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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은 다르네!..CJ프레시웨이 통큰 농가 상생 전개

올해 축구장 80배 규모 계약재배 실시..전년비 16% 확대
전국 34개 지역 3천여 농가와 계약… 농산물 5여만톤 수매
본격 가동 들어간 수도권과 동부권 PS센터와 연계효과 기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식자재유통업계 1위다운 통이 큰 상생경영 실천에 나선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강원 태백, 경북 봉화,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등 기존 27개 지역에 이어, 올해는 충남 예산, 경북 영양, 강원 영월 등 7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해 전국 34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힌 것.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의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나선 것으로,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5,492㏊(54.9㎢) 규모로 축구 경기장 크기(약 7,420㎡)의 약 80배에 달하고 지난해 대비로는 16% 가량 늘어난 수치다. 

참여 농가도 2,391개에서 2,852개로 20% 늘어나며 취급 물량 또한 지난해 4만3,000톤 대비 약 10% 늘어난 4만7,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계약재배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0개로 늘려 품목 다변화도 꾀할 방침으로,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알배기배추, 건고추, 애호박, 얼갈이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실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간 윈윈(win-win) 모델이다. 농가는 이를 통해 외부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대표 작물인 쌀의 경우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5% 원가를 절감했으며 농가는 수확량이 6% 증가하는 등 상호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 전언이다. 

더불어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수도권 및 동부권 PS센터(Packing Storage Center)와 연계효과도 기대된다는 것. 

즉,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된 농산물은 PS센터로 입고, 가공 및 규격화 과정을 거쳐 통합 운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돼 유통시간이 단축된다. 생산 단계부터 품종선별,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PS센터는 계약재배 산지, 도매시장 등으로부터 구매한 농산물을 포장(Packing) 및 저장(Storage) 후 전국 물류센터와 사업장에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작년 10월 경기도 광주(수도권)에 이어 지난달 1일 경북 청도에 동부권 PS센터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이로써 CJ프레시웨이는 두 곳의 PS센터를 통해 채소, 버섯, 과일류 등 총 100여 품목에 대해 하루 평균 최대 80톤의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가 막혀 농가 시름이 깊어진 상황에서 농가와 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계약재배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CJ그룹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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