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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100% 청정에너지 공장에 보조금.. 한국의 선택은 무엇?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일본 정부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으로만 전력을 공급받는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탈탄소 전환을 촉진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의도지만, 원자력 포함 여부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시작부터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반 정책이 흔히 빚는 논란이다. 이런 풍경은 사실 그리 낯설지 않다. 화석연료 의존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역시 종종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원자력 활용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 속에서 에너지 전환 전략을 모색하고 있어, 이번 일본의 시도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 5년에 걸쳐 2조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카드 ‘만지작’ 아시아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본의 경제지 ‘니케이 아시아’는 22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재생에너지 또는 원자력으로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하는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책은 태양광·풍력·원자력 발전을 활용해 제조업체의 전력 조달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형 공장이 주요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 손영남 기자
    • 2025-12-22 15:08
  • 동서식품, 문화·예술 분야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 돋보여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 민경종 기자
    • 2025-12-22 13:12
  • [기업분석]S-Oil, 4Q 및 내년 1Q 영업이익 급증 전망...배경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에너지전문 기업 S-OIL의 올 4분기 및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외형 감소에 영업 손익은 적자로 전환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내밀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반전인 셈인데, 과연 이러한 예상이 나오는 배경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는 당초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인데, 동사를 부진으로 밀어 넣었던 일시적인 악재들이 제거되고 있고, 유가 하향안정화에 따른 수요 개선이 4분기 이후 내년까지도 이어지는 등 우호적인 업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즉, 정제마진 확대에 이어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원료로 하여 섬유·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석유화학 제품인 PX의 호황에 따른 이익증가가 손익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5일, 하나증권 윤재성, 김형준 연구원은 분석보고서에서 “동사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이 4,954억 원(전년 동기대비 +116%)으로 컨센서스(2,886억원

    • 민경종 기자
    • 2025-12-22 09:15
  • [김우영 세무칼럼]③부모·자식 간 부동산 거래 시 사전 고려 할 점은?

    예나 지금이나 자녀명의로 부동산을 옮기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 칼럼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특수 관계자 간 저가 양도 사례다. 방문 상담을 해보면 부모와 자식 간의 부동산 거래는 시가의 30% 이내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는 분이 제법 있다. 이런 경우 양도 전이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이미 등기까지 마친 경우라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이유는 저가양도에 대해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적용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26조 제2항 제1호 시가(법 제60조부터 제66조까지의 규정에 따라 평가한 가액을 말한다. 이하 이 조에서 “시가”라 한다)의 ‘100분의 30’에 상당하는 가액 소득세법 시행령 제167조 제2항 법 제101조제1항에서 “조세의 부담을 부당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를 말한다. 다만, 시가와 거래가액의 차액이 3억원 이상이거나 시가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금액 이상인 경우로 한정한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저가 양수로 인해 시가와 취득가액만큼 차액은 증여받은 이익에 해당. 증여세가 과세된다. 또 부모의 입장에서는 양도에 해당하니, 양도세를 신고

    • 김우영 세무사
    • 2025-12-22 09:00
  • 중국, 무역법 개정으로 ‘경제 무기화’ 박차 가한다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중국이 수출 통제와 경제 보복 권한을 대폭 강화한 무역법 개정에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긴장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개입이 제도적으로 명문화되면서 기업들의 경영 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전략물자 수출 통제, 외국 기업 및 국가 보복 조치 강화 일본 경제지 Nikkei Asia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이 최근 개정한 무역 관련 법률을 통해 전략 물자에 대한 수출 통제 권한과 외국 기업 및 국가를 겨냥한 보복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법 개정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에 대해 정부의 개입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도체, 첨단 소재, 배터리 등 전략 산업 관련 품목의 경우 필요 시 수출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보다 명확해졌다. 이 매체는 앞서 18일 해설 기사에서도 “중국 정부가 경제적 수단을 외교·안보 전략과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무역법은 이러한 흐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무역 규제 차원

    • 민경종 기자
    • 2025-12-21 16:32
  • 현실 앞에 무너진 환경보호.. EU, 산림파괴 금지법 시행 연기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환경 보호라는 전 지구적 당위조차도 현실의 냉엄한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산림파괴를 막기 위해 도입한 핵심 환경 규제의 시행을 또다시 연기하면서 환경 보호와 산업 현실 사이의 무게추가 어디에 기울어져있는 지를 명확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기업 부담 완화를 고려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애초에 정해진 일정을 뒤집는 것은 정책 일관성과 신뢰성을 무시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구 환경 보호는 기업 이익이나 글로벌 경제 안정을 뛰어넘는 가치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을 두고 논쟁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 사실상의 후퇴 조치.. 산림 파괴 막을 적기 놓칠 수도 로이터는 지난 18일(현지시각), EU 회원국들이 산림파괴 금지법(EU Deforestation Regulation)의 시행을 1년가량 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법은 2025년 말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업과 회원국들의 준비 부족을 이유로 일정이 조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커피, 코코아, 팜유, 목재, 고무 등 산림 훼손과 직결되는 원자재를 대상으로 한다. EU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

    • 손영남 기자
    • 2025-12-20 17:48
  • 일본의 30년 초완화시대 막 내리나..금리 인상으로 ‘정상화’ 의욕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일본은행이 지난 18~19일 양일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하며 장기간 유지해온 초완화 통화정책에서 한발 더 물러섰다. 로이터 통신은 19일자 보도를 통해 이번 결정이 기존 0.5% 수준에서의 추가 인상으로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 수준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 경제가 장기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벗어나 정상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카즈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기초 물가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 흐름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와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적인 정책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번 금리 인상은 단순한 정책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일본은 1990년대 이후 장기적인 저성장과 디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사실상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양적완화와 수익률곡선통제(YCC)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장기간 시행해왔다. 그러나 2024년 이후 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기업 임금 인

    • 손영남 기자
    • 2025-12-20 15:02
  • 첫 조식 메뉴에 붉은 말 에디션...새해를 여는 이벤트 ‘눈길’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2026 병오년(붉은 말) 새해를 앞두고 식음료 및 뷰티업계가 일출 명소에서 즐기는 특별한 조식 메뉴와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한정판 에디션을 제각각 선보여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CJ푸드빌 N서울타워, 2026년 새해 조식 메뉴 한정 운영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2026년 1월 1일 단 하루, 엔그릴과 한쿡에서 특별한 조식 메뉴를 선보인다. N서울타워는 남산 정상에 위치해 매년 해맞이 명소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다. 먼저 N서울타워 최상층에 위치한 프렌치 컨템포러리 파인다이닝 ‘엔그릴’은 오전 6시 50분부터 8시 10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일출 전후 두 타임으로 ‘뉴 이어 브렉퍼스트(New Year Breakfast)’를 운영한다. 크로와상과 브레드, 그릭 요거트, 트러플 스크램블 에그, 잠봉, 구운 야채, 커피 등으로 구성된 프렌치 감성의 캐주얼 플레이트 메뉴를 남산의 아침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엔그릴은 코스 요리와 함께 서울의 전경을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할 수 있어 프러포즈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N서울타워 T3층 한우

    • 민경종 기자
    • 2025-12-20 14:09
  • [속보] 영국 석유회사 BP, 차기 CEO로 호주 여성 전문가 영입

    [엔트로피타임즈]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ASX:WDS)의 최고경영자인 메그 오닐(위 사진)이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륨(BP plc)의 차기 최고경영자로 내년 4월1일부로 취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석유 대기업이 내부 승진이 아니라 외국 기업 경영자, 그것도 업계 최초로 여성을 영입해서 최고경영자 자리를 맡긴 것은 전례 없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BP는 18일(런던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BP 이사회가 2026년 4월 1일부로 메그 오닐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으며, 머레이 오친클로스 현 CEO는 18일 목요일부로 대표이사 및 이사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영국 국영 매체 <BBC>는 “메그 오닐은 주요 글로벌 석유 회사를 이끄는 최초의 여성이 됐으며, 현 CEO인 머레이 오친클로스는 취임 2년도 채 안돼 사임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메그 오닐 CEO가 취임하는 4월1일 직전까지는 현재 BP의 공급, 거래 및 해운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캐롤 하울이 임시 CEO를 맡는다. 머레이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연말까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부터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 이상현 기자
    • 2025-12-18 15:08
  • 캘리포니아 청정에너지 200개 사업 중단 위기..트럼프 예산 삭감 후폭풍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탄소중립 목표에 일관되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온 가운데,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배정된 76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전격 삭감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에너지부 감찰관은 이에 대한 정식 감사에 즉각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 하나인 미국의 관련 정책 후퇴는 단순한 국내 예산 조정이 아니라, 국제적 기후 목표 달성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취소로 미국에서만 16만 5천 개 일자리 증발 18일,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배정된 76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삭감한 조치에 대해 미국 에너지부 감찰관이 정식 감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삭감은 태양광·풍력·송전망 확충 등 기후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사업들을 직접 겨냥했으며,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성향이 강한 주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 거론하는 정치적 보복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감사는 삭감 과정의 합법성과 절차적 정당성, 정치적 동기 여부를 규명하게 된다. 이번 조치의 전조는

    • 손영남 기자
    • 2025-12-18 13:40
  • 전국 지자체, 권역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구슬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수소도시 2.0' 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수소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거해 주요 권역별 추진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는 모빌리티 및 융복합 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운영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 중에 있고, 경기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수소 항만과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영남권은 수소 생산 기반 강화 및 탄소중립 주거를 목표로 매진중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전국 수소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 양정동 일대에 세계 최초

    • 민경종 기자
    • 2025-12-18 09:10
  • 강화되는 EU 저탄소 규제, 시험대 오른 한국 해운업계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럽연합의 저탄소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해운 연료 시장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싱가포르가 로테르담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바이오벙커링 허브로 부상하는 사이, 한국 해운업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국내 항만 인프라와 선사들의 연료 전략은 국제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조선·정유·정부 모두 대응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FuelEU·ETS 시행으로 드롭인 연료 효율적 대응책으로 부상 EU의 FuelEU Maritime(선박 연료 온실가스 배출 강도 감축 의무 규정)과 EU ETS(배출권거래제) 시행은 선박들이 드롭인(drop-in) 방식의 바이오연료를 채택하도록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 드롭인 바이오연료는 휘발유, 디젤, 벙커유 등 기존 석유계 연료와 화학적으로 거의 동일해서, 엔진이나 인프라를 개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지금, 가장 효율적인 연료로 취급받고 있다. 저탄소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벙커 트레이더인 덴마크의 KPI OceanConnect는 FuelEU만으로 연간 60만~70만 톤의 바이오벙커 수요가 늘었

    • 손영남 기자
    • 2025-12-18 08:57
  • [속보] 어산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한 노벨재단 관계자 30명 고발

    [엔트로피타임즈] 미국 정부의 전쟁범죄와 외교문서를 폭로한 공로로 2024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은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2025년 노벨상 수상자 선정에 관여한 노벨 재단 관계자들을 전격 고발했다. 17일(스톡홀름 시간) 스웨덴 현지 사법당국에 노벨 재단 이사진을 포함한 재단 관계자 30명을 횡령, 전쟁 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 방조, 침략 범죄 자금 지원 등 중대한 범죄 혐의로 고발하는 형사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다. 베네수엘라에 본부를 둔 남미권 방송매체 <텔레수르(teleSUR)>는 이날 “알프레드 노벨이 1895년에 남긴 유언에서 평화상은 ‘전년도에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여돼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고발장에서 강조됐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노벨이 말하는 공헌의 대상은 국가 간 우애 증진, 상비군 폐지 또는 감축, 평화 회의 개최 및 장려 등을 위한 가장 위대하거나 최선의 업적을 이룬 사람을 가리킨다. 어산지는 "노르웨이 선정위원회의 정치적 결정이 스웨덴 수탁자들의 신탁 의무를 면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의무에 위배되는 모든 지출은 기금 횡령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이상현 기자
    • 2025-12-17 23:57
  • 자율주행차는 베스트드라이버? 데이터만 보면 부정 못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자율 주행 차량이 도로에 등장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그로 인한 교통 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 기술이기 때문에 언제든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지만 실제 통계는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최근 자율주행 관련 사고 통계와 수억 마일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독자들의 구미를 자극했다. 흥미로운 점은 분석 결과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기술이 아닌 인간의 행동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주의 산만, 과속, 음주, 졸음 운전 등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인적 요인’이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자율 주행으로 인한 사고보다 오히려 인간의 부주의가 사고의 깆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전성만 놓고 본다면 인간보다 더 뛰어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데이터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여전히 자율 주행 기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마냥 따뜻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 상용화 수준 도달 주장에도 여전히 불신감 상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

    • 손영남 기자
    • 2025-12-17 17:13
  • [속보] 국제유가 하락에 셰일오일 시추 멈출 판

    [엔트로피타임즈] 미국산 원유가 배럴당 55달러 선으로 하락하면서 셰일오일 시추의 경제성도 크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셰일 오일을 시추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원유가격 수준은 배럴당 60~65달러 이상은 돼야 하는데,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는 전망이다. 뉴욕 에너지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17일(워싱턴 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셰일 유전 지역의 배럴당 경제성에 위험 신호가 감지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킬더프 파트너는 “유가가 55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그는 “물론 2016년 최저치,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마이너스 가격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원유 공급 과잉이 심화됨에 따라 시장이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원유 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016년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통제불능 상태인 셰일 오일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에 대량 공급을 시작하면서 배럴당 약 25달러까지 떨어졌었다. WTI는 이

    • 이상현 기자
    • 2025-1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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