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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포스코 최정우號...자사주소각·고액배당

발행주식 3% 소각 '04년후 18년만...상반기 현금 8.000원 배당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정우 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래 최근에 역대 최고 실적을 내고 있는 포스코홀딩스가 주주들을 위해 18년만에 자사주를 소각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722억 원 규모(11일 종가기준, 장부가 기준5,675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615,605주로, 총 발행주식의 3% 수준이다.


또,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 4,000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로서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주당 8,000원을 배당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배 넘는 17,000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 6.2%를 기록하며 국내기업 중 최고 수준의 배당을 실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이래, 최근 1년 동안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 회장 취임 초기 실적하락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회사는, 지난해부터 매출도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2분기에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2.1조원을 기록했다. 최 회장 취임 초기의 매출 16조원 내외, 영업이익 1조원 내외와 비교하면 매출은 50% 가까이, 영업이익은 두 배 넘게 증가한 실적이다. 

업계가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에 더욱 부러운 눈길을 보내는 것은 최근 수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이뤄낸 실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최고 실적으로 자신감을 찾은 회사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률 인상을 통해, 최고 실적으로 얻은 이익을 주주에게 돌리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7,186,835 주에서 84,571,230주로 감소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 290만주 △2002년 281만주 △2003년 181만주 △2004년 178만주 등 네 차례에 걸쳐 총 93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자사주소각과 배당이 발표된 12일 0.97% 오른 259,500원에 마감해, 지난해 5월 413,500원 보다 여전히 많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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