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박진경 기자] 한국의 반도체산업이 미국과의 점유율 격차는 크게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막대한 정부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위협에 맞닥뜨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 반도체는 코로나19로 일본 수출규제가 계속되는 등 향후 반도체시장의 지각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차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반도체 점유율 47% 미국 독주...10년간 2배 이상 성장시킨 중국 지난 10년간 글로벌 반도체시장 분석 결과 절대적 선두의 미국, 약진하는 중국 사이에 한국 반도체가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도별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미국은 지난 10년간 45%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2% 미만이던 점유율을 2019년 5%까지 2배 이상 증가시켰다. 한국의 경우에는 2010년 14%에서 2018년 24%로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2019년 19%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2011년 20%였지만 2019년 10%까지 떨어지는 등 감소폭이 컸다. 지난 10년간 세계 반도체 시장 평균점유율은 미국 49%, 한국 18%,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지난 2017년 사드사태를 시발점으로 매년 실적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추락중인 이니스프리가 최근, 2번에 걸쳐 재난지원금 유치 프로모션을 실시하는가하면 빅세일까지 잇따라 펼치고 있어, 실적 추락을 저지할 터닝포인트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DB금융투자 분석 자료에 의거해 지난 2016년 이후 올 1분기까지 최근 5년 동안 역대 1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먼저 올해 1분기 매출은 1074억 원을 시현, 분석 대상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 1분기 1984억과 비교해 45.9%나 감소했다. 게다가 2017년 1분기 이후로는 단 한차례의 반등도 못한 체 매출이 매년 속절없이 쪼그라드는, 전형적인 우하향(右下向) 곡선을 그려냄으로써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 손익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올 1분기 이니스프리의 영업이익은 달랑 51억 원에 그쳐, 해당 기간 중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6년 1분기 519억과 비교해 무려 90.2%나 급감, 10분의 1토막이 났다. 이니스프리 측은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동기 1546억 대비 30.5% 감소한 10
[엔트로피타임즈 문성희 기자] 지난 5년 주택호황 시기에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GS건설이 주택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4410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 세전이익 1850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 7%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수주도 2조2690억원의 실적을 올려 향후 수익기반을 확보해가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도 10.5% 감소했다. 하지만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던 2018년 이후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2018년 이전에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밑돌았다. 하지만 국내 주택시장에 불어온 호황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2018년 이후부터는 분기마다 2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GS건설의 연간 실적 추이를 보면, 2018년 이전 GS건설의 연간 영업이익은 500억원~3000억원에 머물렀지만,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며 창사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고 지난해에도 7673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커피빈, 폴바셋 등 국내 진출 외국계(브랜드 사용료 지급 기준) 커피전문점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스타벅스와 폴바셋은 외형과 손익 모두 호전된 반면에 커피빈은 홀로 우울한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이들 3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먼저 지난해 매출의 경우 커피전문점업계 1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1조8695억 원으로 전년도 1조5223억 대비 22.8% 가량 성장, 타사를 압도하며 훨훨 날았다. 이어 3사 중 가장 늦게 국내에 진출한 폴바셋도 지난해 85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828억 대비 약 3.5% 늘어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에 커피빈코리아는 이들 3사 중 홀로 역 주행을 펼쳐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이 2018년 1666억 원보다 약 1.0%, 금액으로는 16억 가량 후퇴한 1650억 원에 그친 것. 커피빈은 어쩌다가 나홀로 역 성장을 기록한 것일까? 이에 대해 커피빈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매장의 약 7.6%에 해당하는 22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각 점포당 2주일 정도 폐쇄해 장사
[엔트로피타임즈 박진경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소위 정유빅4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관심이 높아진 이유의 하나는, 지난 4~5년 동안 수천억원씩 역대 최대 이익을 내던 정유빅4가 올해 1분기 수천억원~조원 단위의 대규모 손실을 내는 등 드라마틱한 실적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최근 정유빅4에 대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정유빅4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빅테이어 분석 결과, 관심도가 가장 큰 정유사는 SK로 나타났다. SK는 올해 총 6만4,953건의 관심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5만9,618건에 비해 5,335건 9.0% 증가했다. SK의 경우에는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 SK에너지(대표 조경목)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IT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늘었지만 손익은 감소하는 이른바 ‘속빈강정’식 영업을 펼쳤음에도 향후 영업전망 만큼은 긍정적 평가가 줄을 이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최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068억 대비 7.2%가량 증가한 329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17억 원보다 약 2.6% 줄어든 114억 원에 그쳐, 실속이 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지속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언택트 서비스’ 관련 사업 호조로 ITO 매출이 16.8% 늘었지만, SI사업은 ‘서비타이제이션’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개선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해외 프로젝트 진행 일정 지연에 따라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Q, IT아웃소싱 사업부 선전으로 SI사업 부진 극복...전사 성장 견인 이를 1분기보고서에 의거해 양대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IT아웃소싱(ITO) 사업부가 1822.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분기 1559.8억
[엔트로피타임즈 박진경 기자] 코로나19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5월에 들어오면서 상승세로 반전했고 6월 전망도 상승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치가 100보다 낮은 60~70에 머물러 여전히 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에게 설문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물어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이후 3월과 4월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5월 들어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사회적거리두기도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되면서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기업의 현장체감경기는 올해 1월 89.3에서 2월 78.9로 낮아졌다가, 3월에는 65.5, 4월에는 58.3으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월에는 70.6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망지수도 2월 90.3에서 4월 59.3까지 떨어졌지만 5월 61.8로 상승했고 6월 전망도 68.9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업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추이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다. 하락세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1위 농심이 올 1분기에 영화 ‘기생충’ 효과와 더불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의 덕(?)을 톡톡히 보며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사상 최대치를 시현했다. 외식기업, 마트, 백화점, 면세점 등 식음료·유통업계가 특히 코로나19의 직격탄에 휘청, 상당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코로나19 감염이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면서 각국 정부의 전 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함에 따라 재택근무 증가와 외출 자제 등 ‘집콕’ 생활이 보편화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라면 소비가 급증한 점이 이 같은 실적 호전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분석이다. 게다가 지난해 5월 칸느에 이어 올 2월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오스카) 수상 등 국내외 유명 영화제를 잇따라 석권하며, 영화에 등장하는 ‘짜파구리’(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한 메뉴) 돌풍에 따른 해당 제품의 폭발적 수요 증가가 힘을 보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Q 연결매출 6877억(16.8%↑), 영업익 636억(101.2%↑)..기생충·코로나 효과 톡톡 농심이 최근 공개한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1분기 매출은 6876.7억 원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동원F&B를 밀어내고 국내 발효유 소매 판매사 2위로 뛰어오른 빙그레가 지속 성장을 향한 승부수를 띄워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들어 기능성을 더욱 보강한 발효유 신제품 2종의 출시와 함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박사와의 협업 마케팅 전개를 통한 시장 공세 강화에 칼을 빼든 것. 특히 국내 발효유 단일 브랜드 기준 부동의 판매 1위 제품인 ‘요플레’를 보유한 빙그레의 이번 승부수가 발효유시장 판도에 또 다시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발효유 소매판매액(닐슨코리아 집계)은 768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7592.3억 대비 약 1.2% 증가에 그쳤다. 주요 업체별 판매액과 순위를 살펴보면, 남양유업이 약 1450억 원으로 1위, 이어 빙그레 1123억, 동원F&B 1098억으로 3개사만이 1천억 대 고지를 밟았고, 뒤를 이어 서울우유(889억), 매일유업(817억), 푸르밀(397억) 순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빙그레의 도약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엔트로피타임즈 박진경 기자] 올해 법인세 수입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를 뒷받침할 세수 전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법인세수 전망치는 56.5조원으로, 정부가 수립한 올해 예산 법인세수 64.4조원보다 7.9조원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법인세 예산을 2019년보다 18.8% 낮춰 잡았지만,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올해 코로나19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법인세수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정부가 예산을 수립할 때 예상한 법인세수와 실제 법인세수가 최근 5년간 ±10% 내외에 달해서 재계에서는 정부의 세수추계 근거를 공개하고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등 세입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2020년 법인세수 56.5조원...지난해 보다 21.7% 감소 올해 연간 법인세수는 지난해 72.2조원보다 21.7% 줄어든 56.5조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됐다. 2014년 이후 계속 증가하기만 했던 법인세 징수액이 6년 만에 꺾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러한 법인세수액은 정부가 수립한 올해 예산 법인세수 64.4조원보다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분기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 외형과 손익 공히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9.4% 줄고,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 전환이라는 아픔을 맛본 것. 더욱이 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상승가도를 질주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갱신해왔던 터라 그 충격이 더욱 크게 다가왔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상 초유의 강력한 전파력을 과시하며 전 세계 경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외식기업에 대한 식자재 공급과 단체급식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사에게 얼마나 큰 악재로 작용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1Q 매출 6025억(19.4%↓), 126억 영업 적자 시현..전 사업부 모두 부진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1분기 매출은 60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7477억 대비 1452억이 줄어 19.4% 가량 역 신장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6억 원 대비 190억 가량이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교촌치킨에 이어 국내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딛고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를 일궈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경영권이 BBQ에서 외국계 사모펀드 ‘더로하틴그룹(TRG)’으로 넘어가면서 사령탑에 오른 삼성전자 출신 전문 경영인 박현종 회장의 매직이 통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업계 일각에서 나온다. 회사 측 역시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전문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 등 3대 경영원칙을 꾸준히 실천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bhc치킨의 2016년 이후 최근 4년간 외형과 손익이 어떠한 사이클을 그려왔을까? 지난해 매출 3186억(34.1%↑), 영업이익 977억(61.0%↑)...최근 3년 지지부진 벗고 사상 최대 이 회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기준 318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2376억 대비 약 34.1% 증가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7, 2018년 모두 2300억 대에서 지지부진하던 것에서 단숨에 3천억 고지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업계 외형(매출액) 1위 교촌치킨의 지난해 매출 3693억 보다
[엔트로피타임즈 문성희 기자] KT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룹사인 BC카드 등이 영업부진을 보이면서 올해 1분기에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KT는 13일, 2020년 1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그룹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5조 8317억 원, 영업이익은 3831억원, 당기순이익은 22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같은 규모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4.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8%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로밍과 단말 수익이 줄었지만, 가입자 확대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B2B 사업이 성장하는 등 서비스 매출이 1% 상승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그룹사인 BC카드와 호텔 사업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실적 부진을 보이면서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단말기매출 부진 등으로 5.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8.4%나 늘어났다. 주요 그룹사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BC카드는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매입액이 축소돼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7.7% 줄었다. 콘텐츠 사업은 지니뮤직 가입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의 올 1분기 성적표가 최근 4년 동안 속절없는 추락을 지속하며 해당 기간 중 최악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실적쇼크’는 지난 2017년 3월 경북 성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정부의 보복조치로 촉발된 실적 하락세를 만회하지 못한 상태에서 올해 초 코로나19의 직격탄이 가세하며 면세점과 해외부문에서의 실적이 특히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에 걸친 불리한 영업 환경 때문에 회사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측면이었을 것이란 해석이다. 아울러 바닥 탈피 여부와 시기는 코로나19사태의 향후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다소 애매하지만 현실적인 평가다. 반면에 라이벌 LG생활건강의 경우 올 1분기에도 외형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와 3.6%씩 성장세를 지속한 것은 물론, 창사 최대 영업이익까지 시현하는 등 극히 상반된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아모레G측과 서경배 회장의 애를 태우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렇다면 아모레G의 최근 실적 추이가 어떠했기에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걸까? 2020.1Q 실적, 매출 1조2
[엔트로피타임즈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 1630억원, 영업손실 1조 7752억원, 세전손실 2조 472억원, 당기순손실 1조 552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조 6144억원이 줄어 12.6%가 감소한 실적이고, 영업이익은 무려 2조 1033억원이나 감소한 실적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6255억원 감소, 영업이익도 한 분기만에 1조 8977억원이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실적 악화에 대해 "유가급락으로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한데다, 코로나19발 국내외 석유제품 수요부진으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로 석유사업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부터 심각해진 시장상황 악화 속에서 코로나19 영향과 국제유가 급락 등 소위 3중고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외에도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으로 2720억원의 영업외 손실까지 더해져 세전손실은 2조 472억원을 기록했다. 환차손까지 더하면 4중고에 직면한 최악의 시기에 나온 영업실적인 셈이다. 이는 1962년 회사가 정유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