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내시피’ 문화 확산 트렌드를 겨냥, 자사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집에서 요리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 ‘홈족’의 꾸준한 증가와 ‘나’에 초점을 맞춘 문화가 대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직접 요리를 즐기는 일명 ‘내시피족’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나’와 ‘레시피’의 합성어인 ‘내시피’ 문화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더욱 더 확산되는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 식음료업계도 이들을 겨냥, 자사 제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레시피를 제공하는 마케팅도 덩달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이들 기업은 인플루언서나 유명 셰프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를 SNS를 통해 알리거나, 제품 패키지에 레시피 내용을 담는 등 소비자들이 제품을 재미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이들 내시피족 취향 저격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요리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앞세워 레시피 소개부터 제품 출시까지 활발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지난 5월 공개한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 등에 따른 언택트 쇼핑이 자리 잡으면서, 일명 ‘스트리트 패션’으로 불리는 트렌드/소호 의류들이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하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워 인기를 누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6월 들어(6/1~6/21) 자사의 의류/잡화 카테고리 판매 증감률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살펴본 결과, 트렌드 패션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먼저 트렌드 여성의류 판매량이 48% 증가했고, 남성의류는 32% 늘었다. 언더웨어와 스포츠의류/운동화가 각각 26%, 28% 증가했고, 신발(24%), 가방(13%) 등 카테고리 전반이 고루 신장했다. 코로나19 등 여러 이유로 올해 패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라는 것이 업체 측 분석이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러한 트렌드/소호 패션 구매 비중은 여성 고객 비율이 63%로 단연 높았으며, 이들은 활동성이 보장되고 편하게 착용 가능한 패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고객 인기 품목으로 여성 팬츠/하의는 무려 4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4월 이후 3개월 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이후 기업현장에서는 부정적인 경기전망이 우세했지만 4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기업현장의 경기전망도 부정적 전망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전망치는 73.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68.9 보다 4.8p 상승한 수치다. 전망이 아닌 실제 기업에서 경험한 6월 체감 지수도 74.2로 전월대비 3.6p 올라 현장에서 체험한 경기도 실제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2년 동안 6월 지수로는 여전히 최저 수준이며 62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 아래 머물며 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SI 지수는 기업들에게 체감경기를 긍정과 부정으로 물어서 긍정 대답수와 부정 대답수가 같은 경우를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 응답수가 많으면 그 수만큼 100보다 큰 수치가 나오고 부정 응답수가 많으면 그 수만큼 100 보다 낮게 나오도록 만들어진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곡성, 영월, 제주, 보성 등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이나 유명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출시 열풍이 일고 있다. 이는 지역 대표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 검증된 맛과 높은 퀄리티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자리에서 맛 기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또 그 지역 출신 소비자들에겐 익숙한 맛과 지역 향수까지 선사해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식음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해당 지역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과 지역 사회 모두 특산품 활용 메뉴 출시를 환영하는 분위기여서,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출시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영월 올갱이, 하동 재첩, 제주 한라봉·흑돼지, 곡성 멜론 등 연계 메뉴 ‘다양’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전라남도 곡성에서 생산된 멜론으로 만든 스무디와 빙수를 출시했다. 곡성멜론 스무디는 멜론의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담았으며 부드러운 우유를 조합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멜론 아이스크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랙 매장 한정으로 출시된 곡성멜론 빙수는 멜론의 묵직한 달콤함에 레몬즙의 상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종료된 후 한국 15대 수출 주력 품목은 업종별로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내 11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15대 주력품목에 대한 수출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이후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2차전지의 수출은 빠르게 회복되는 반면, 철강,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품목은 내년 하반기에야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바이오, 노트북, 반도체, 선박 수출 증가...자동차, 휘발유, 석유제품 수출 감소 산업부의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자동차, 자동차부품 및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2개월 연속 악화된 반면, 바이오․헬스 품목과 노트북 등 컴퓨터 품목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대 주력제품의 수출현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5월 기준 수출비중 상위 5개 품목 중 반도체(7.1%)가 소폭 오른 반면, 일반기계(-27.8%), 석유화학(-34.3%), 자동차(-54.1%), 철강(-34.8%) 등 4개 품목의 수출은 급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 초간편 만능 요리꾼인 ‘소스시장’ 공략 열기로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먹거리 관련 새로운 소비 주체로 ‘밀레니얼 가족’이 부상하고 있다. 밀레니얼 가족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언급된 용어로,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결혼을 통해 꾸린 가족을 뜻한다. 이들은 가사와 육아보다는 자신의 삶을 중시하며 이 같은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가족들 식사를 준비하는데 자신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그럴듯한 맛의 밥상을 꾸리는데 도움을 줄 소스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근 3년간 된장·간장 같은 전통소스의 시장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종 테이블소스의 규모는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소폭이나마 성장세로 이끌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 각종 가정 간편식은 물론, 소스만 부으면 맛난 요리가 완성되는 다양한 ‘헬프템(Help와 item의 합성어)’ 소스를 앞다퉈 선보이며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 국내 소스류시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 이색적인 면요리 신메뉴를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벌써부터 한낮 기온이 20도 중후반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입맛을 돋우고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는 면요리 메뉴들을 출시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기 해산물인 꼬막과 멍게를 활용한 국수를 선보이는가하면 냉크림 우동에 여름철 보양까지 고려한 냉면 등 이색 국수 메뉴들을 속속 선보이며 여름 특수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보양삼선냉면에 꼬막·멍게국수·냉크림 우동 등 ‘다양’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매일유업 관계사인 크리스탈 제이드는 입맛을 깨우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지난 26일부터 선보였다. ‘활력보감’을 콘셉트로 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더해줄 중국 미식 여행을 제안한다. 제철 식자재인 고창산 장어를 활용한 ‘고창 깐풍 장어’ 와 ‘비빔 딴딴면’ ‘보양 삼선 냉면’ 중국 현지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오향 쇼우기’ 등 총 4가지의 한정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크리스탈 제이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패턴 변화로 1분기 매출이 증가하는 등 특수를 맞은 '코로나19 수혜기업'에 업계의 부러운 시선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인테리어 전문업체가 대표적 코로나19 수혜기업으로 지목된다.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주요 생활용품 기업들이 올해 1분이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라면시장 1위 농심도 1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코로나19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러한 생활위생용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용품이 부족해진 미국의 FDA 승인을 따내면서 매출 증가세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19로 외출 대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여가나 취미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따라 소형가전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한샘, 현대리바트 등 인테리어 업체도 특수를 맞은 것으로 전한다. 티슈 제조회사 태양(SUNMEDI)은 최근 주력제품인 ‘균이제로 살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지난해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급속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OECD,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등 국제기구의 세계 해외투자 데이터베이스를 종합 분석한 결과, 올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대폭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 2015년 이후 증가하던 외국인 직접투자 2019년 20.6% 감소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5년 31억 달러에서 2018년 133억 달러 까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9년에는 20.6%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였다. 특히 2019년에는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도 OECD 36개 회원국의 해외직접투자는 6.3% 증가한 8,668억 달러를 기록하여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는 20.6% 감소한 10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한 이유는, 2019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투자수요 감소와 함께 한국의 외투기업에 대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국내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례 없는 경영위기 속에서도 ‘인력감축’을 최대한 지양하고, ‘유동성 확보’와 ‘비용절감’ 중심의 생존 전략을 전개해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금융자금 조달, 휴업이나 휴직, 성과급 복지비 삭감 등의 방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력 감축은 8.8%로 많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인원감축 없이 몇 개월 동안 경영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6개월간 버틸 수 있다고 대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한경연 추광호 경제정책실장은 “대기업들은 심각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인력 감축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영위기에도 휴업·휴직을 실시하여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요건을 완화함으로써, 민간의 고용유지 노력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기업 10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자사 인터넷쇼핑몰에 상품 구색을 확장하고 타 브랜드까지 입점 시키는가하면 온라인 주문 채널 확장까지 요즘 대세 트렌드인 ‘언택트 마케팅’ 강화에 속속 나서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2~3년 전부터 소비자 구매 행태가 점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와중에 최근 코로나19사태를 맞아 더욱 가속화되면서 언택트 사회로 본격 돌입하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이제는 인터넷 쇼핑을 통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거의 모든 세대가 체험한 이상 향후 온라인 소비 비중은 현재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예상이다. 이에 각종 소비재를 생산·유통하는 업체들도 저마다의 다양한 대응 수단을 마련, 새로운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 콘셉트부터 취급 상품 확장 및 프로모선까지...자사몰 강화 러시 먼저 취급 상품 확장 등 자사몰을 강화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사 제품의 다양화로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충성 고객의 모집도 가능하다. 또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할인 및 이벤트 등 자사몰을 통한 프로모션 운용의 폭도 넓어진다. 롯데제과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증권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외형과 손익 증가율 모두 라이벌 하나금융지주의 증권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에게 완패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연결매출(영업수익)의 경우 신한금융투자가 2018년 대비 16.3% 신장한 6조1399억 원을 시현한 반면, 하나금융투자는 전년 대비 약 44.4% 증가한 5조4515억 원의 매출을 기록, 외형 증가율면에서 신한금융투자 보다 약 2.7배나 앞섰다. 아직까지 절대 수치는 신한금융투자가 약 6884억 가량 더 많지만, 2018년도 격차 1조5053억과 비교하면 상당히 축소된 수치다. 이러한 추세가 올해도 이어진다면 하나금융투자에게 외형이 역전당하는 수모(?)를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린 상태다. 영업이익 증가율 ‘신한 –28.5% vs 하나 77.1%’로 신한 완패...절대 규모까지 뒤져 특히 손익의 경우 두 회사 간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이익 증가율은 물론, 그 절대 수치마저 하나금융투자에게 역전 당하는 수모를 당한 것.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95억으로 전년도 3348억 원보다 28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