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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에 쫓긴 10월분양 작년 3배 육박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민간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키로 한 정부의 부동산 억제 조치가 오히려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0월에 분양이 예정된 물량은 전국 총 6만7114가구로 지난해 10월 분양된 2만5874가구와 비교하면 3배 가까운 물량이 쏟아진다.


이러한 규모는 올해 월간 물량으로도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3627가구이고 지방이 3만3487가구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은 이미 9월부터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데 많은 물량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분양시장이 뜨거워 지고 있다.


지난 23일 청약을 받은 서울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는 일반분양가구수가 112가구였는데 1만2890명이 몰려 1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9월에 서울 송파에서 분양한 '시그니처 롯데캐슬'도 모집가구 429가구에 2만3565명이 몰려 5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이 같이 높은 경쟁률에 대해 부동산시장에서는 상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준비했던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경우도 3.3제곱미터에 475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는데 주변 시세가 5500만원이 넘어 투자자들은 당첨만 되면 5~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주말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강남구 역삼동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도 3.3제곱미터당 4750만원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삼성 래미안 라클래시와 같은 가격이다.


이 아파트들은 9억원이 넘어 중도금대출을 받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보다 앞서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20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초 그랑자이'는 43대1,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세센트'는 16대1, 송파 '위례 리슈빌'도 7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10월 분양될 주요 단지는 서울 송파 '호반써밋송파' 1389가구, 서울 성북구 '보문 리슈빌하우트' 465가구, 고양시 덕양 '고양덕은중흥S클래스' 894 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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