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한국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K2 전차, K9 자주포, KF-21 전투기 등 국내 기술로 제작된 주요 무기체계가 잇따라 해외 수출 계약을 따내며 ‘K-방산’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과시 중이다. 연이은 쾌거는 반가운 부분이지만 이 과정에서의 기술 유출 방지와 사이버보안 강화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 2025년 기준 방산 매출과 수출액 모두 세계 10위권 진입 최근 5년간 한국 방산 수출 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회예산정책처(NABO)에 따르면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0억 달러 수준이던 수출액은 2022년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후 2023년, 130억 달러로 조정 국면을 거쳐 2024년 95억 달러로 일시적으로 주춤한 뒤 2025년에는 다시 반등해 152억 달러(약 22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기 호황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K-방산’에 가장 크게 기대고 있는 국가는 단연코 폴란드가 첫손에 꼽힌다. 2025년 폴란드와 약 9조4000억 원 규모의 K2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AX 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가 국방 IT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국방분야 디지털 혁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과 국방전산정보원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계약을 줄줄이 체결했다고 7일 밝힌 것. 이 같은 성과는 국방 IT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 산업 전문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중 유사통신망 사업의 경우 핵심 체계인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비롯해 육군과 공군의 C4I, 차세대 국방재정정보체계 구축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규모 국방 정보화 및 인프라 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은 육·해·공군 및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개별 운용 중인 네트워크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LG CNS는 15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방 분야 디지털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임을 밝혔다. 한국군은 우주, 해상, 지상, 사이버 등 모든 군사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작전 역량 확보를 위해 ‘한국형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 중인데, 네트워크 통합은 그 첫 단추로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산업현장의 AI 전환 선도역할을 지향하는 SK AX(사장 김완종)가 개발한 ‘AI 역량 인증 플랫폼’이 국내 생성형 AI 분야 역량 인증 체계로는 처음으로 정부공인을 받았다. ‘AI 역량 인증 플랫폼’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사업주 자격을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밝힌 것인데, 이번 인증은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숙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내 산업의 AI 전환 가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초부터 SK그룹 구성원 약 3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생성형 AI 활용 역량 인증 플랫폼과 운영 제도가 정부로부터 업무 생산성 제고 효과와 객관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SK AX 측은 “이번 인증제가,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측정·검증할 수 있는 제도임을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국내 산업계에서 AI 역량 인증 플랫폼 도입을 결정하는 등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에 대해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자주포 K9과 다연장 유도 미사일 천무 등을 생산하는 방산분야 대표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세가 거침이 없다. 매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줄줄이 갱신하며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는 데다 증권가의 향후 전망치 또한 핑크 빛 일색이다. 게다가 주가 또한 102만2천2백원(2026.1.6. 종가)으로 지난해 10월에 기록했던 112만7천원에 다가선 상태여서 상향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직 최종 집계가 덜 끝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고,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를 돌파할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 3분기까지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떤 궤적을 그려왔고 증권가에서 전망하고 있는 4분기 실적 예상치는 얼마일까? 동사 분기보고서와 키움증권 분석보고서에 의거해 지난 2024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 추이부터 살펴보면, 2024년 3분기 2조6312억, 4분기 4조8250억, 지난해 1분기 5조4842억, 2분기 6조3110억, 3분기엔 6조4865억 원을 시현, 매분기 창사 최대치를 갱신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는 지상 방산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와
가뭄과 폭염, 산불과 홍수라는 자연의 공습으로 살 곳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평생 머물러왔던 삶의 터전을 버리고 ‘기후난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그런 그들을 감싸안아야 하지만 현실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못한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소외되고 외면받기 십상인 기후난민들이 처한 현실과 국제사회가 보여주는 차가운 홀대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살아남고자 발버둥치고 있는 기후난민들의 힘겨운 발걸음을 따라가본다. <편집자 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1951년 유엔 난민 협약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난민은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 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견해로 인해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자국 밖에 있으며, 그 나라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받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는 대가로 실질적인 거주의 자유를 박탈당한 사람이 매해 수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한 파장은 급기야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난민 수용을 둘러싼 각국의 잡음이 그것. 이제 난민은 더 이상 국지적인 이수가 아닌 전 지구적인 논란거리로 등극한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 충전 인프라 부족, 긴 충전 시간, 짧은 주행거리, 높은 초기 비용은 많은 이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주행거리 확장 전기차(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 이하 EREV)가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기차 단점으로 구매 망설이는 소비자에겐 적절한 대안 EREV는 엔진이 바퀴를 직접 구동하지 않고 발전기 역할만 해서 배터리를 충전하며, 차량은 순수 전기 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직렬 하이브리드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EREV는 기본적으로 전기차지만 소형 내연기관 발전기를 탑재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덕분에 장거리 운행 시에도 주행거리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순수 전기차로 바로 넘어가기 어려운 소비자에게는 ‘중간 단계’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의 시선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가장 의욕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선 곳은 국내 기업인 현대차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인기 SUV ‘싼타페’를 기반으로 한 EREV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한 번 충전과 주유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기자]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납치한 행위는 미국이 스스로 ‘전가의 보도’처럼 강조해온 ‘힘에 의한 현상 변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뇌와 눈’으로 세계를 읽어 온 한국 지식인들조차 이 점을 인정한다. 물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얘기가 달랐을 것이다. 한국 지식인들은 많은 정보를 차단 당하고, 각종 궤변이 미국의 침략적 본질을 희석했을 것이다. 트럼프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공개 비판이 가능한 것이다. 한국인들에게 트럼프는 ‘일시적’이고 ‘예외적’이며, ‘권위주의적’인, ‘비주류’ 미국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우크라이나와 서아시아(중동)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일으켰던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 경의, 심지어 호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에 대해선 과감하게 비판한다. ‘내로남불’식 ‘힘에 의한 현상 변경’…미국의 소프트파워에 치명적 상처 경제적 합리성에 비춰, 미국이 이번 군사 행동에 들인 비용은 과도하다. 군사・정치・평판 제반 비용은 베네수엘라 에너지를 다시 거머쥐어 얻는 잠재적 이득을 훨씬 능가한다. 따라서 미국의 군사행동은 아마도 더이상 없을 전망이다. 미국 대통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수십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는 김 모 씨는 최근 들어 토마토 농사를 접어야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시달리고 있다. 갖은 고생 끝에 출하하더라도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해 사실상의 적자에 시달리는 때문이다. 김 씨의 토마토가 ‘비싸고 경쟁력 없는 상품’이 된 것인데, 이는 비단 토마토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국내 농가들 상당수가 비슷한 고민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하나, 값싼 수입산 농산물의 범람 덕택이다. 이 같은 현실은 최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국내 식품 수입액은 86억 6천만 달러(약 12조 4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양파·양배추·감귤 등 신선 농산물 수입량이 13.5% 늘어나면서 국내 농가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소비 기반 약화는 곡물 자급률 하락과 맞물려 우리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 농업은 단순 산업 아닌 국가 안보 차원의 방어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은 2020년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향후 3년 내 2조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5일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과 함께한 새해맞이 행사에서 30분기 연속 성장 성과와 더불어 3년 내 2조 매출 달성 포부를 밝힌 김 대표가 브랜드 신뢰 활동과 고객 경험 강화, 사람 중심 경영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함께 공개한 것. 이는 같은 미국계 햄버거브랜드 버거킹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원한 맞수로 경쟁하고 있는 맥도날드가 이 같은 당찬 포부를 밝힌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버거킹과의 매출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는데 따른 자신감의 발로가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양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별도재무제표기준 매출액부터 살펴보면, 맥도날드는 2024년 약 1조2502억 원을 시현, 전년도 1조1181억 원 대비 약 11.8% 성장했다. 반면에 버거킹은 792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전년도 7453억 원 대비 약 6.4% 가량 성장해 전체 외형과 증가율 기준 맥도날드보다 약세를 보였다. 물론 이 대목에서 한 가지 고려할 사항은 양사 매출액 비교가 단순하지 않다는 점이다. 즉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기자] 2026년에도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 수요 증가세가 가파를 전망이다.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석탄 발전을 추월, 전체 전력공급원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가 2026년 중 도래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대표적인 화석연료인 석유는 공급과잉 조짐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공급자 주도 시장인 액화천연가스(LNG)는 공급량 증가로 주로 아시아에서 가스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 나온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원과 함께 청정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원자력 발전도 성장, 장기적으로 화석연료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다만 이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제기돼 온 장기 전망의 낙관적 시나리오다. 중기, 단기적으로는 경기침체기를 맞은 지구촌 전체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여력을 줄이고 석유와 가스에 더 의존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현실적 전망이 나온다. 전쟁으로 상징되는 에너지 지정학(Geopolitics)은 가뜩이나 미약한 에너지 시장논리를 더욱 왜곡할 전망이다. 전쟁 불씨 확대를 우려하는 2026년에 그 정도가 훨씬 심해질 조짐을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2026년 바이오디젤 원료 시장은 정책 불확실성과 국제 무역 갈등, 그리고 기후 변수라는 삼중의 압력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대두유와 팜유, 폐식용유 같은 주요 원료는 혼합 비율 정책 변화와 관세 위험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좌우할 중대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도 직접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며, 에너지 안보와 식량 안보를 동시에 위협하는 구조적 도전으로 이어진다. 결국 2026년은 세계와 한국 모두에게 바이오디젤 원료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절실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 세계 뒤흔든 관세 전쟁, 바이오디젤 산업 경쟁력 약화 불러 바이오디젤은 오랫동안 화석연료 의존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완화하는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2026년 현재, 그 미래는 정책의 불확실성과 국제 갈등, 그리고 농업 생산의 변동성에 의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바이오디젤 혼합 비율을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치며 시장에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혼합 비율은 원료 수요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정책 변화가 곧 가격 변동성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에너지업계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시대에 발 맞춰 지난 연말 전남 곡성과 신안에 영광, 제주등지에 새로운 해상풍력발전 단지 확장에 나서며 관련 산업 발전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15일 한전이 제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준공한데 이어 31일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베스타스가 영광과 곡성, 신안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들어갈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줄줄이 발표한 것. 5일 에너지업계와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보면 2025년 기준 국내 풍력발전(육상 포함)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5~0.6% 수준으로, 글로벌 평균(약 32%)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2025년 초 기준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 또한 약 260.83MW(14개 단지)로, 전체 풍력 설비(2,268MW)의 약 11.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 해상풍력 1단지 등 대규모 단지들이 가동을 시작하며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해상풍력발전과 관련된 업계의 최근 행보는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추진 중인 현 정부의 정책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전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세계 해운업계가 탄소 중립이라는 거대한 과제 앞에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와 기후 위기 대응 압박 속에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운항 방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원자력 추진 선박이라는 오래된 아이디어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 이미 용도폐기된 실험, 넷제로 시대 맞아 새 동력 획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국제 해운업계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원자력 추진 상업용 선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원자력 추진 선박이 장거리 운항 시 연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화석연료 가격 변동에도 덜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한때 주목을 받긴 했으나 사실상 용도폐기된 원자력 추진 선박에 해운업계가 눈을 돌린 건 최근의 넷제로 기류에 힘입은 바 크다. 그도 그럴 것이 해운업은 세계 탄소 배출의 약 3%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선박이 여전히 벙커유와 같은 오염도가 높은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 상황을 그대로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원자력 추진 선박이다. 원자력 추진 선박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6곳 중 사업 아이템이 다른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한국남동발전 등 5개사 중 올 3분기까지 가장 짭짤한 손익 장사를 펼친 곳은 한국동서발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 3분기보고서에 의거해 이들 5개사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남동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4개사는 모두 외형 감소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악화한 반면에 동서발전만 유일하게 매출 감소 속 영업이익은 홀로 증가하는 선전을 펼친 것. 먼저 이들 5개사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합산 매출액은 22조8848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25조8167억 원 대비 약 2조9319억 원이 줄어 11.4% 가량 역 성장했다. 5개사 모두 역 성장을 면치 못했으며 이중 중부발전은 무려 23.1%나 급감했고, 이어 서부발전 15.5%, 남부발전 8.0%, 동서발전 7.9% 뒷걸음질 쳤고 남동발전은 0.8% 감소에 그쳐 그나마 5개사 중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과 더불어 손익 부문은 더욱 부진했다. 이들 5개사의 3분기까지 합산 영업이익은 2조74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3조4249억 원과 비교해 약 6823억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 전환에 누구보다 진심인 중국이지만 그 와중에도 석유와 가스 같은 전통적 에너지 자원의 의존도는 지극히 높다. 산업구조상 전통적 에너지를 놓을 수 없는 때문이지만 그것이 곧 재생에너지 전환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은 전세계를 통틀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할 만큼 앞서가고 있다. 최근 이런 의지를 재확인시키는 사례가 재차 등장했다. 유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 그것. 이는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생태 관리와 기후 대응까지 결합된 독자적 모델로 국제 재생에너지 논의 속에서 중국식 접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신장 타림 유전, 중국의 전환 전략을 상징하는 사례로 주목 29일 중국 관영 매체 인민일보는 타림 유전의 태양광 발전량이 2025년 한 해 동안 20억 kWh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불과 2년 전 2억 6천만 kWh에 불과했던 발전량은 2024년 13억 4천만 kWh로 급증했고, 올해 마침내 20억 kWh를 돌파했다. 하루 최대 발전량은 1천만 kWh를 넘었으며, 현재 유전에는 5개의 대형 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총 설치 용량은 2.6GW에 달한다. 이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