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모잠비크에서 수년간 중단됐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각국의 에너지 단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에너지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불안정성이 심화되었고, 이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찾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프리카의 새로운 LNG 공급원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열리면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는 곳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들이다. LNG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이번 프로젝트 재개가 단순한 지역적 사건을 넘어 에너지 안보와 가격 안정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모잠비크의 LNG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기존 카타르·미국·호주 중심의 공급 구조에 변화를 가져오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국가들의 협상력과 수입 다변화 전략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200억 달러 규모 모잠비크 LNG 사업 재개가 몰고올 파장은? 카타르에 본사를 둔 국제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2025년, 지구는 뜨거운 경고장을 내밀었다. 불타는 숲, 전력망을 위협하는 폭염, 그리고 바다 깊숙이까지 스며든 열에서 드러난 일상의 풍경은 더 이상 평범하지 않았고, 기후 위기는 숫자가 아닌 체감으로 다가왔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이하 C3S)는 지난 1월 발표한 〈2025 was the third warmest year on record〉 보고서에서 지난해가 관측 사상 세 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폭염의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치솟는 기온은 곧바로 경제적 손실로 이어졌다. 산불은 관광업과 농업을 무너뜨렸고, 폭풍은 보험 산업을 뒤흔들었으며, 전력망을 압박한 폭염은 에너지 비용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바다마저 뜨거워지며 어업과 해운업에 장기적인 타격을 예고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경제를 직접 흔드는 가장 값비싼 위기로 변모하고 있다. ◆ 3년 평균 지표면 기온, 사상 처음으로 1.5도 돌파 C3S에 따르면 2025년 평균 지표면 기온은 14.97℃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세계는 파리협정 이후 10년 넘게 ‘넷제로(Net Zero)’ 달성을 향해 달려왔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는 주요 지역에서 빠르게 늘어나며 전력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고, 전기차 판매는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산업과 건물 부문에서도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환 속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에너지 전환, 성과 도출에도 더딘 속도에 골머리 맥킨지는 2026년 1월 14일, <Tracking the energy transition: Where are we now?> 보고서를 발표하고 현재 전 세계의 에너지 전환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짚어냈다. 심각한 경각심 하에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속도 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없다는 지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경제의 약 77%가 넷제로 목표를 법제화하거나 제안한 상태다. 이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그것으로 만족감을 표할 수는 없는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형 수소 프로젝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중국이 쓰촨성과 충칭 지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하며 자급률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니케이아시아는 29일 보도를 통해 중국의 하루 생산량이 4,800만㎥에 달하고 누적 생산량은 1,000억㎥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셰일가스 생산국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시아 LNG 시장의 수급 균형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음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자원 확보를 넘어 아시아 LNG 시장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한다.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LNG 수입 의존도를 가진 한국은 중국의 자급률 확대가 국내 에너지 가격과 수입 구조에 어떤 파급을 가져올지 긴장 속에 주목하고 있다. ◆ 고도의 기술력 필요, 미국의 독주가 가능했던 이유 셰일가스는 ‘셰일(shale)’이라는 퇴적암층 속에 갇혀 있는 천연가스로 일반적인 천연가스보다 깊고 단단한 암석층에 매장돼 있다. 때문에 고도의 시추 기술과 수압파쇄 공법을 통해서만 채굴할 수 있다. 기술력 확보 없이는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사업이란 의미다. 덕분에 지금까지는 미국이 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오고 있다.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격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자국 내 생산과 공급망 자립을 서두르고 있고 중국은 수소·배터리·희귀광물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주도권 경쟁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합작과 독자 전략 중 어느 길을 택할지 결단을 요구받고 있다. 한마디로 갈림길에 직면한 상황. 그 갈림길을 선명하게 드러낸 사건이 지난해 12월 11일 SK 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사 블루오벌SK(BlueOvalSK) 정리 발표다. 이는 단순한 파트너십 해소가 아니라 한국 배터리 산업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드러낸 신호탄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 26억 달러 손실, 단순한 투자 실패 아닌 구조적 충격 SK그룹 에너지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947억원을 기록했지만, 세전손실은 무려 4조 3626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12월 발표된 SK온-포드 합작 정리의 충격이 재무제표에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중으로 블루오벌SK의 켄터키 1, 2공장은 포드 단독 소유로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총알보다 빠른 빛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막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레이저 요격 무기 ‘천광’을 실전에 배치하며 시장을 선도하기 무섭게 이스라엘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그간 아이언돔을 통해 방공망 강화에 나서던 이스라엘이 고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10년 넘게 개발해온 ‘아이언빔’을 본격적으로 운용에 들어가며 방공망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위협의 양상은 다르지만, 한국과 이스라엘 모두 레이저 무기를 통해 기존 미사일 방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어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방산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꾸고, 국제 협력과 외교 전략에도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저 무기를 선도하는 국가는 단순한 군사 강국을 넘어 기술과 산업을 주도하는 국가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속도와 경제성의 한국, 고출력과 실전 경험의 이스라엘 한국의 천광은 2024년 실전 배치된 세계 최초의 레이저 요격시스템이다. 출력은 약 20kW급으로 드론이나 소형 미사일, 박격포탄을 탐지해 빛의 속도로 파괴한다. 무엇보다 발사 비용이 약 2,000원에 불과해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기존 미사일 요격 비용과 비교하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첨단 무기와 드론 등 신무기 체계의 등장 이후 시대에 뒤떨어진 무기쯤으로 여겨지던 포탄이 다시금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전 속에서는 무용지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단숨에 뒤집은 것. 그를 증명한 것이 바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4년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발생한 전투 사상자의 약 80%가 포병 화력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첨단 무기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구시대 무기인 포탄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기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탄 확보에 열을 올리지 않던 많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국방력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의혹의 수준이 아니다. 로이터와 AFP 등 해외 언론은 유럽이 포탄 부족으로 전쟁 지속 능력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을 정도로 포탄 확보에 공을 들이지 않은 국가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은 전혀 다르다. 여러 루트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군은 약 300만~360만 발의 155mm 포탄을 비롯해 수백만 발의 탄약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전자 변형 작물(GMO)은 식량 안보와 건강, 국제 무역에 직결되는 민감한 쟁점이다. 안전성 논란과 정보 비대칭은 소비자의 불신을 키우고, 가격 충격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세계는 GMO 규제를 강화하며 소비자 권리와 식량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얼마전 미국 법원은 GMO 표시 규정 일부를 무효화하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했고, 이 판결은 국제적 규제 강화 흐름을 가속화했다. 일본과 유럽은 이미 엄격한 제도를 통해 신뢰를 확보했으며,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도 발 빠르게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곡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여전히 그 흐름에 뒤쳐져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GMO 전면 표시제를 도입했지만 시행은 2026년 말로 늦춰져 있어 국제적 흐름과 괴리된 모습이다. FAO의 최신 보고서는 기후 위기와 식량 가격 인플레이션 속에서 수억 명의 식탁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는 지금, 한국의 지체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 GMO 표시 규정 강화 흐름 기류에 뒤처지는 한국 미국이 GMO 표시 규제를 강화하며 소비자 권리와 식량 체계의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한국이 초대형 탄두를 탑재한 현무-5 ‘몬스터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면서 동북아 안보 지형에 새로운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신무기 도입을 넘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국과 일본, 미국까지 긴밀히 얽힌 동북아 안보 균형을 흔드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국제적 파급력이 지대하다. 무엇보다 핵 없는 억제력을 통해 새로운 안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국의 전략적 선택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중,일까지 흔드는 등 동북아 균형 파괴할 잠재력 다분 현무-5는 2016년 개발에 착수해 2023년에 완성된 최신형 무기 체계다. 2024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은 현무-5는 지난해 말부터 전방 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까지 완전 배치를 마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조만간 우리 안보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현무-5의 역량이 단순한 재래식 무기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 8톤급 탄두를 장착해 북한의 깊은 지하 벙커와 핵·미사일 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 미사일은 이런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재임 기간 중 보여줬던 파격적인 결정 때문에 그의 새로운 임기가 돌발적 이슈로 장식될 것이라는 예측이 농후했지만 결과는 그 이상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취임 직후 불거진 미국발 관세폭탄이지만 그 못지않게 눈길을 끈 것이 과거로의 회귀를 택한 에너지 정책이었다. 세계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미국은 오히려 석유와 석탄으로 회귀하며 국제적 고립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 해 내내, 미국은 세계의 기후 흐름을 정면으로 거슬렀다고 해야 옳다. 석유와 석탄으로 되돌아간 듯한 에너지 정책은 국내 산업을 넘어 국제적 협력까지 흔들었다. 대표적 사례인 파리협정 탈퇴와 재생에너지 전환 방해는 유럽과 아시아, 신흥국들의 기후 대응을 약화시키며 글로벌 투자 시장에도 충격을 주었다. ◆ 세계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은 역주행의 기록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는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이라는 구호로 요약된다. 이 표현은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 정치인들이 내세운 슬로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석유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지난해 중국의 화석연료 기반 발전량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에서 나타난 이 변화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의 급속한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율 둔화가 맞물린 결과다. 전력 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화력 발전은 감소했고, 수력과 원자력은 꾸준히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닌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적 전환으로 평가하며, 이는 석탄 발전소 폐쇄를 둘러싼 고민에 빠진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는 사례로 평가된다. ◆ 중국의 석탄·가스 화력 발전량 전년 대비 1% 감소한 6.29조 kWh 기록 19일, 로이터는 중국 국립통계국(NBS,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중국의 석탄과 가스 화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6.29조 kWh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석탄 발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가에너지청(NEA, 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은 같은 해 전력 사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kWh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러시아·인도·일본의 소비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 원자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두 나라는 신규 원전 건설에 있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원전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뜻으로 이는 에너지 안보와 지정학적 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반면 한국은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면서 원전을 ‘신중한 유지’ 전략으로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원전 경쟁이 중·러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의 선택은 향후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그리고 국제적 위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중·러, 신규 원전 건설의 90% 차지하며 독점 체제 구축 니케이아시아(Nikkei Asia)는 18일, 중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 신규 원전 건설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전세계 신규 원전 건설을 양국이 나눠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단순한 건설 규모를 넘어 두 나라가 원전을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신흥국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과 기술 수출을 결합한 ‘패키지 외교’를 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자명하다. 양국을 저지할 기술력을 갖춘 미국과 유럽, 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아시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기록적 수출 증가와 중국의 수입 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수급 균형이 흔들린 것이다. 한국을 위시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재고 상황은 안정적이지만, 발전·화학·철강 기업들은 단기적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장기적 조달 전략 변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맞닥뜨리게 된 상황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급락을 단순한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아시아 LNG 시장의 구조적 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 ◆ 안정적 재고 유지하는 한국·일본, 중국은 수입 구조 변화 2026년 1월 현재, 동북아시아 LNG 가격 지표인 JKM(Japan Korea Marker)는 가스 1단위당 가격을 의미하는 MMBtu(Million British Thermal Units)가 9달러 중반을 기록 중이다. 한국·일본·중국에서 거래되는 LNG의 대표적 가격 지표인 JKM의 몇 달 전 가격이 11달러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하락세가 뚜렷함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빈국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로 인한 파장을 고려한다면 마냥 즐길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 지표의 하락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50년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목표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1월 20일부터 현대자동차의 수소 승용차 ‘디올뉴넥쏘’와 수소 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후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325대다. 승용차는 290대, 버스는 35대이며 각각 대당 2,950만 원과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승용차 구매자는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운영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 1대, 법인·단체는 업체당 최대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체 승용차 물량 중 10%는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우선순위 대상에 배정된다. 공고 후 6개월이 지나 미집행된 우선순위 물량은 일반 물량과 통합해 보급한다. 차량 성능도 눈길을 끈다. 디올뉴넥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