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가 오는 5월 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브랜드 페스티벌 ‘별 하나 페스티벌’을 마련,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안했다. bhc에 따르면 ‘별 하나 페스티벌’은 “당신의 별 하나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브랜드 프로젝트다. 사람마다 가슴속에 하나씩 품고 있는 꿈과 가치, 취향을 ‘별 하나’에 비유하며, 서로 다른 빛이 모여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브랜드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별 하나’라는 이름은 bhc 브랜드의 시작점인 ‘별(b) 하나(h) 치킨(c)’의 정체성을 계승한 것으로, 늘 떠 있는 별처럼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적인 하루의 순간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고객과 함께 가치와 즐거움을 나누는 단 하나의 브랜드(The One and Only)가 되겠다는 bhc의 핵심 철학을 담고 있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페스티벌의 핵심 메시지는 ‘Connection(연결), Craft(참여), Cheering(응원·격려), Culture(문화)’로,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신만의 ‘별 하나’를 표현하고, 브랜드와 고객, 메뉴와 경험이 자연
[엔트로피타임즈=임종순 칼럼니스트] 주말 탄천을 걸으며 평화로운 풍경을 만끽하다가 문득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서아시아(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지구촌 전체가 에너지 대란으로 매일 매일 '난리 북새통'이기 때문이다.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았던 태국은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공무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고 한다. 파키스탄은 카타르발 천연가스(LNG) 공급 단절로 공장 문을 닫았고, 인도에서는 식당들도 문을 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우리의 평화로움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가. 우리가 혹 뭔가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게 평화로운 탄천 산책을 방해한 우려의 실체였다. 허물어진 1·2단계 : 생존과 안전 없는 비전의 허상 매슬로우는 개인의 욕구는 생존(1단계)과 안전(2단계)이라는 하위 욕구가 충족돼야 비로소 자아실현(5단계)과 같은 상위 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속담에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매슬로우 욕구 5단계 이론에 얼추 부합한다. 국가 경영도 마찬가지다. 에너지는 국가의 호흡이자 생존을 지탱하는 1단계, 2단계 욕구의 토대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장밋빛
우크라이나 관료들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및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미국 납세자들의 자금을 조 바이든의 2024년 대선 캠페인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유용하기 위해 미국으로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뉴스타깃(https://www.newstarget.com/>은 28일(워싱턴 현지시간) 기밀 해제된 2022년 정보를 인용, “키이우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 프로그램을 통해 수억 달러를 빼돌려 그중 90%를 DNC로 보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뉴스타깃>은 “자금흐름을 숨기기 위해 계약구조가 조작됐고, 익명의 미국 하청업체 두 곳이 자금 전달 통로 역할을 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특히 “이처럼 충격적인 의혹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이 계획을 철저히 조사했다는 증거는 없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맡은 툴시 가바드가 이후 USAID에 실행 흔적을 찾기 위해 기록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배경을 상세히 보도했다. DNI 수사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나는 전화통화 기록이 발견됐는데, 이러한 도청 내용은 우크라이나에서 재개된 반부패 수사와 함께 공개됐다. 여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지난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은 한국이 전투기 독자 개발에 성공하며 ‘자주국방’ 시대를 본격화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기가 실전배치를 앞두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하늘에서도 자주국방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생산현장 공개…‘전투기 공장’의 실체 드러나 출고식에 앞서 진행된 생산 현장 시찰에서는 KF-21과 FA-50이 동시에 조립되는 대형 공정이 공개됐다. KAI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축구장 3배 규모(약 2만1,000㎡)로, 기둥 없는 구조로 설계돼 대형 항공기 조립이 가능하며 연간 KF-21 약 20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장에는 공군 납품용 기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폴란드 등 수출 물량도 함께 제작되고 있어, KF-21 사업이 이미 내수 중심에서 수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자동 정렬 시스템과 로봇 공정이 도입돼, 기존 수작업 대비 정밀도(오차 0.02mm 이하)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설명됐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KF-21 개발 과정을 “25년에 걸친 도전”으로 규정했다.
유럽연합(EU) 이사회가 지난 1월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및 파이프라인 가스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규정을 승인했지만, 최근 서아시아(중동) 분쟁 여파로 에너지공급이 어려워지자 유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장 26일(브뤼셀 현지시간) ‘유럽연합(EU) 가스 조정 그룹(EU Gas Coordination Group)’이 서아시아 위기에 따른 상황 평가를 위해 브뤼셀에서 특별회의를 연다. 아나 카이사 잇코넨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23일 “중동 위기에 따른 상황 평가를 위한 EU 가스 조정 그룹의 특별회의가 26일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월 EU 이사회가 승인한 규정에 따르면, 단기계약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는 오는 4월25일부터, 장기계약분은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각각 발효된다. 또 파이프라인가스(PNG) 수입 금지는 단기계약의 경우 올 6월17일부터, 장기계약의 경우 2027년 11월 1일부터 각각 발효된다. 유럽 에너지안보 상설기구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영토 내 목표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와중에 기습적으로 감행된 공격에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AI)은 산업의 도구를 넘어 사회의 구조를 바꾸는 힘으로 등장했다. 전쟁에서는 자율 드론이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고, 기업에서는 알고리즘이 투자와 생산을 결정한다. 이제 AI는 더 이상 보조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의사결정을 대체하는 ‘체계’로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한 전환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놓치고 있다. AI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는가가 아니라, '그 AI가 누구를 위해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지금의 AI는 소수의 빅테크 기업과 국가 권력에 집중되어 있다. 데이터와 연산 능력, 알고리즘이 결합된 이 구조는 과거 산업혁명기의 자본 집중보다 훨씬 강력한 권력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이 권력 구조에 대한 사회적 통제 장치가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AI는 기술이 아니라 권력이다. 그리고 권력은 언제나 책임의 문제를 동반한다. AI 시대에 ESG 역할 가능한가 ? 이 지점에서 ESG의 의미를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ESG는 기업의 책임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체계로 발전해 왔다.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를 기준으로, 기업 활동을 점검하고 공시하는 것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삼양사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래 푸드 테크 콘퍼런스 (FFT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식이섬유 소재인 ‘케스토스(Kestose)’를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FFT 2026은 글로벌 식품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사, 연구 기관 등이 참여해 식품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식품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올해는 40개국, 200개 기업, 15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삼양사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결정형 식이섬유 ‘케스토스’를 세션 발표를 통해 소개했다. 삼양사 김혜림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글로벌 식이섬유 트렌드, 결정형 케스토스의 물리화학적 특징, 기능성, 카테고리별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삼양사에 따르면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 FOS)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 일반적인 분말 또는 액상형 식이섬유 소재와 달리, 결정 제형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축적된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소재는 흡습성이 낮아 뭉침이 적고 빠르게 용해된다. 이러한 제형적 특성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오는 2027년까지 한국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장기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은 카타르가 이란-미국・이스라엘 전쟁 과정에서 자국 가스 시설이 포격당하자 결국 ‘불가항력’에 따른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 정부는 즉시 걸프연안국회의(GCC) 회원국인 오만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등 에너지 자원 공급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외교부는 24일(모스크바 시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바드르 알 부사이디 오만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 원유 및 LNG 공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8일 중동 위기와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인해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경계 태세를 4단계 중 2단계로 격상했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1800만 배럴의 원유를 우선 공급받고 있다. 양국 외교장관들은 전화통화에서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 해군 청해부대의 중동 작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오만 측에 감사를 표했다. 조 장관은 필요시 오만 당국이 해당 지역에 주둔 중인 한국 국민의 철수를 지원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양국 외교장관의 전화통화에 앞서 카타르 국영 에너지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한국은 이미 극초음속 발사체 기술개발에 성공했지만, 이 기술이 주로 미사일에 활용되기 때문에, 군사용・민수용 상관 없이 군사안보 동맹국인 미국보다 먼저 제품화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민간항공기에 극초음속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도 이미 진행되고 있지만, 군사안보 관련 전략기술인 점 때문에, 예산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고 장기 연구과제에만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20일(서울 시간) 기자와 만나 “한국 국방과학연구소가 마하 6 수준의 극초음속 발사체 기술을 확보했지만 미국과 조율을 위해 방위산업 제품화가 유보됐고, 민수용 극초음속 항공기 엔진 개발도 준비 중이지만 기약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소형 위성용 우주발사체 제조와 발사서비스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도 극초음속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군사안보 등 여러 이유 때문에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979년 체결된 ‘한미 미사일 지침(Missile Guidelines)’은 2021년 ‘문재인–조 바이든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히 종료됐다.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역대 정부에서 수많은 정권 교체에도 우주항공 정책에 관한 큰 변화는 없었고, 초당적으로 이 분야 발전을 지원해 온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이 화두가 돼 국가 과제로 추진 중인 ‘재사용 발사체’ 기술개발 책임자인 박순영 우주할공청 재사용발사체 프로그램장(과장, 공학박사)이 20일(서울 시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기자와 만나 들려준 얘기다. 박순영 과장은 한국우주항공청(KASA) 개청과 함께 청 산하 연구소로 편입된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출신. 2013년 러시아와 협력해 진행한 나로호 발사 현장에서 근무했었던 우주 발사체 전문가다. 러시아 기술에 미국인 지휘로 다진 우주행 발판 박 과장은 "당시 추진체 1단은 러시아에서, 2단은 우리나라에서 각각 개발했던 국제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발사장에 대한 역량들을 확보하는 등 우주 발사체 개발에 대한 전주기를 경험했다"고 밝혔나. 그러면서 “이런 경험을 활용해 이후 독자 발사체 누리호를 개발, 2021년 첫 발사 실패 후 2022년 2차와 2023년 3차, 지난해 4차를 잇따라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24년 5월27일 우주항공청 시대를 열었다. 오는 5월이면 개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정책과 맞물려, 풍력과 태양광사업을 전개중인 작지만 강한 재생 에너지기업 대명에너지가 지난해 외형과 손익 공히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이 배 가까이 늘고 영업이익도 73.1%나 급증하는 호 성적을 냈지만 영업이익률이 매년 하향세를 그리고, 매출 역시 수익성이 떨어지는 풍력, 태양광, ESS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제공하는 EPC공사가 거의 홀로 성장세를 이끈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동사는 어떠한 회사이고, 매출과 손익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을까? 동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발전소 운영·유지·보수용역 및 사무위탁용역 등을 영위중이며, 2022년 5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회사로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에 이르기까지 재생에너지 관련 풀세트를 모두 수행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속도를 올리고 있는 디벨로퍼이다. 지난해 5월 기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대 이란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전황에 따라 국제유가가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어 중동산 원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 18일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공습하자 우리의 주된 석유수입원인 두바이유 국제시세가 단숨에 136, 137.8달러 선을 잇따라 돌파하며 10년래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이 단시간 내 해결될 조짐은커녕 장기화 가능성까지 대두됨에 따라 우리 경제와 국민들 실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와 함께 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더 광범위하게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그 확대 정책 수립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새로운 변화 트렌드를 잘 반영해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변화 포인트'라는 제하의 보고서(2026.03.18.자)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변화 포인트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과 보령시가 함께 추진 중인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에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민·관 협업체계 기반 사업개발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호도 및 녹도 인근 해상에 조성될 총 1.3G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하여 추진하는 사업 구역에 한정해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개발 구역을 말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선정 이후 보령시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추가 확보하게 되어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원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운영으로 확보된 추가 수익은 지역 주민 및 어업인과의 이익 공유, 수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모델 구축에 집중 투자될 계획
2022년 겨울, 아열대의 섬 대만에서 들려온 비보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갑자기 찾아온 혹한의 날씨속에 수백 명의 동사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단순히 기상 이변의 비극을 넘어 한 국가의 에너지 시스템과 인프라가 외부 충격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당시 대만에 가스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었지만 가스를 전력과 난방으로 전환해 국민을 보호할 '구조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 핵심이었다. 미국과 이란간 전쟁과 중동의 위기는 대만에 또다른 시련을 안겨준다. '14일의 골든 타임', 대만의 아킬레스건 대만의 에너지 구조는 '위태로운 외줄타기'와 같다. 전력 생산의 절반 가까이를 액화천연가스에 의존하면서도 이를 저장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대만의 LNG 비축량은 고작 11~14일분 내외다. 만약 지정학적 갈등으로 해상 봉쇄가 발생한다면, 대만의 산업과 민생은 보름을 버티지 못하고 멈춰설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만의 TSMC는 소요되는 에너지의 전량을 LNG 발전기로 생산한 전력에 의존한다. 이는 에너지 자급률이 낮은 국가가 '경제성'과 '탈원전'이라는 명분에 매몰되어 '안보'라는 기초 체력을 소홀히 했을 때 어떤 위기에 직
평화의 기술, 드론 드론은 원래 전쟁을 위한 기술이 아니었다. 오히려 드론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평화의 기술이었다. 오늘날 농업에서는 드론으로 씨앗을 뿌리고 비료와 농약을 살포하며 작물 상태를 분석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산간 지역이나 도서 지역에 의약품과 생필품을 배송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도시에서는 교통 관리와 도시계획을 위한 항공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활용된다. 산불 감시와 진화, 재난 구조, 실종자 수색 등에서도 드론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드론은 화재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과적인 진화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드론은 인간의 삶을 돕는 평화적 기술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벌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서는 드론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드론이 바꾸어 놓은 전쟁의 양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는 소형 드론이 전차와 장갑차를 공격해 파괴하는 모습이었다. 보통 전차 한 대의 가격은 100억 원 안팎인데, 전장에서 사용되는 자폭 드론은 100만 원