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애리조나에 인공지능(AI)과 로봇 생산을 결합한 초대형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만 최대 1조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미래 먹거리로 알려진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로봇 제조를 결합한 대규모 산업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기술 산업에서 AI 인프라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손 회장의 이번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적잖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 손정의의 차세대 전략, AI·반도체·로봇 집적 산업단지로 갈피 지난 3월 30일(현지시각), 일본 경제지 Nikkei Asia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내에 인공지능과 로봇 생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구상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가 최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한 곳에 집적하는 차세대 기술 산업단지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는 미국 Arizona에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지난달 20일 미국 제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집권 2기가 시작됨에 따라 그의 에너지 분야 관련 공약과 그로 인한 파급효과가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에 관한 보고서가 나와 에너지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iM증권 전유진 연구원이 ‘트럼프의 에너지 시대가 의미하는 것들’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인데, 보고서에 따르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는 에너지 가격 하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 석탄과 원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회귀 정책을 강조해왔는데, 취임식 당일 그는 그 동안 예고해왔던 에너지 산업 전반의 정책 변화를 실행에 옮겼다. 가장 대표적으로 파리기후협약 재탈퇴에 서명했고 바이든 정부에서 이뤄졌던 북극 석유시추 금지 또한 즉각 폐지하도록 명령했다. 보다 포괄적으로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설립을 통해 화석연료 생산 및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건설에 적용되던 각종 규제 완화를 지시함으로써, 트럼프가 그토록 외쳐 왔던 화석연료 Dill, Baby, Drill 시나리오가 가능하도록 사실상 대부분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지난 4년간 친환경 정책을 강조해왔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