 각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의 관문 격인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와 그리스로 유입되는 난민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럽 각국의 대응이 긴박해지고 있음이 그를 증명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용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BBC와 가디언 등 유럽 주요 매체들은 최근 보도를 통해 “난민 문제는 더 이상 국경 관리 차원이 아니라, 유럽 정치와 경제 전반을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겪은 이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난민 유입이 다시 증가하면서, 이민 문제는 단순한 인도주의 사안을 넘어 정치적 갈등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 증가일로 난민 문제, 사회·경제 갈등으로 번지다 유럽연합은 오랜 기간 난민 수용과 분담을 둘러싼 내부 조율을 이어왔지만 2025년 들어 그 균형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유럽으로 향하는 이주 흐름이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중해를 통한 이동 경로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남유럽 국가들의 부담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세계 에너지 수요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친환경 전환과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도 석유에 대한 의존은 여전히 강력하며, 주요국의 산업·운송·경제 회복이 그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한국을 포함한 석유 소비국들에게 에너지 전략의 재점검을 요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 구조 전환과 단기적 수급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 하루 평균 석유 수요 1억 514만 배럴, 전년 대비 130만 배럴 증가 이러한 흐름은 최근 발표된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월간 석유시장보고서(MOMR)를 통해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루 평균 세계 석유 수요는 1억 514만 배럴에 달한다. 이는 2024년의 1억 384만 배럴에서 130만 배럴 증가한 수치로 OPEC은 이 같은 증가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운송·산업 부문의 활동 재개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제 회복이 석유 수요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과 인도 등 비OECD 국가에서는 제조업과 물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항공, 해운, 화물 운송 부문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에너지업계가 긴긴 추석 연휴를 끝내자마자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에 본격 돌입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하니웰과 함께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시장을 겨냥한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공동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포스코에너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 조달망을 구축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 미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 과연 이와 같은 일련의 행보가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아 각사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얼마만한 결과물을 도출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LS일렉트릭-하니웰,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BESS 개발 맞손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손잡고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력 관리·분배 및 BESS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식’에는 김종우 LS일렉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가을시즌을 맞아 시즌에 어울리는 별별 음료와 디저트 등을 다채롭게 앞세워 소비자 秋心 공략에 나섰다.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등이 나름 심혈을 기울인 역작(?)들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커피전문점 신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 가을 대표 음료인 말차에 빠진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소환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출시를 시작으로, 따뜻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신규 음료, 푸드, 굿즈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장 먼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지난 17일부터 소환됐다. SNS에 출시 소식이 공개된 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우선적으로 전국 매장에 출시한 것. 2019년 가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올해 역시 특유의 맛과 풍미 그대로 나왔고,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자체 개발한 음료로, 짙고 풍부한 커피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의 조화가 특징이다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2025년 1~8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대비 27.7% 증가한 약 1,283.7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전체의 62.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약 41.6만 대로 글로벌 7위에 머물며 경쟁이 격화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8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1,283.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809.4만 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점유율 62.4%를 차지,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방정부의 보조금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LFP 배터리 대중화 등이 실수요를 견인하며 중저가 모델 중심의 시장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BYD는 255.6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의 공장 신설 및 증설을 통해 관세와 보조금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상용차와 초소형차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연간 판매 목표는 550만 대에서 460만 대로 하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중국 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럽이 선택한 ‘빠른 전환’ 전략이 예상보다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탄소중립을 향한 정책은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추진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산업 현장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는 지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럽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배출 규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에너지 구조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문제는 이 전환 과정에서 기존 에너지 체계가 빠르게 축소되는 반면, 이를 대체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은 아직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결과 전력 가격은 구조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상태에 놓여 있다. 최근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업종에서는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철강, 화학, 비료, 알루미늄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압박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비용 증가를 넘어 생산 구조 자체를 흔들고 있다. 기업들은 더 이상 ‘유럽에서 생산하는 것이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전통적 산업 기반과 기술력, 시장 접근성이 강점으로 작용했지만, 현재는 비용 구조가 그 우위를 빠르게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 대처와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과업으로 떠오르면서 부각된 수소는 원소주기율표를 벗어나 미래 에너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이를 생산하는 과정이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수소 경제 발전이 기대치에 못 이르고 있는 이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 분변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이다. 단순한 에너지 전환 차원을 넘어 자원 재활용까지 더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모두를 충족시키는 음식물 쓰레기의 변신이 새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 음식물 쓰레기에 미생물 합쳐 수소 생성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은 일석이조의 일일 수밖에 없다. 리사이클링이 세간의 관심을 끈 배경이다. 폐목재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에 눈을 돌리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를 활용해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이 비상식적이라 생각한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역시 현실 구현 가능한 일로 자리잡고 있다.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20대 국정과제 중 에너지부문과 관련,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핵심목표로 삼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과제인 탄소중립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임으로써 그 목표치에 가까이 다가가고,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거의 최 하위권)을 탈피하고자하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발전원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이고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OECD 국가들의 평균치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먼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작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11.7% 급증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9.6%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10.6%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자릿수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총발전량 595.6테라와트시(TWh) 중 63.2TWh 전기를 신재생에너지가 공급한 것인데,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2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탄소 감축의 기조 ‘비용’에서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9월, 환경부는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배출권거래제도(K-ETS) 개편안을 발표하며 발전 부문 유상할당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월 12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할당계획안이 공개되며 산업계의 반발이 본격화됐다. 생존을 호소하는 업계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산업계의 반발을 무시할 가능성이 크다. 배출권거래제도는 2015년 도입 이후 여러 차례 개편을 거치며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핵심 장치로 자리 잡아온 탄소중립의 핵심 요소인 때문이다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2025년부터는 그 변화의 폭이 한층 커진다. 단순한 제도 수정이 아니라, 시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기업의 자율감축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는 대목이다. 예정대로라면 시장 유연성 확대, 금융기관 참여 허용, 파생상품 도입 등 제도적 혁신이 포함되며, 이에 따라 배출권은 규제가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 공급과잉 해소와 가격 정상화, 정부가 꺼낸 카드 환경부는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배출권거래제 개편안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