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미국의 대표적인 핵실험 기지가 위치한 네바다주의 비밀 설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영국 신문이 2일(런던 시간)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이날 “과거 핵무기 실험이 진행됐던 미국 네바다주의 비밀군사기지, 일명 ‘52번 기지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기습공격 때 핵실험 한 정황” 신문은 "미국의 가장 비밀스러운 핵실험 기지 중 한 곳 근처에서 일련의 의문의 지진이 기록됐다”면서 “수십 년 동안 미군이 이 외딴 지역에서 실험용 항공기 시험과 핵무기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여겨졌다”고 논평했다. 네바다 소재 대규모 핵실험 단지인 ‘사이트 52’는 토노파 시험장으로 불리운다. 사이트 52는 더 유명한 ‘사이트 51’ 기지가 소재한 단지에 인접해 있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 메일>과 <아이리시 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진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규모 2.5 이상의 지진을 16차례 기록했다. 최근 한 주 동안 규모 1.0에서 3.0 이상에 이르는 지진이 100차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미국시장서 태양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시장지배자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과 美정부의 태양광사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24, 2025 회계연도 연속 영업적자를 끊어내고 올해 영업흑자로 돌아설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태양광발전 신규 설치량이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미국 내 유틸리티급 전력 설비의 51%를 태양광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약 43.4GW의 신규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최근 AI, 빅테크 데이터 센터, 제조업 부활로 전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장 빠르게 설치 가능한 태양광이 핵심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 특히 신규 프로젝트의 50% 이상이 텍사스(40%), 애리조나(6%), 캘리조니아(6%), 미시간(5%) 등 4개 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태양광 패널, 모듈 등 미국 태양광 부품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생산 과잉으로 인해 구조조정 작업을 전개 중이어서 동사의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DS투자증권 안주원 애널은 지난 6일자 분석보고서에서 “미국 내 태양광 업황 반등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1년 이후 해마다 외형과 손익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인 효성중공업이 올해도 최대 실적 갱신 행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범세계적 화두인 에너지전환시대를 맞아 주력제품인 초고압변압기와 GIS(가스절연개폐장치)가 미국 등 해외시장서 판매 호조세가 이 같은 호성적 창출로 이어져온 것인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0일 미국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계약 체결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잠정치)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추세는 어떠한 흐름을 그려왔고, 지난 10일 전해진 미국에서의 전력기기 최대 수주 소식 및 증권가에서 예상하고 있는 올해 실적은 얼마나 될까? ■2025년 잠정실적, 매출 5.9조, 영업익 7470억 원...전년비 21.9%, 106.1% 증가 동사 사업보고서와 잠정실적 공시에 의거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2021년 3조947억, 2022년 3조5101억, 2023년 4조30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이스라엘-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대한민국 방위산업( K-방산) 특히 각종 미사일과 드론 등 대공무기 생산업체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지상무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면 이번 사태는 미사일과 대공무기 중심의 전황이 전개됨에 따라, '천궁-II'를 필두로 한 국산 무기체계의 수요가 단기적 인도를 넘어 장기적 추가 발주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발간된 iM증권 리서치센터 변용진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공습으로 이란의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였으나 곧바로 후속 수뇌부가 구성되었고, 중동지역의 미군부대 등에 대한 반격을 개시하며 사태는 격화되고 있다. 이란은 강력한 보복을 천명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역시 추가 공격을 예고하면서 향후 정세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이스라엘은 물론 미군기지가 있는 카타르, 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에 공습을 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도하는 등 중동국가 전역으로 위협이 퍼지고 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AI 시대 도래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글로벌 주요국가들 중 거의 유일하게 공급이 수요를 앞선 상태를 견지하고 있는 중국이 앞으로 전력망 구축에 4조 위안(한화 약 841.8조 원)을 편성,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전력수급에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향후 반도체 클러스터의 본격 조성과 AI데이터센터 건립 등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정 가능성과 더불어 지역간 불균형이라는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중국의 이 같은 결정에 더더욱 관심이 간다. 이러한 가운데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백은비 연구원이 지난 13일, ‘CHINA FOCUS : 15.5계획: 중국 전력망에 4조 위안 투자’라는 보고서를 내놨는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커 눈길을 끌고 있다. ■ 15.5계획: 중국 전력망에 4조 위안 투자...배경과 시사점은? 동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대 도래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노후화된 인프라와 신규 수요 급증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에 직면한 반면에, 중국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현재 중동 정세와 맞물려 드론과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본토 전체를 보호하는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 체계인 ‘골든돔(Golden Dome)’을 자신의 임기 내에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더더욱 향후 미래전쟁이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월 말부터 본격화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하 이란 전쟁)에서 드론은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병기로 활약하고 있다. 다수의 언론에 보도된 드론의 주요 활약상과 특징과 미래 무기체계 개발 트렌드를 소개한다. ■ ‘가성비(?) 소모전’의 주역 ‘샤헤드(Shahed)’ 드론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번 사태에서 약 3천만 원(2만~5만 달러) 수준의 저가형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을 대량으로 투입하고 있다. 무기업계 추정 한 발에 약 60억 원(400만 달러)이 넘는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이나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로 이 저가 드론들을 막아내야 하는 서방국가들에게 방어에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가성비 소모전'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이란은 수백 대의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의 20%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란산 석유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서아시아(중동) 석유 수송에 가장 크게 의존하고 있는 지역은 중앙아시아를 뺀 앗아 전체로 봐도 무방하다.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는 물론 인도 등 남아시아, 특히 한국은 중동산 석유가 무려 70%를 차지한다. 정황상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국제 에너지시장가격은 일시적으로 출렁이고 원래 양상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전쟁이 어떤 강대국 전략에서 나왔는지를 알면 지구촌 에너지 수급지형이 전략적으로 변경되는 주요 전환점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에너지 순수입국 한국은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악재만 가득하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가 지구촌 에너지 시장조성자 역할을 중동으로부터 가져간다면, 그래서 미러가 당분간 협력적인 과점(Oligopoly)을 유지한다면 그 틈바구니에서 러시아 에너지 장기계약을 맺어 단기 및 중기 에너지 안정을 꾀할 수 있다. 한국, 이란 전쟁에 원유와 LNG 수입 모두 직격탄 한국이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 순위는 시기별
[엔트로피타임즈 = 이상현 편집위원]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가 앞 뒤가 안 맞는 부실한 주장을 기초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고 국제 가짜뉴스 검증기관이 폭로했다.2020년 6월 이전에 북한을 떠난 북한이탈주민이 2021년 9월에야 전세계에 공개된 한국영화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북한 청소년의 처형 장면을 현장에서 목도했다는 주장을 국제 인권단체가 기정사실로 발표했다는 게 폭로의 핵심이다. 가짜뉴스 검증기관인 글로벌팩트체크네트워크(GFCN)는 18일(서울 시간) “북한에서 <오징어 게임> 시청으로 처형됐다는 가짜뉴스의 검증 결과는 무엇을 보여줬나”라는 제하의 글에서 “객관적인 사건 일정과 인권단체의 보고서가 보여주는 일정은 충돌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보수 매체 <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 한국 본산 통일교단이 대주주인 미국 통신사 ,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메일> 등 일부 서방 언론매체들이 2월초부터 “북한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청소년들이 처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 보도의 출처는 국제앰네스티(Am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아시아(중동)의 전쟁분위기와 전쟁으로 초고유가로 치닫는 유럽을 바라보며 씩 웃고 있다. 자신의 구도대로 에너지 가격과 시장주도권이 슬슬, 그러나 뚜렷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브리티시페트롤륨(BP)과 셰브론, 에니, 렙솔, 쉘 등의 베네수엘라 사업을 미국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뒤 베네수엘라 정유시설들이 가동률을 35%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에 대한 미국의 봉쇄 조치로 생산량이 크게 감축됐는데, 봉쇄가 대부분이 해제되면서 이달 초 이곳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약 100만 배럴까지 회복됐다. 석유회사들은 정유시설에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산유 지역인 오리노코 벨트 일부 원유 정제 시설의 구성을 변경해 왔다. <로이터통신>은 20일(미 휴스턴 현지시간)는 “베네수엘라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 이후 미국이 새로 발급한 허가를 받아 1월부터 오리노코의 초중질유 희석 및 고옥탄가 휘발유 생산을 위해 미국산 나프타를 수입, 국내 연료 생산량을 보충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미국 정유벨트 몫부터 챙기는 베네수엘라
[엔트로피타임즈=임종순 칼럼니스트] "강자는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약자는 겪어야 할 일을 겪는다." 24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통해 우리에게 비정한 진실을 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 문장을 인용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스로 지킬 실질적인 국력과 전략적 영리함이 없는 국가의 정의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는 이 '현실주의'의 교훈은, 오늘날 총성 없는 전쟁터가 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미·중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기후 위기가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변모하는 시대에, 에너지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주권을 결정짓는‘힘(Power)’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최근 발표된 매킨지의 ‘2025 액화천연가스(LNG) 구매자 설문조사 보고서’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략적 힌트를 던져주고 있다. 가격 임계점 8달러($) : 폭발하는 수요와 기회의 창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LNG 시장은 2025년 이후 대규모 공급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구매자 우위(Buyer's Market)'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흥미로운 지점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K-배터리 3사와 장비 및 소재 관련 주요 기업들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와 LS그룹 7개사 및 엘앤에프 등 관련 장비 및 소재기업들이 저마다의 전략을 앞세워 출사표를 던진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전기차 케즘 등으로 고전을 겪다가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방산, AI 등 연관 산업의 호황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조짐이 높아지는데 따른 지속 성장을 향한 자연스런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배터리가 단순히 자동차 부품을 넘어 AI와 로봇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인데, 과연 어느 업체의 전략과 제품들이 러브콜을 받으며 활짝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 K-배터리 3사, 각양각색 전략 앞세워 출사표 던져 우선 K-배터리 3사의 전략부터 살펴보면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Original Innovator, Creating the Future of Energy’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혁신 선도기업)’를 주제로,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이상기후와 소음, 매연 등 각종 공해로 신음중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로 분주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식음료 카테고리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업계 내 대표적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은 자원순환 강화를 위해 자사 대표 제품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포장재에 멸균팩 재활용지 활용에 나섰다. 멸균팩은 주로 두유나 주스 포장에 사용되며 종이,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복합 소재로 구성돼 분리가 까다로워서 재활용률이 낮고 대부분 폐기되어 왔다. 이에 동서식품은 멸균팩에서 알루미늄 층을 분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만을 활용해 맥심 슈프림골드 포장재에 적용하기로 한 것인데, 이를 통해 연간 약 43톤 규모의 멸균팩이 재활용되어 자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맥심 슈프림골드에 사용되는 재활용지는 GR(Good Recycled)인증을 획득한 포장재인데, GR 인증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해당 포장재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면서도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의미한
'밀림의 왕' 타잔이 나무 사이를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비결은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바로 새로운 넝쿨(줄)을 완전히 움켜쥐기 전까지는 절대 기존의 줄을 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타잔이 공중에서 새 줄을 잡기도 전에 기존 줄을 놓아버린다면, 그는 추락하여 늪 속의 악어 밥이 되고 말 것이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의 혼란은 우리에게 이 ‘타잔의 법칙’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우리가 가야 할 ‘새 줄’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줄을 온전히 잡기도 전에 우리 경제의 근간인 ‘기존 줄(석유·가스)’을 소홀히 다룬다면, 우리 경제는 에너지 수급 불능이라는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 흔들리는 줄, 중동의 경고 현재 우리가 쥐고 있는 줄은 몹시 흔들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 위기와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의 약 20%가 즉각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걸프 지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은 이번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에너지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와 LNG는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료’라는 이미지에
[엔트로피타임즈 = 황상규 칼럼니스트] 최근 인공지능(AI)은 또 한 번의 도약 국면에 들어섰다. 생성형 AI는 문서를 작성하고, 코드를 설계하며, 영상과 음성을 만들어낸다. 기업은 전략 수립에 AI를 활용하고, 정부는 행정 효율화를 논의한다. 여기에 덧붙여 에이전트 AI 개발에 이어 피지컬(physical) AI 시대를 앞두고 있다. AI 구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는 국가 안보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AI는 더 이상 기술 혁신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 구조와 문명 질서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AI가 몰고 온 기술혁신과 위기 AI가 몰고 온 기술혁신에 대하여 여러 석학들은 경고를 던지고 있다. 작고한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일찍이 완전한 인공지능이 인류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우려했고, 인류의 종말까지 경고했다. AI 딥러닝 방법론을 개발한 202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교수는 AI의 초지능이 인간의 지능의 합을 곧 넘어설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 낙관론에 제동을 걸었다.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는 AI가 ‘이야기 생성 능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24일(서울 시간) 오후 1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강실장은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협력의 진전을 위한 방문이라고 직간접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18일(아부다비 시간) UAE를 국빈방문, 8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8개 분야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민간 원자력 ▲국방 및 방위 기술 ▲수자원 ▲공중보건 및 의료 ▲교육 ▲문화 및 인적교류 ▲UAE K-시티 설립 등 신규 프로젝트 등이다. 8개 분야에서 가장 먼저 가시권에 들어온 분야는 ‘국방 및 방위 기술’ 분야. 수니파 실용주의 노선을 걸어온 UAE가 “한국과의 방위산업 협력을 통해 무기 공동개발과 현지 생산을 포함한 방산 협력 강화하겠다”는 계획이 정상 공동성명에서 언급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서아시아(중동) 지역 군사안보상 현지 생산을 강화, 자국 군사안보와 안정적 방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견됐다. 서아시아 지역 이외에도 제3국에 무기 등의 공동 수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런데 한국이 KF-21 보라매 전투기를 비롯한 무기를 UAE에 차질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