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연초부터 중동시장 공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DIMDEX 2026’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 잇따라 참가해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 것. 이는 K-방산의 새로운 노다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에서 K-방산 지평 넓히며 현지 신뢰 강화 및 수주 마케팅 본격화
먼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DIMDEX 2026’은 중동 지역 최대의 해양 방산 전시회이자 올해로 10회째로 카타르는 물론 각국 정부와 국방부, 방산기업 등 2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II’와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 ▲휴대용 대공방어무기 ‘신궁’ 등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선보인다.
더불어 현지 군의 방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과 ▲미국 FCT를 통과한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 ▲대화력전의 핵심 장비인 ‘대포병탐지레이더-II’ 등을 선보이며 현지 군의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 종합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20일부터 3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도 참가한다. UMEX는 로봇, 무인화, 드론, AI 솔루션 등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에는 35개국에서 약 2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자사의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를 중심으로 현대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자율 시스템 분야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 것.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감시정찰, 전투, 대드론방호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무인수상정의 콘셉트 모델 ‘해검-X’를 비롯해 해검-II와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방 및 민수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유무인 복합체계로 높은 관심을 받는 사족 보행 로봇 ‘비전(Vision) 60’도 선보인다.
또한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II’ ▲대드론 통합 체계 등 현지 군의 방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한편,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지속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확장 중인 미래전 시장과 관련해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국방 R&D 역량을 알리고 수출 사업 및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현대 전장은 유무인 복합체계, 인공지능, 드론 등 새로운 양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