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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ㆍCompany

'저녁이 있는 삶' 활용해 에세이 출간한 SK에너지 우은형 사원

'기억을 걷는 시간' 출간...직장생활 중 동네 거닐며 쌓인 기억 소개
우 사원 "SK에너지의 유연한 기업문화 덕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최근 기업문화가 유연해 지면서 직장인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알뜰하게 활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에는 이러한 유연한 기업문화를 활용해 에세이 작가로 데뷔한 사원이 있어 직장인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얼마전 '기억을 걷는 시간'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한 SK에너지 Retail/기획운영그룹 우은형 사원은 일러스트 에세이를 통해 태어나서 현재까지 살고 있는 동네를 거닐며 쌓았던 소소한 기억들을 모아 소개했다.


SK에너지 우은형 사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제약이 되었고, 그나마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네 걷기’였다”라며, 동네를 걸으면서 장소마다 잊었던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서 집필을 시작했다고 에세이집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우은형 사원은 작가로 데뷔할 수 있었던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의 유연한 기업문화’를 꼽았다. 

SK이노베이션은 유연 근무제,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늘 새로운 문화 제도들을 도입하며 워라밸 문화를 선도적으로 만들어왔다. 

이에 대해 우 사원은 “워라밸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기업 문화때문에 퇴근 이후 시간을 온전히 스스로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에는 스스로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선/후배, 동료들이 많이 있다”라며, ”이 분들의 모습이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었다”라고 말했다. 

우은형 사원은 이번 일러스트 에세이에서 ‘배달바구니에는 딸들을 싣고’라는 내용을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로 소개했다. 

“어릴 때 배달을 하시는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던 추억이었다"면서,

"지금은 아버지가 다리가 많이 불편하시고 나이도 드셔서 전동휠체어가 없으면 사실 거동하시기가 어려운 상태다. 그래서 그때를 생각하면 건강했던 아버지가 그립다”라고 말했다.



우은형 사원의 본업은 ‘SK에너지 Retail/기획운영그룹에서 이마켓 시스템 관리(기획/운영) 업무 담당자’이다. 이마켓은 전국의 SK주유소와 충전소가 SK에너지로부터 유류를 주문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영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우 사원은 “지난해 회사가 공유 오피스로 바뀌면서 업무 공간을 비롯해 많은 곳이 좋아졌다. 달라진 공간을 누비면서 새로운 영감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이런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니 더 큰 에너지가 생기게 됐다”라며, “제게 가득한 새로운 에너지와 ‘부캐’로 얻는 활력을 ‘본캐’와 잘 나눠 쓰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본캐'는 게임 용어로 본래 캐릭터를 말하며 '부캐'는 부 캐릭터(=보조 캐릭터)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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