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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집값 상승세 타고, 미뤘던 분양물량 쏟아져 "8월 올해 최대"

6월 1.3만 가구, 7월 1.8만 가구, 8월 3.0만 가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금리 폭탄'을 맞고 폭락세를 보이던 주택가격이 지난해 12월부터 금리가 동결되자 하락세를 줄이더니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격이 상승세로 접어 들면서, 건설사들도 그동안 미뤄놨던 분양물건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8월에는 올해 월평균 물량의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 분양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그동안 분양을 연기하면서 발생한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회복 시기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 주택가격은 평균 0.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5월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년 2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올해 4~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지난주에는 0.08%를 보이며 상승세를 굳혔다. 그리고 전국 평균은 7월에 들어서면서 보합세를 보였고 8월 들어서면서 상승세로 돌아 섰다. 지방도 지난주에는 보합세까지 올라서면서 상승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거래량도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했고, 미분양 아파트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월 559건으로 줄었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4월 3천 건을 넘어 서더니 6월에 3,851건, 7월 3,282건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늘어 나면서 지난해 말부터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지난 7월 부터 분양 물건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더욱이 7월 분양에서 청약률이 서울의 경우 119.3대 1을 기록하고 전국평균도 9.4대 1을 기록하면서, 이 여세를 몰아 쌓아놨던 물건들을 해소하자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월 8,839 가구까지 줄었던 분양물량이 7월에 18,183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는데 8월에는 30,407가구가 예정돼, 또 다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도권이 2월 6,289 가구 였지만 8월에는 16,455건으로 두 배를 훌쩍 넘는 물량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고, 지방도 2월 2,550가구에서 8월 13,952 가구로 6배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분양 가구수 월별 추이 (8월 수치는 예정, 단위 : 가구)




8월 예정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7,352 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6,826 가구, 광주 4,596 가구로 뒤를 이었다. 경북은 1,350 가구, 부산 1,062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 이문동에 '래미안라그란데'가 3,069 가구 가운데 920 가구를 분양하고, 인천에서는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1,440 가구 중 A불록 777 가구, B블록 566 가구를 분양한다.


강원 원주시 단구동에는 '원주자이센트로' 970 가구가 분양되며, 광주 오룡동에는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 1,520 가구가 분양된다. 


8월 분양 예정 주요 단지 (단위 :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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