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 Review

로봇핵심부품 액추에이터에 주목하라...까닭과 관련종목은?

유안타증권 권명준, 서석준 연구원 “액추에이터 기술에 주목해야”
‘World Robotics 2025’, 2026년부터 3년간 연평균 6%대 씩 성장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현대차그룹의 피지컬AI 산업로봇인 '아틀라스 로봇'이 자동차 공장에 투입돼 일하는 모습을 계기로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간주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 핵심 부품중 하나인 ‘액추에이터’에 주목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0일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권명준, 서석준 연구원이 ‘로봇內 액추에이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는 보고서를 공개한 것.

 

동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산업안전과) 안전검사 고시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이란 산업자동화 응용을 위한 자동제어와 프로그램이 가능한 3축 이상 메니퓰레이터(Manipulator)를 구비하고 고정 또는 이동이 가능한 로봇을 말하며,

 

메니퓰레이터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제공하는 기계적 장치로 선단부에 맞는 Mechanical hand, 흡착장치 등에 의해 물체를 움켜잡고 공간으로 이동시키거나 선단부에 설치된 도장용 스프레이건 용접 토치 등의 공구에 의한 도장 용접 등의 작업 등을 실행하며 기어 액추에이터와 같은 기계적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액추에이터(Actuator)는 전기적 신호를 물리적인 움직임(회전 또는 직선 운동)으로 바꾸는 핵심 구동 장치로 로봇의 '근육과 관절' 역할을 하며 로봇 제조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하나의 액추에이터는 단순한 모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품이 통합된 '스마트 액추에이터'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즉, 전기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바꾸는 동력원 ‘모터’와 모터의 빠른 회전을 늦추는 대신 강한 힘(토크)을 만들어내며, 정밀한 위치 제어를 돕는 ‘감속기’, 센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실시간 계산하고 명령을 내리는 ‘제어기 & 드라이버’와 현재 관절의 각도와 속도를 측정해 제어기에 피드백을 보내는 ‘엔코더(Encoder)’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

 

현재 산업용 로봇은 이미 자동차 전자 식품 의약품 물류 반도체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 확보를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제조 전문업체 ‘Manufacturing Digital’이 발표한 2025년 상위 10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시장 상위권은 유럽과 일본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로봇연맹이 발표한 World Robotics 2025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54.2만 대로 전년 54.1만대 대비 +0.2%, 또 전세계 가동중인 산업용 로봇 누적대수는 466.4 만대로 전년대비 9.0% 증가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2026년 61.9만대(+6.1%), 2027년 66.2만대 (+6.9%), 2028년 70.8만대 (+ 6%) 이상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2024년 국내 로봇산업 매출 약 6.2조원...산업용로봇이 주도 로봇밀도는 세계 1위

 

또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로봇산업 매출액은 6.2조원이며 그 중 산업용 로봇이 적용되는 제조업용 로봇 매출액은 3.1 조원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조업향 산업용 로봇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25년 제조업 노동자 1만명 당 산업용 로봇대수를 나타내는 로봇밀도(Robot Density)에서 세계 최초로 1000 대를 넘어선 1012대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중이며, 이어 싱가포르 2위(730대), 독일 3위(415대)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내에서 산업용 로봇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제조업용 로봇의 수입과 로봇부품 및 SW 수입은 각각 전년대비 0.3%, 28.0% 증가해 제조업용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로봇부품 및 SW는 1.9% 늘었다 이를 통해 제조업용 로봇은 국산화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로봇부품 및 SW는 수입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이다.

 

"국내 산업용 로봇 성장 위해서는 국내 액추에이터 기술 성장 필연적"

 

유안타증권 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산업용 로봇은 구조에 따라 스카라 로봇 , 직교 로봇 병렬 로봇 다관절 로봇 등 구분되지만 글로벌 Top Tier 기업은 유럽과 일본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특히 일본 로봇들이 다수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 로봇기업의 성장에는 주요 부품 자국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 나브테스코 등 와도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는 “국내 로봇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로봇에 투입되는 부품들의 국산화 역시 필요하다 특히 액추에이터의 국산화가 필연적이라고 판단되는데 산업용 로봇의 구조분류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은 축이자, 축을 구성하는 가장 Key는 액추에이터이기 때문”이라며 “액추에이터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 센서가 결합된 통합된 모듈 형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액추에이터 관련 기업으로는 다이나믹셀이라는 브랜드로 전세계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로보티즈(108490)와 에스피지(058610), 에스비비테크(389500), 뉴로메카(348340)는 액추에이터 기술 개발 및 사업본격화를 진행 중이며, 하이젠알앤엠(160190)은 산자부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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