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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대규모 서식지, 수도권매립지


인천발전연구원은 2017년 「시정이슈제안」으로 수행한 “수도권매립지 야생조류 출현현황과 관리방향” 결과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인천광역시에서 수행한 자연환경조사, 도시생태현황도 작성 자료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료를 종합하여, 수도권매립지 1∼4매립지와 녹색바이오단지에 출현한 야생조류 현황을 제시하였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은 흰꼬리수리, 매, 두루미, 저어새, 황새, 노랑부리백로 등 6종이 조사되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은 큰고니, 큰기러기,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새홀리기, 갯빛개구리매, 새매, 큰말똥가리, 수리부엉이 등 9종이 조사되었음.
- 환경부에서 지정한 종 외에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종은 칡부엉이, 원앙, 황조롱이, 개구리매 등 4종이 조사되었다.

보호종 이외에도 안암호의 수면과 배후의 넓은 초지에는 다양한 오리류, 기러기류, 도요새류, 딱따구리류 등 많은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광역시는 인구증가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야생조류의 서식지가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왔다. 따라서 수도권매립지는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마지막 대형 공간이다. 특히 넓은 수면과 초지를 가지고 있는 안암호를 중심으로 한 제4매립지는 야생동물들의 중요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는 오랜 기간 일반인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매립사업을 진행하였고 매립사면을 녹화하거나 습지와 유수지를 조성하였다. 매립예정지인 제4매립지의 경우에는 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앞서 현황에서 제시한 야생조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제4매립지에서 논의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넓은 면적의 초지와 녹지를 잠식하게 될 것이며 수면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할 경우에는 이곳을 서식공간으로 하는 물고기를 포함하여 계절마다 이곳을 찾는 야생조류의 서식환경에 커다란 장애가 될 것이다.

수도권매립지는 넓은 호수, 초지, 사면의 숲, 습지, 꽃축제 공간 등 서식공간의 다양성으로 인해 생물이 다양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였다. 따라서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휴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환경에 대한 기반시설과 자연생태자원을 엮어 수도권 최대의 환경·생태공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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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권역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수소도시 2.0' 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수소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거해 주요 권역별 추진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는 모빌리티 및 융복합 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운영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 중에 있고, 경기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수소 항만과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영남권은 수소 생산 기반 강화 및 탄소중립 주거를 목표로 매진중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전국 수소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 양정동 일대에 세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