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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러시아 석유시설 드론 공격 놓고 온도차 뚜렷

우크라이나 "흑해 제해권 쟁탈 가속화"...러시아 "다친 사람 없고, 불 다껐어"

[산업경제뉴스]  우크라이나 군사 드론이 러시아의 흑해 핵심 석유 수출항인 투압세(Tuapse) 항구를 강타, 외국 민간 선박 2척과 유조선, 석유 터미널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동맥에 일부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도됐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 는 겸사겸사  감산 모드로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측은 그러나 "선원들은 다치지 않았고, 모든 화재가 진압됐다"고 대수롭지 않게 논평했다.


■ 외국 에너지운반선 일부 파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서방 언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밤 우크라이나의 정밀 드론 공격은 크라스노다르 지방에 위치한 투압세 항구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구는 러시아 남부 최대 석유 수출 기지로, 서방의 극심한 제재 속에서도 모스크바가 에너지 수출을 지속해온 '생명선'이다.

공격 결과, 그리스 소유의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폴룩스(Pollux)'와 터키 소유의 제품 운반선 '차이(Chai)' 등 외국 국적 민간 선박 2척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현지 소식통은 "유조선 갑판 상부 구조가 완파됐고, 항구 석유 터미널 인프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요 시설이 초토화됐다"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력망 공격에 대한 응징"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작전의 일환"이라며 "러시아가 우리 전력망을 공격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의 에너지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공격이 명백한 '보복 조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164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의 막대한 피해 사실 앞에서 공중 방어망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 우크라이나, "흑해 제해권 쟁탈전 격화" 과장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공격으로 투압세 항구의 가동 여부가 불분명해지면서 러시아의 석유 수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논평했다. 친서방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 함대 기지 공격에 이어 흑해 연안 에너지 인프라까지 표적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흑해 제해권을 둘러싼 전쟁이 더욱 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러시아 당국은 "선박 승무원 사상자는 없으며 화재는 진압했다"고 밝혔으나,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3월14일에도 투압세에 드론 공격을 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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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권역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수소도시 2.0' 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수소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거해 주요 권역별 추진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는 모빌리티 및 융복합 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운영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 중에 있고, 경기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수소 항만과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영남권은 수소 생산 기반 강화 및 탄소중립 주거를 목표로 매진중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전국 수소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 양정동 일대에 세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