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유럽연합(EU)이 최대 8,000억 유로(약 1,15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방위력 강화 계획을 추진한다.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과 국제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유럽이 독자적인 방위 역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계획은 국제 안보 질서 변화 속에서 한국과 같은 국가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3월 초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안보 환경은 유럽이 보다 강력한 방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는 말과 함께 독자적 방위 시스템의 구축을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회원국 간 공동 방위 능력 강화와 방위 산업 육성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같은 날 보도를 통해 EU 집행위가 이번 계획으로 최대 8,000억 유로 규모의 군사 투자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알리기도 했다. ◆ 안보 강화 위한 예외규정 도입 통해 6,500억 유로 규모 추가 지출 계획의 핵심은 약 1,500억 유로 규모의 공동 대출 프로그램이다. EU는 이 자금을 활용해 회원국들이 방공 시스템, 미사일, 드론, 탄약 등 주요 군사 장비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애리조나에 인공지능(AI)과 로봇 생산을 결합한 초대형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만 최대 1조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미래 먹거리로 알려진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로봇 제조를 결합한 대규모 산업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기술 산업에서 AI 인프라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손 회장의 이번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적잖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 손정의의 차세대 전략, AI·반도체·로봇 집적 산업단지로 갈피 지난 3월 30일(현지시각), 일본 경제지 Nikkei Asia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내에 인공지능과 로봇 생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구상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가 최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한 곳에 집적하는 차세대 기술 산업단지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는 미국 Arizona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