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를 9월 1일 한국에너지공단이 확정하고,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지난해 발표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과 올해 3월 공개된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추진방안’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안보와 공급망 평가를 강화해 산업 경쟁력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주도형 고정식 해상풍력 입찰에는 총 689MW 규모의 4개 사업이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 당초 공고된 입찰용량은 약 500MW였지만, 공고문 기준에 따라 최대 150%까지 선정이 가능해 전량 낙찰된 것이다. 반면, 일반형 해상풍력 입찰에는 844MW 규모의 2개 사업이 참여했으나, 모두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미선정된 용량에 대해 하반기 또는 이후 경쟁입찰을 통해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입찰은 풍력사업자와의 간담회, 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제도 개선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풍력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핵심 분야로 보고 있으며, 향후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전략과 차기 경쟁입찰 로드맵 등 주요 정책을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전기차 시장의 침체와 중국의 급부상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한국의 배터리 산업이 군사용 드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시장 개척 등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31일 펴낸 한국 배터리산업의 위기 진단과 극복 전략 보고서를 통해 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들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독일은 2023년 말 보조금 폐지 이후 2024년 판매량이 27.4% 감소했고, 스웨덴과 프랑스도 각각 15.9%, 2.6% 줄었다. 반면, 보조금을 유지한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각각 15.6%, 36.9% 증가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배터리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EU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기업의 점유율은 2022년 63.5%에서 2024년 48.8%로 하락했으며, 중국 기업은 같은 기간 34.0%에서 47.8%로 급등해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보조금 축소 → 전기차 판매 부진 → 중저가 LFP 배터리 수요 증가 → 중국 점유율 상승”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와중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탄소와 무관한, 그런 이유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로 대우받는 수소가 바로 그린수소다. 청정수소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그린수소는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어느 에너지원보다 큰 기대를 받고 있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초라한 모양새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은 상용화를 논할 수준에 이르지 못한 때문이다. 완전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문제는 그를 기다릴 여유가 많지 않다는 것. 재생에너지 확대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현실에 놓인 숙제다. 그린수소가 채우지 못한 공백을 메울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청록수소다. 천연가스를 열분해해 수소와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청록수소를 가리켜 수소경제의 공백을 메우는 현실적 대안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 경제성과 친환경성 갖춘 청록수소에 주목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되는 수소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이상적인 청정수소다. 때문에 한국을 위시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의 생산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일부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아직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쓰레기, 바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불과 5년 후면 이를 저장할 시설이 사실상 무용지물에 불과해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국내 주요 원전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단적인 경우, 핵폐기물 처리를 하지 못해 원전 시설의 가동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런 사태로까지 치닫지는 않겠지만 현재 웅영되고 있는 저장 시설의 여명이 그리 길지 않은 점을 고려해본다면 신속한 조치는 필연적이다. 이에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 도출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 안전성 높은 건식 저장고는 월성 원전 한곳뿐 현재 총 25기의 원전을 가동 중인 한국은 매년 700톤에 달하는 사용 후 핵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핵 폐기물은 재처리를 통해 전략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그를 독자적으로 재처리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원전 내부 저장조에 보관하는 것으로 폐기물 처리를 하게 된다. 문제는 저장 시설의 여유 공간이 얼마 남지 않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년 제2차 전력계통혁신포럼’을 열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전력망 부족으로 인해 접속을 기다리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별·시기별 대기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허가 지연 문제는 정부와 한전이 인허가 기관과 협력해 해결하고, 자재 조기 확보 및 변전소 입지 확정 등을 통해 공사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지의 437MW 규모 접속 대기 물량을 올해 안에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재생에너지 설비가 전력계통의 고장에도 안정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인버터의 지속운전 성능 기준 강화에도 주력한다. 기존의 설비 보호 중심 규정에서 벗어나, 계통 안정성 중심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성능 규정 개정과 함께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정확한 계통 운영을 위해 거래소, 한전, 전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상업용 태양광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허용 면적을 도내 산단의 98.5%까지 확대했다. 2023년 4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이후 2년 만에 시군과의 적극적 협력으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성공한 것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131개 준공산단 중 49개(37%)에서만 가능했던 태양력 발전업이 2025년 6월 현재 114개(87%) 산단으로 확대됐다. 면적 기준으로는 전체 1억463만7천㎡ 중 1억305만5천㎡(98.5%)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기업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발전사업자 등이 산업단지 내에서 태양력 발전업을 하려면 해당 업종이 관리기본계획에 입주 허용 업종으로 반영돼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산단이 많았고, 통상 계획 변경에는 1~2개월의 행정 절차가 소요돼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관리기관인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의·권고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시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몇 년간 잠잠하던 바다가 여름의 끝자락에 붉은 경고를 띄우며 잊혀졌던 공포심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8월 26일,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 앞바다에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몇 년간 잠잠하던 적조의 등장은 안 그래도 고수온에 시달리던 어민들의 형편을 더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최근 어민들을 괴롭혔던 고수온 현상에 밀려 그 심각성이 묻히긴 했지만 적조 역시 고수온 현상 못지않게 어민들에겐 골칫거리였던 일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해양 생태계의 불안정성이 겹치며, 적조는 언제든지 재난으로 돌변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으로 남아 있는 만큼 이번 적조 경보에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 고수온과 함께 발생할 경우 피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이번 경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남해와 여수 앞바다에서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하면서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8월 25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하루 만인 8월 26일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에 추가로 예비특보를 발표하며 적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이미 남해안 양식업계 종사자들은 적조의 등장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적조는 단순히 바닷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노력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석 중인 피터 비롤 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그간 한국이 추진해온 탄소중립 기조가 올바른 길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사실은 27일,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전해졌다. 이호현 산자부 차관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그리고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함께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행사 전반이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주요 국정과제들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에너지 슈퍼위크의 핵심 주제인 전력망 구축,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의 융합, 그리고 에너지 전환은 ‘경제성장 대동맥으로서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이 차관은 이러한 정책을 더욱 속도감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수소를 향한 전 세계의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미국의 한 발표가 파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수소 생산을 천명하고 있음에도 미국은 그를 외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를 내리는가 하면 탄소중립 기조를 거스르는 움직임이라는 비판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특히 수소를 통해 화석연료 의존을 줄이고, 미래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우리 입장에서는 이것이 시대역행적인 움직임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2040년까지 최종 에너지의 15%를 수소로 충당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2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만 현재 한국의 대응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역시 엄연히 존재한다.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 오히려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그것이다. ◆ 현 에너지 체제 안에서 실현가능한 접근 채택한 미국 한국의 수소 경제 전략에 대해 회의적 시선을 보이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주장이 최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 얼음컵에 커피를 따르는 모습은 어느 편의점을 가도 쉽게 발견되는 모습이다. 거기에 플라스틱 뚜껑과 빨대까지 꽂으면 완성되는 커피 한 잔의 여유, 현대인들에겐 일상의 한 단면처럼 여겨지는 장면 아닐까. 너무도 당연한 모습이지만 그 편리함을 담보하기 위해 소비되는 탄소는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악당과도 같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여가는 일회용품의 잔재들은 단순한 쓰레기를 넘어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이 시대의 어두운 단면이다. ◆ 포기할 수 없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천국 대한민국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플라스틱 소비국 중 하나다. 환경부에 따르면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연간 약 132kg(2022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을 크게 웃돈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은 팬데믹 이후 폭증했다. 위생과 안전을 이유로 포장재와 배달용기 사용이 급증했고, 그 흐름은 팬데믹 이후에도 꺾이지 않았다. 배달앱과 테이크아웃 문화의 확산, 편의점 중심의 소비 구조, 그리고 ‘빠르고 간편한’ 소비 트렌드는 일회용품을 일상화시켰다. 소비자들은 편리함을 선택하면서도 그 대가에 대해선 무감각하다. 플라스틱 컵 하나가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린다는 사실은 여전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서울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냉매의 도입부터 사용, 충전, 회수, 폐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공단과 함께 냉매 관리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강화한다. 특히 기존 수기 방식으로 운영되던 냉매관리기록부를 냉매정보관리시스템(RIMS)과 연계된 QR 전자표지로 전환해, 시 소유시설 72개소에 총 2,765장의 전자표지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냉매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냉매는 냉장고, 에어컨 등 냉방·냉동기기에 사용되는 물질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높아 소량 누출만으로도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소불화탄소(HFCs) 계열 냉매는 이산화탄소보다 수백 배에서 최대 12,000배에 달하는 온난화 효과를 지닌다. 대표 냉매인 R-134a의 경우, 1톤이 누출되면 약 1,43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최근 폭염 심화와 AI 산업의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수원은 지난 25일 워싱턴 D.C 윌러드 콘티넨탈 호텔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아마존, 엑스에너지와 SMR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성공한 한수원은 X-energy가 개발한 차세대 SMR ‘Xe-100’을 기반으로 한 Amazon의 데이터센터 및 산업용 전력 공급을 위한 맞춤형 원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심산이다. Amazon은 자사의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SMR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한수원과 X-energy가 설계부터 건설, 운영, 금융, 공급망 평가 등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한다. 특히 Amazon은 2039년까지 Xe-100을 60기 이상 건설해 총 5G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용량을 최소 3배 확대하자는 ‘Large Energy Users Pledge’에도 서명한 바 있다. X-energy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 아래 Xe-100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현재 텍사스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누리마루 일대에서 ‘에너지슈퍼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미션이노베이션,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4개 국제행사가 연계되어 진행되는 전례 없는 글로벌 에너지 행사다.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하여 준비했으며, 한국이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40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 인사 1,300여 명이 참석하며,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포함한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이 세계 에너지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는 한국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은 미국 MIT 화학공학과 T. 앨런 해튼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 수준의 저전력(3V)만으로 95%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전기 구동형 직접공기포집(DAC)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DAC 공정의 가장 큰 한계였던 높은 에너지 비용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성과로, 고온 증기나 복잡한 열교환 시스템 없이도 안정적인 CO₂ 포집과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가 용이해, 탄소중립 공정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전도성 은나노 파이버를 기반으로 한 섬유형 DAC 소자를 개발했으며, 이 소자는 단 3V의 낮은 전압만으로도 80초 이내에 섬유 온도를 110℃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 대비 열 손실을 약 20%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흡착과 재생 사이클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은 나노와이어와 나노입자를 혼합한 복합체를 머리카락보다 얇은 약 3μm 두께로 섬유에 균일하게 코팅함으로써, 전기 전도성과 기체 확산성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