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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 에너지

[속보] 중국, 2035년까지 비화석 에너지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

시진핑 주석, 유엔 기후회의서 에너지 전환·탄소 감축 목표 제시
전날 “희대의 사기극” 입장 밝힌 트럼프 대통령 대놓고 저격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유엔 기후변화 특별 고위급 회의에 보낸 영상 연설을 통해 2035년까지 중국의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고치 대비 7~10% 감축하고,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향후 10년간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2020년 대비 6배 확대해 36억 kW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림 자원은 240억 세제곱미터 이상으로 증가하고, 재생에너지 차량이 주요 자동차 판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 탄소 거래 시장은 오염이 심한 모든 산업을 포괄할 계획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러한 목표는 파리 협정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중국의 최선의 노력을 반영한다"면서 "중국은 의무를 이행할 결의와 자신감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중국의 지속적인 노력뿐 아니라 우호적이고 개방적인 국제 환경과 인간·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글로벌 기후 변화 거버넌스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선진국들이 배출량 감축 약속을 이행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녹색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우리 시대의 주요 흐름"이라며 "일부 국가들이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는 확고한 방향을 견지하고, 확고한 신뢰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후 변화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 협력에 더욱 긍정적인 동력을 불어넣을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지구적 움직임의 일환임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이 주도해온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저감 정책을 두고 "전세계에 저질러진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저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세계의 모든 다른 선진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비아냥 거린 직후에 나온 발언이라 더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형편이다. 기후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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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권역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수소도시 2.0' 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수소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거해 주요 권역별 추진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는 모빌리티 및 융복합 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운영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 중에 있고, 경기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수소 항만과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영남권은 수소 생산 기반 강화 및 탄소중립 주거를 목표로 매진중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전국 수소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 양정동 일대에 세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