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등 영업환경 악화로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업계에서의 위상은 높아졌다. 올해 2분기 다른 정유사들이 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심지어 적자가 났음에도 현대오일뱅크는 이익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만큼 현대오일뱅크가 유가나 정제마진 변화에 강한 영업구조를 갖고 있기때문이라는 해석이다. ■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지난해보다 부진하지만 직전분기보다 증가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는 별도로 실적 발표를 하지 않고 지난 8월 전자공시시스템에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2분기에 매출은 5조3196억원을 실현했고 영업이익은 1544억원, 당기순이익은 915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50.8%, 당기순이익은 50.6% 감소했다. 결코 좋은 실적이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GS칼텍스가 영업이익 77% 감소세를 보였고, S-OIL은 적자로 전환된 것과 비교하면 현대오일뱅크가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다른 정유사들이 영업실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청정원’ 브랜드로 우리에게 익숙한 ㈜대상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식품사업과 함께 이 회사 양대 사업부문 중 하나인 소재사업부 실적에 따라 웃고 운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사업부 매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사업부가 선전을 펼쳐, 전사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가량 신장시키는 활약을 펼쳤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식품사업부는 향상된 반면에 소재사업부가 큰 폭으로 감소, 전사 영업이익을 4.6% 가량 감소시키는 악역을 담당한 것. 이로써 소재사업부는 회사 전체 매출 신장 견인에 도움을 줬지만 회사 전체 손익을 까먹는 결과를 동시에 초래함으로써, 그야말로 병 주고 약도 줬다는 평가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2Q 연결매출, 2018년 2Q 대비 1.0%↑...소재사업부가 성장 견인 이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의 올 2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7315.1억 원을 시현, 지난해 2분기 7242.8억 대비 72.3억 원이 늘어 1.0% 가량 성장했다. 이를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소재사업부가 2분기에 ‘내부거래 조정 및 제거 전’ 기준 2597.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2444.4억 대비 약 152.6억 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칼텍스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77%나 감소하면서 창립 후 처음으로 현대오일에 이익 2위 자리를 내줬다. GS칼텍스가 시장에 공시한 2019년 2분기 실적자료를 보면, 매출은 7조668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 줄었다. 매출도 적지 않게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더 큰폭으로 감소해서 5분의 1토막이 됐다. 영업이익은 133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7%가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0%가 줄었다. 그동안 GS칼텍스는 영업이익에서 SK이노베이션에 이어 부동의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 2분기에는 그동안 3위나 4위에 머물던 현대오일뱅크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보다 53%나 증가한 1544억원을 실현하면서 GS칼텍스의 1334억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 SK이노베이션은 497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최근 실적 부진에 대해서 GS칼텍스 측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판매가격이 낮아지는 등 업황의 부진때문이라면서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전체 소비가 위축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올 상반기 약 5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사상 첫 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최근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스퍼트를 올리고 있어, 과연 이 같은 일련의 행보가 지난 2015년 1월 에뛰드에서 인적 분할 설립된 이후 4년 연속 영업적자라는 오명을 벗고 사상 첫 흑자를 시현할 촉매제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 13.5%씩 성장, 내리 적자내다 올 상반기 첫 흑자...기대감 키워 에스쁘아 감사보고서와 증권사 분석보고서에 다르면 2015년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설립 첫 해인 2015년 300.2억 원에서 2016년 378.4억, 2017년 432.3억, 2018년 421.4억 원을 시현, 연평균 13.5% 씩 꾸준한 성장세를 펼쳐왔다. 올 상반기 역시 약 238억 원의 매출로 지난해 상반기 231억 원 대비 약 3.0% 가량 증가함으로써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손익 상황은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4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해 대조를 보였다. 설립 첫해인 2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메인 사업인 정유사업의 부진으로 회사 실적이 감소하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도 화학과 윤활유 사업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3조1036억원, 영업이익 4976억원, 당기순이익 1690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6%, 당기순이익은 67.0%나 줄었다.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실적도, 매출 25조9522억원, 영업이익 8286억원, 당기순이익 3805억원으로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61.4% 줄었다. 업계에서는 회사의 메인 사업인 정유 부분이 역마진에 가까운 정제마진과 글로벌 무역분쟁 등 경영환경 악화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3년 워낙 실적이 좋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이는 기저효과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회사는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으로 2016년부터 2018년 3분기까지 분기마다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전에 없는 큰 호황을 맞이했었다. SK이노베이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수입맥주 소매 판매액 랭킹 3위를 달리던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지난 2분기 소매판매액 2위 브랜드 ‘칭따오’를 제치고 2위로 도약하며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의 여파로 판매액이 급감하는 등 휘청거리고 있는 아사히를 넘어 1위 브랜드로 등극할 수 있을지, 더불어 2위 자리를 졸지에 빼앗긴 칭따오가 그 자리를 되찾는 것은 물론 내친김에 1위까지 도약할지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2Q 수입맥주 판매액, 아사히→하이네켄→칭따오 순...하이네켄 2위 도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닐슨코리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9개월간 국내 소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맥주 브랜드는 9개월 누계기준 일본 ‘아사히’가 1330억18백만 원으로 1위, 중국 칭따오가 933억96백만 원으로 2위,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870억49백만 원이 팔려나가 3위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 2분기 들어 이러한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 변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주류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판매기간을 올 2분기로만 좁혀놓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세계·이마트그룹 식자재유통(단체 급식 포함) 기업 신세계푸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당초 증권가의 우려를 딛고 상승세로 반전하는 선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17년 1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매분기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꺾이는 모양새가 4분기 연속 가파르게 이어지며 자칫 적자전환도 불사하려는 듯한 모양새를 그려내 증권가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더욱이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7.7%나 급락,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시장에 내밀기도 했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지난 6월 27일자 실적 전망보고서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기인한 급식 부문 마진 하락 기조 지속, 5월부터 일부 라인(케익, 샌드위치) 가동이 시작된 오산2공장의 고정비 증가가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올 2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3217억원(YoY +3.7%), 48억원(YoY –29.8%)이 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러했던 신세계푸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7% 늘어 5분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지난해 외형과 손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더니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또 갱신할 기세다. 이 회사는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지난 2016년 '매출 1조 클럽' 등극에 이어 2017년엔 영업이익 1천억 돌파, 그리고 지난해엔 당기순이익 1119.9억 원을 시현, 1천억 시대를 여는 등 커피전문점업계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 진출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간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오픈하며 국내에 상륙한 이후 약 18년 만에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1천억 시대를 잇따라 개척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게다가 이 같은 고공 성장세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돼,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대비 25.2%, 영업이익도 28.0% 증가,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란 호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올 한해 전체로도 사상 최대 실적 갱신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특히 올해 중 연 매출 2조 시대를 개척할 지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의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이 지난해 매출은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1/10토막이 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 1.7억 원으로 차입금이자 3.7억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위클리오늘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폴바셋의 급격한 손익 악화는 같은 외국계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커피빈의 경우, 지난해 매출과 손익 모두 신장세를 펼친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 대조되는 실적이다. 게다가 거의 유사한 영업환경 아래 놓여 있는 이들 3사 중 왜 폴바셋의 수익성만 급락했는지 고객의 궁금증은 크지만, 회사 측은 답변을 쉬쉬하며 고객의 사랑 속에 사업하는 회사임에도, 정작 고객의 알 권리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대처하고 있어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지난해 폴바셋의 영업 성적표는 어떠했을까? 엠즈씨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폴바셋의 지난해 매출은 828.4억으로 전년도 756.7억 원 대비 9.5% 가량 증가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달랑 1.7억 원을 시현하는데 그쳐, 전년도 22.5억 대비 무려 92.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금융,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로 대표되는 3대 금융지주사들의 최근 5년간 배당금수입 증가율이 2.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뉴스가 시중은행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지주 3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5년간 수입배당금과 지출하는 주주배당금 규모를 조사해봤다. 그 결과, 이들 3사가 지난해 은행 등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총액은 약 3.7조원으로 5년 전 보다 2.6배 증가한 것으로 산출됐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4조원에서 이듬해 1.8조원으로 25% 증가하더니 2016년 2.8조원으로 직 전년보다 55% 급증했다. 이후 2017년 2.3조원으로 전년대비 –16%로 주춤했다가 지난해 3.7조원의 수입으로 2017년에 비해 또 다시 58% 확대시켰다. 같은 기간 배당금수입 증가율은 KB금융이 423%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하나금융 289%, 신한금융 53% 순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배당금수입액을 규모별로 보면 신한금융이 1.41조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고, 하나금융 1.2조원, KB금융 1.1조원 순으로 크게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 주력은행들의 당기순익 증가율은 88%↑‥수입배당금 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에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갱신에 이어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는 고공 성장세를 지속중이어서 창사 첫 연매출 3조 시대를 개척할 기세다. 더욱이 국내 외식업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 이 회사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부의 선전을 앞세워, 해외 및 기타사업부의 역 신장을 극복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일궈내 빛을 더했다. 손익 또한 당초의 우려를 딛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훨씬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시현,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 외형과 손익 모두 선전을 펼쳤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2019년 2Q 매출 7565억, 영업이익 194억 시현…역대 분기실적 최대치 기록 CJ프레시웨이가 최근 공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매출은 2018년 2분기 7286억 대비 약 3.8% 증가한 7565억 원을 시현, 창사 최대 분기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분기 매출 최대치는 지난 1분기에 기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뷰티업계 지존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올 2분기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사업구조 재정비 차원의 국내외 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마케팅비 급증에 휘청,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분기 아모레G 연결매출의 약 89%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무려 40%나 급감한 ‘어닝쇼크’를 시현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은 1조5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5537억 대비 약 1.0% 늘어난 반면에, 영업이익은 1104억에 그쳐, 전년 동기 1703억 원 대비 35.2%나 줄어 부진한 손익성적표를 시장에 내놨다. 이는 계열사 에스쁘아가 흑자전환, 또 ‘에스트라’의 영업이익은 103% 신장되고, 에뛰드 역시 적자규모가 축소되는 등 3사가 선전을 펼쳤지만 그 절대 규모가 미미해 전체 실적을 호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력 아모레퍼시픽 ‘어닝쇼크’ 및 국내외 투자 및 마케팅 확대에 발목 반면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이 약 4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